나이 오십에 평생 관심도 없던 덕후가 되었네요.
미라클라스 유튜브 방송에, 클래식 공연 부터 오페라, 오페라 팟빵에
밤샘토크까지 찾아서 보고, 인스타에 트위터까지...
미성의 다른 그룹을 더 좋아했었는데 팬텀싱어 올스타전 이후 미클의 매력에 빠졌네요.
개인적으로 건강도 자녀문제도, 부모님 병수발에 너무 힘들어 지내는데...
미클 콘서트 예매에 점심시간을 다 보내고도 행복하네요. 지방사는데 조퇴내고 콘서트 예매 해뒀네요.
어제 밤샘토크 정필립씨 꿈을 이루기위한 과정과 힘들었던 시기, 미클과의 만남. 솔직한 토크에 눈물범벅
세계적인 실력을 자진 주책 리더 김주택, 겸손하고 유머넘치고 따스하고...
대학로 뮤지컬 배우에서 대극장 뮤지컬 주연으로 천천히 실력으로 발돋움하는, 무대와 실생활이 반전이 박강현
아나운서를 준비란 성악과 락킹한 음악을 모두 아우리는 싱어송라이터 한태인, 다정하고 촌철살인 한태인
날카롭고 시원하지만 서글픈 서정미가 넘치는 테너, 과거의 굴곡을 딛고 일어선 다큐3일 한예종편의 정필립
이 네명의 매력에 빠져셔 정신없이 유투브 방송, EBS라디오, 팟빵까지 다 찾아서 듣고 있네요.
가끔씩은 자신을 위한 기쁨과 행복을 찾아야만 내 인생이 가치가 있고, 가족에게도 원망이나 서운함보다는
여유로운 마음자세를 가질 수 있는 듯 합니다. 요새 미라클라스 덕분에 너무 행복한 50대 덕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