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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학년초등 아이들이 떡볶이 내기를 했다는데요

....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21-09-07 16:59:34
여자둘 남자애 셋요
남자애들이 이겨서
떡볶이집에서 삼만원어치를 먹었대요
물론 한참 잘먹을때라 먹을수 있죠
심지어 여자애들은 먹지도 않음

근데 그야말로 내기인데
저 금액 두아이가 내기 넘 큰돈 아닌가요
떡볶이1인분에 3000원인데
이것저것 적당히 시켜서 15000~20000이면 이해가되는데

한달용돈이 15000원인데(집에서 간식다먹어요)
그걸 다 쓰고왔는데
내가 오버하나싶고
좀 이해불가인 상황이라서요

IP : 125.186.xxx.13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7 5:02 PM (125.190.xxx.212)

    대체 몇 명이서 얼마나 먹었길래 초등학생이 학교앞 분식점에서 삼만원어치를;;;;;

  • 2. 원글
    '21.9.7 5:03 PM (125.186.xxx.133)

    남자애 셋이요

    무슨 제대로 작정하고 나온건지
    그걸 또 암말 못하고 다 사준 애들도 이해불가고

  • 3. ....
    '21.9.7 5:03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우리애는 청년다방가서 떡볶이 먹으면 3만원 나와요.
    친구4명이랑... ㅡㅡ

  • 4. 영수증
    '21.9.7 5:05 PM (218.53.xxx.6)

    영수증 확인하겠어요 정말 떡볶이를 먹었는지 다른 데 썼는지

  • 5. 원글
    '21.9.7 5:05 PM (125.186.xxx.133)

    확실해요 떡볶이;;

  • 6. ㅇㅇ
    '21.9.7 5:05 PM (106.101.xxx.153)

    남자애들 셋이서 많이도 시키긴 했지만
    엄마가 나설일은 아닌데요?
    시킬때 적당히 시키라고 말려도 막무가네로 시킨걸까요?

  • 7. 원글
    '21.9.7 5:07 PM (125.186.xxx.133)

    제가 나서서 뭐라할일은 아니라 글 남겨봐요
    제가 느끼기에 좀 황당하고
    딸아이의 돈개념이 이해가되질않아서요

  • 8.
    '21.9.7 5:08 PM (182.216.xxx.215)

    프랜차이즈 인가요?따님이 져서 남자애들 사준거에요
    요즘 떡볶이 그 정도 하죠

  • 9. 앞으로
    '21.9.7 5:12 PM (211.48.xxx.170)

    돈 내기는 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넘어가셔야죠,
    남자 애들이 그렇게 많이 먹을 줄은 따님도 몰랐을 거구요.

  • 10. 5명
    '21.9.7 5:12 PM (121.152.xxx.127)

    5명이 3만원치 먹을수 있을듯요
    내기한것도 아이들 먹은것도 아이들
    어쩔수 없죠

  • 11. 원글
    '21.9.7 5:12 PM (125.186.xxx.133) - 삭제된댓글

    프랜차이즈인데 일인분 3000원하는 곳이에요

  • 12. ...
    '21.9.7 5:13 PM (223.39.xxx.120) - 삭제된댓글

    떡볶이집 한번 가보시면
    토핑많이 하면 그정도 나올듯.
    그런걸로 하나하나 혼내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담에는 2만원어치 이렇게 정확하게 걸고 하라고 하시지요..

  • 13. 원글
    '21.9.7 5:13 PM (125.186.xxx.133)

    5명이 3만원 아니고
    남자애들만 먹었대요

    프랜차이즈인데 일인분3000원이요

  • 14. ...
    '21.9.7 5:16 PM (220.75.xxx.108)

    그냥 사준다 해도 신났을 판에 내기에 이겼으니 아주 그냥 맘 놓고 시켰나봐요.

  • 15. ㅡㅡㅡ
    '21.9.7 5:17 PM (220.127.xxx.238)

    그냥 적당히 넘어가세요

  • 16. ㆍㆍ
    '21.9.7 5:17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초고아이 경제개념을 이해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17. ...
    '21.9.7 5:20 PM (175.194.xxx.216)

    그렇게 얻어먹으면 친구들도 돌아가면서 사요
    먹는거 가지고 야박하지 마세요

  • 18. 제 아이도
    '21.9.7 5:23 PM (119.207.xxx.90)

    넷이서 신전에서 36천어치 먹고왔어요.
    치떡에. 평소 안먹던거 시켰대요.
    음료수에.

    친구들이랑 모처럼 공차고 논다기에 이뻐서
    떡볶이사먹으라고 카드줬더니..
    다시는 안줘요.

  • 19. 어휴
    '21.9.7 5:25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떡볶이에 로제토핑 하고 이것저것 튀김이랑 어묵이랑 만두랑 유부주머니같은 것 추가하면
    저렇게 나올 듯 해요.
    튀김도 새우튀김은 다른 튀김보다 더 비싸고요,
    동네에 신참 떡볶이 생겨서 한번 사봤는데 튀김 시키니까 값이 확 올라가더라구요
    떡볶이 1인분에 튀김(김말이 3개 오징어 2개인가) 시켰더니 7000원 넘었음.

  • 20. 원글
    '21.9.7 5:25 PM (125.186.xxx.133)

    여러의견 감사합니다
    여러의견 들어보고 싶어 글남겼습니다

  • 21. 어휴
    '21.9.7 5:28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아들이 떡볶이 매니아라서 두끼라는 떡볶이 부페도 가봤는데요
    인당 13000원인가 했어요.
    학생은 좀 할인된 가격이지만 5명이면 일단 5만원 정도 내고 들어가겠죠.
    제가 다시는 두끼 안 간다고 했네요.
    그돈 모아서 집에서 치킨 두마리 먹는 게 낫지 떡볶이로 몇만원 어이가 없어서..

  • 22. 요늠
    '21.9.7 5:38 PM (124.49.xxx.36)

    요즘 그 금액 나와요. 떡볶이에 5만원도 금방이구요, 왠만하면 돈내기는 하지말라고 하시는게 더 나을거예요. 참고로, 여자애들이 먹어도 3명이면 그 금액 금방입니다.

  • 23. 어휴
    '21.9.7 5:41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며칠 전 아들이 와플 먹고싶다고 나가서 3식구꺼 사온대서 그러라고 카드 줬는데
    2만원이 뙇~~ 놀라서 전화했더니 제가 생각하는 와플이 아니고 와플대학인가 그런 가게에서
    딸기 무슨무슨 와플 블루베리 생크림 와플 어쩌구 하는 거 3개 사서 그 가격이라 해서 어이 없었어요.
    길거리 1500원짜리 와플인줄 알았다가 요즘 군것질거리가 너무 비싸져서 놀랐어요

  • 24. 제 아이
    '21.9.7 5:43 PM (180.71.xxx.2)

    지금은 성인이지만 그땨가 초5,6학년이었을거예요.
    제 아이는 딸이구요. 학교에서 어떤 대 화 중 남자애가 내기 할래? 했나봐요. 딸 아이는 됐거덩 하니 그 남자 아이가 자꾸 내기하자니 니가 쫄리니 그런거다 약을 올렸나봐요. 우리 아이는 됐다고. 쫌 그러다 니 마음대로 다 해라 하고 말았는데
    그 남자 아이는 집요하게 자기가 맞다면 내기 값 5만원을 달라고 하고 옆에 친한 남자 아이들은 동조하고 여자 아이들은 뭐하는거냐면 소란이 있었나봐요.
    아이가 하교 후 집으로 오는데 이 남학생들이 죄다 따라온거죠. 아이는 여자친구 하나가 걱정되어 같이 따라왔구요.
    어떤 주제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 남자 아이가 저한데 그러대요. 내기한 5만원을 받으면 모은돈과 합쳐 자기가 사고 싶은 프라모델을 살 수 있어 꼭 받아야하겠다고요.
    와 이 명랑한거 보소 싶대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내가 보기엔 우리 아이가ㅈ내기를 한다고 대답한게 아니니까 이 내기는 성립이 안 된다. 그런데 상대인 너는 내기를 한 거라고 말 하니 양쪽 말이 다르다. 그리고 문제는 니가 여기까지 와서 돈을 받게다고 하는 이유가 그 돈을 보태서 니가 사고 싶은걸 갖겠다는 건데 그건 니가 알아서 용돈을 더 모아서 사는게 바람직하겠다.
    이 문제는 양쪽말이 다르니 아무리 말 해도 끝이 없다. 그래서 내가 너에게 돈을 직접적으로 주는것 보다 이왕 우리집까지 왔으니 1인당 3천원 내에서 간식을 사라. 그러고 끝내자 했더니 와 자긴 그 돈을 받아 프라모델을 사야한대요ㅋ
    그때 남자 아이들이 대여섯 여자아이가 우리 아이까지 두명
    편의점에 데리고 가서 간식거리 몇개씩 돈을멀추 맞춰 산거 계산하고 이야기 했어요.
    너희들 나이에 누가 5만을 내기를 걸겠냐? 너야 목적이 있어서 억지로 내기를 걸었고 그걸 확실히 니가 알아듣게 거절하지 않은 이 아이도 일정 책밈이 있고 니 지금 심리가 어떤 댓가로도 받아야 이 일을ㅇ끝낼것 같아 내가 간식으로 대신하는거다. 내기는 함부로 그리고 일방적으로 하는게 아니다. 불순한 목적이 깔려 있음을 내가 너무 잘 알지만 아이 친구고 집까지 찾아 왔으니 이 정도 간식은 친구니까 사준걸로 하자.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끝냈어요.
    그 나이 아이들이 좀 그렇더라구요. 전부는 아니지안 내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뭐랄까 배려, 염지 이런게 없는거죠.
    어제인가 백숙에 전복 5개 다 먹고 닭다리 2개도 뜯어 먹은 염치없는 친구는 어른인데도 그러잖아요.
    일단 내 목적만 달성하는게 급선무. 그 남자아이들은 공짜로 맛있는 떡볶이를 원없이 먹는게 즐거울뿐인거죠.
    남의 아이 뭐라할게 아니라 내 아이에게 주의 주심 되어요.
    이번 일 경험삼아 저런 불필요한 내기나 행동은 스스로 하지 않게 될거예요. 저희 아이도 그때 크게 느꼈더라구요.
    아이가 다 써 버린 용돈은 스스로 해결하게 심부름이나 쓰레기 버리기등 시켜보시구요.

  • 25. 전내기가 더걸림
    '21.9.7 5:48 PM (1.230.xxx.102)

    떡볶이랑 뭐랑 이거 저거 시키면 저 정도 나오죠.

    뭔 내기를 금액도 안 정하고 시키는대로 먹여주는 내기를 하나요.
    그 개념부터 정하도록 해야 할 것 같네요.

  • 26. ㅇㅇ
    '21.9.7 5:53 PM (110.12.xxx.167)

    윗분 참 현명하시네요
    그런 막무가내 아이를 상대하려면 열통터질텐데
    잘 해결하셨어요

    원글님 따님 친구?인 남자애들은 염치가 없네요
    무조건 벗겨 먹어야겠다는 심보였고
    여자애들이 거기에 당한거 같아요
    이번 한번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안그럴수 있으니
    앞으로 그애들을 상대할때는 조심하라 하세요
    안말리도록요

  • 27. ...
    '21.9.7 5:54 PM (182.209.xxx.135)

    일인당 3인분 먹었다는건데 요즘 일인분에 신전떡 기준 열두어개정도 이니 삼인분씩 먹을만 한데... 같은 초딩끼리 너무함.

  • 28. 풍경
    '21.9.7 5:55 PM (180.71.xxx.2)

    제가 간식 사 준다니 옆에 따라 왔던 남자애들은 오예 좋다고 난리, 그 애는 끝까지 제 옆에 붙어서 돈으로 주면 안 돼요? 하더라구요.
    저 시기에 내 목적만을 위해 상대를 배려하는걸 제대로 못 배우면 점점 더 심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갑자기 그놈이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지네요.

  • 29. ....
    '21.9.7 6:05 PM (211.206.xxx.204)

    어짜피 여자애들이 이겼어도
    그 장도 먹을꺼예요.
    모짜치즈 추가 추가

  • 30. 새옹
    '21.9.7 6:10 PM (220.72.xxx.229)

    그게 요새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더라구요
    떡볶이 1인분 3천원이면 10인분 시킨건가요?
    남자애들 엄청 잘 먹네요 ㅎㅎ

  • 31. 새옹
    '21.9.7 6:13 PM (220.72.xxx.229)

    부모가 뭐든 다 사주고 다 해줘버릇하다보니 그게 고대로 친구한테로 옮겨가나 보네요...

  • 32. ㅇㅇ
    '21.9.7 6:29 PM (1.241.xxx.18)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은 먹지 않았다면 남자애들 먹는동안 여자애2명은 어디에 있었던거예요?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남자애들 3명만 먹는것을 옆에서 지켜보기만 한건가요?
    원글님 아이가 많이 속상했겠네요 .

  • 33. ...
    '21.9.7 7:55 PM (114.200.xxx.58)

    남의 아이 뭐라할게 아니라 내 아이에게 주의 주심 되어요.22222
    이번 일 경험삼아 저런 불필요한 내기나 행동은 스스로 하지 않게 될거예요. 22222
    아이가 다 써 버린 용돈은 스스로 해결하게 심부름이나 쓰레기 버리기등 시켜보시구요.222222

  • 34. 내기
    '21.9.7 8:14 P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인지 내기를 빙자한 괴롭힘인지 일단 확인하고
    내기가 공평한 내용인지도 확인하고
    제일 중요한건
    돈내기는 도박과 같은 거니 절대 다시는
    하지 않게 해야져.
    제가 남자애들 부모면 떡볶이값 돌려보낼것 같아요.
    떡볶이 3만원치는 먹을 수 있어요.
    근데 돈내기라니요.

  • 35. 네?
    '21.9.7 8:53 PM (182.229.xxx.36)

    초등담임인데 있을수없는 일이고요 관련된 애들 다 혼내고 떡볶이값은 n분의1하는걸로 가정 상담 합니다

  • 36. ......
    '21.9.7 9:17 PM (49.169.xxx.36)

    이건 떡볶이가 문제가 아니고 학교에 알려야 할 거 같은데요. 어린 애들이 벌써부터 돈 내기나 하고...

  • 37. 초..
    '21.9.7 9:59 PM (59.14.xxx.173)

     아이 뭐라할게 아니라 내 아이에게 주의 주심 되어요.33333333
    이번 일 경험삼아 저런 불필요한 내기나 행동은 스스로 하지 않게 될거예요.33333333
    아이가 다 써 버린 용돈은 스스로 해결하게 심부름이나 쓰레기 버리기등 시켜보시구요.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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