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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 개명하고 싶어요

개명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21-09-08 11:24:03
사춘기 큰 아이가 너무너무 너무 너무 정말 사춘기가 장난이 아니에요
(사춘기는 자기만 오나..ㅠㅠ )
여튼..격려하고 다독이고..때로는 푸시도 하고..아주 그냥 온 가족이 다 난리도 아니긴 한데요

생각을 해보니
이름을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아이 이름 지을때 아이 조부모님이 그냥 ? 유명한 정치인 이름으로 지은 걸로 알아요
저도 별 말 안하고 그냥 받아들이긴 했어요..(이부분 반성..ㅠ 뭐라 하기 없음이에요!! ..반성!!)

음 그래서 개명 알아볼까 하니
아이도 좀 힘들고 하니 (자기 행동 고치려고도 노력도 하긴 하는데)
이름 바꾸는거 첨엔 장난처럼 웃기만 하다가
진짜 바꿔볼까..근데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가 섭섭해하지 않을까..말하기도 해요

지인한테 말하니
어디 작명소만 가지 말라고
거기 손자 ..완전 ..장난아니게 말썽피운다고(아마 진짜 심혈을 기울여 이름 지었을텐데..아이가..거기도 난리도 아니라고 해서..가지 말라는 ..그런 의미요)

그런경우는 가서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여러군데 가보나요?? 경험있으신 분이나..뭐 아는거 있으신 분 계신지 해서 여쭤봐요
IP : 59.8.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1.9.8 11:26 AM (175.127.xxx.153)

    참으세요
    지인 이름 벌써 두번 바꿨는데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더이다

  • 2. 어휴
    '21.9.8 11:27 AM (121.133.xxx.99)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 3. ㅇㅇ
    '21.9.8 11:28 AM (5.149.xxx.222)

    아이가 진정 원한다면 해주시는게 맞다고 보는데
    현재는 원글님 의지가 더 강하신거 아닌지

  • 4. ..
    '21.9.8 11:32 AM (223.39.xxx.219)

    저도 고딩아이들 키우는데..
    개명한다고 사춘기가 나아질까요. 그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텐데..

  • 5. 애가
    '21.9.8 11:33 A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원하나요?황당
    개명한 초딩 아는데 성격그대로니 그냥 똑같아요

  • 6.
    '21.9.8 11:34 AM (110.70.xxx.61)

    한자는 후순위 파동으로 지어주는 곳을 알아보세요.
    태어난해 이름의 파동 정말 중요합니다.
    이름 공부 7년차입니다.

  • 7. ..
    '21.9.8 11:36 AM (211.218.xxx.130) - 삭제된댓글

    오죽하면 그런 생각을 하겠냐마는
    사춘기면 교우관계도 있을텐데 이름을 바꾸는게 쉽나요
    너가 사춘기가 심해서 개명해야겠다고 아이한테 말한거에요?
    엄마부터 정상적으로는 안보여요

  • 8.
    '21.9.8 11:42 AM (210.94.xxx.156)

    이름탓이 아니라
    진짜 아이가 자기 이름을 싫어해서 안되겠다 싶으면
    바꾸는 겁니다.
    이름바꾼다고 사춘기가 가라앉거나
    팔자가 달라지거나 하지않아요.

  • 9. 원글
    '21.9.8 11:49 AM (59.8.xxx.169)

    엄마가 아들한테 너 사춘기 심하니 이름 바꾸자 했겠나요..여기 못 쓴 수만가지의 일들이 있겠죠...그리고 이래저래 그냥 얘기하다 아이랑 저런 대화가 잠깐 오간걸 쓴거구요...정상 비정상을 님이 봐줄 필욘 없어요
    여튼..저 원래 사주도 안 보고 개명같은건 생각도 안 하고 살아온 사람인데요..근래들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서 한번 여쭤봤어요

  • 10. 저도
    '21.9.8 12:00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점이니 사주니 전혀 안믿고 안보는 사람인데
    하도 힘들어서 돈 몇만원 버리는 셈치고 사주타로 봐주는 지하상가 작은 가게에서 사주를 봤어요.
    원래 애가 이렇게 태어난거다..라는 말 듣고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아이의 성향이 그런거로구나 인정하고나니 오해나 불신이 사그라들어 아이와 트러블도 적어졌어요.
    자식에 대한 기대와 심적 불안이
    문제가 아닌 것도 문제로 키운다는걸 깨닫게 되면서 삶이 조금은 편안해지더라구요.
    아이가 아니라 엄마의 문제가 더 크다는걸 인정해야 아이도 엄마도 편안해질겁니다.

  • 11. 원글
    '21.9.8 12:04 PM (59.8.xxx.169)

    아이 모습은 내 모습니다 라고 늘 생각하고 있고 이래저래 애쓰며 살고 있는 저에게..저도 님 댓글 많이 도움되네요..고맙습니다..

  • 12. 개명
    '21.9.8 1:32 PM (106.102.xxx.189)

    해서 좋은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해볼만한 것 같아요. 그걸 누가 장담하겠어요. 실제 그런지 아닌지 증명할길은 없지만 이름바꾸고 난 잘될것같다고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암시를 할 수 있다면 개명이 좋은 역할을 하는거겠죠. 제 주변에도 성명학을 배우다가 덜컥 개명했는데 다른 선생이 예전이름이 더 좋다고해서 다시 바꾸지도 못하고...이건 답이 없는것같아요. 그 어디 작명소 손자도 더 심하게 올것을 이름 잘지어서 그 정도에서 그치는건지도 모르죠. 이건 정말 자기가 어떻게 믿느냐의 마음의 문제인듯 해요.

  • 13. 개명
    '21.9.8 4:38 PM (220.122.xxx.196) - 삭제된댓글

    한 번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면 그게 참 걷잡을 수가 없어요 일단 생각이 들었고 여건이 된다면 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직장 생활 하지 않을 때 해주는 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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