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어느 한 분이 말은 못 하는데 듣기는 기가 막히게 알아들어요.
저희가 완전 초급은 아니라 선생님이 가끔 길게 말씀하시곤 하는데 다 알아듣는 것 같더라구요. 정확히는 아니고 대충 상황과 눈치로 한두 단어 잡아서 유추하는 것 같던데 이런 것도 언어적 능력이라고 봐야할까요?
또 돌아가면서 본문 해석하는 거 할 때 대부분은 단어 하나하나 직역하는데 이 분은 단계를 뛰어넘어 번역, 의역을 해버려요. 좀 뭉뚱그리는 거 같아 짜증이 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또 다 맞는 거더라구요.근데 또 회화는 반에서 제일 못해요.
좀 신기해서요. 이런 사람은 언어력이 좋은 걸까요, 아님 그냥 처세나 상황 판단이 빠른 걸까요?
1. .....
'21.9.8 2:42 AM (180.224.xxx.208)옛날에 조금 배웠었는지도 몰라요.
제가 불어를 그렇게 하거든요.
옛날에 불어를 약간 배우고 불어권에서 좀 살았었는데
너무 오랫동안 들을 일도 없고 쓸 일도 거의 없는 한국에서 살았더니
말하는 건 다 잊었지만 들으면 어려운 얘기 아니면 대략 알아들어요.2. .....
'21.9.8 2:43 AM (180.224.xxx.208)하지만 사람들이 불어 해보라고 할까 봐
불어 아예 못 하는 척 합니다 ㅎㅎㅎ3. 그러게요
'21.9.8 3:55 AM (14.36.xxx.233) - 삭제된댓글어느정도 알고 계셨던거 아닌지 ^^;
4. ~~
'21.9.8 4:52 AM (49.1.xxx.76)이미 다른 언어를 여러가지 배워보신 분이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제가 예전에 외국사람한테 우리말 가르쳤을 때 그랬거든요. 언어를 배우는 틀이 딱 잡혀있어서 쉽게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회화연습 상대이고, 일상에서 더 자연스런 표현 알려주는 정도..ㅎ5. 원글
'21.9.8 5:03 AM (211.215.xxx.21)배운 적이 있었던 건 아니고 외국어를 두세 가지 조금씩 하는 거 같긴 했어요.
감각이 있다면 회화도 곧잘 할 거 같은데 못해서 너무 의외에요.문법도 많이 틀리고.6. 음
'21.9.8 7:33 AM (218.236.xxx.89)그분이 기막히게 알아듣는게 아니고
다른분들이 모두 레벨이 악 그 수준 아닌가요?
중년에 무슨 감각 운운은 아니고 예전에 우리가 학교서 배운 방식이 입은 못 떼고
대강 열심히??? 하면 눈치껏 하는 그런 교육을 받았잖아요7. 음
'21.9.8 8:46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저도 외국어 배우는데,
선생님이 처음에는 직역을 엄청 강조 했어요.
그러다 상급으로 가니 언제까지 직역할거냐고 의역으로 하라고 ㅠㅠ
저도 문법 엄청 틀리는데, 그건 아마도 기초문법을 대충한 걸거예요.
제가 문법에 약해서, 자유회화하면 다 틀려요.ㅠㅠ8. 음
'21.9.8 8:48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저도 외국어 배우는데,
선생님이 처음에는 직역을 엄청 강조 했어요.
그러다 상급으로 가니 언제까지 직역할거냐고 의역으로 하라고 ㅠㅠ
저도 문법 엄청 틀리는데, 그건 아마도 기초문법을 대충한 걸거예요.
제가 문법에 약해서, 자유회화하면 다 틀려요.ㅠㅠ
저도.4~5명 배우는데, 제가 제일 못해요.
발음도 버벅,.해석도 미묘하게 틀리고.. 내 차례가 끝나면 식은땀이 삐질삐질 나요.9. 원래
'21.9.8 9:01 AM (211.220.xxx.8)배울때는 듣기가 되고나면 회화가 되는 순서로 아닌가요?
저도 언어배울때 듣기는 기가막히게 다 이해하는데 말이 안되서 답답할때가 너무 많았어요.
외국인이랑 부딪혀서 익힌 언어가 아니라 공부로하니까 듣기는되는데 말 연습을 안해서 알긴아는데 말이 안트이더라구요. 게다가 성격도 틀려도 막던지자..가 아니라 틀리면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라서 더 그랬어요. 그분도 아마 쌓이고있는 과정일듯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