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와 말할때는 아빠욕외에는 내용이없는 엄마와의 대화
1. 저도
'21.9.7 4:11 PM (220.79.xxx.164)나이 40에 그거 깨닫고
엄마와 아주 거리 두고 있어요.
아빠는 불평이 없고
엄마는 불평이 많은 차이 뿐.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제일 잘난 사람이었어요
우리 엄마는.2. 저도요
'21.9.7 4:11 PM (1.234.xxx.174)시어머니, 친정엄마 두분다 녹음기 틀어놓은거 같아요.
힘든 세월 살아오셨다는거 일정부분 이해하기도 하지만 미치겠네요.3. 또 시작하면 딱
'21.9.7 4:16 PM (203.247.xxx.210)낮은 목소리로
교양 있는 엄마, 남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세요?
하고 조용히 일어나나옴.......4. 어휴
'21.9.7 4:19 PM (223.39.xxx.111)보기만 해도 토나올것 같네요.
아빠야기 나오려고 할때 어떻게든 그만!해보시고
그거 가지고 울먹거리면 딸이랑도 끝인거죠.
저거 못고치는거긴한데 최소화시킬수 있어요.
어디 다큰 딸앞에서 자기 감정 쏟아내는 몹쓸버릇을..5. 저희는
'21.9.7 4:31 PM (14.32.xxx.215)그러다가 엄마가 못살겠다 소리해서 재빨리 아버지 독립시켜 드렸어요
80에 얻은 자유 아주 만끽하심6. ..
'21.9.7 4:31 PM (223.38.xxx.108)원글님은 그나마 아버지께서는 조용하시니 다행이에요.
저는 두 노친네가 서라운드 사운드로 양쪽 귀에서 악을 써요.
오빠랑 동생에게는 못하면서 만만한 큰 딸인 저만 붙잡고 배우자 흉을 보는거죠.
지난 주말에 아버지 생일이어서 오랜만에 찾아갔다가
정말 머리통이 터지고 고막이 썪는줄 알았어요.
몇 시간 버티다가 벌떡 일어나 나왔네요.
자식들도 60이 다가오는데
자식은 무슨 일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아예 관심이 없고
평생동안 배우자 흉만 보며 살아온 80대 부모가 징글징글합니다.7. 가을
'21.9.7 4:44 PM (223.39.xxx.43)울엄마랑 너무 똑같아서 깜짝놀랐어요 ㅎㅎ
저는 저만 있을때만 하시면 좋겠어요. 사위가 있든말든 손자가 있든말든 엘리베이터에서도 동네 사람들 가득한데 큰소리로 말하시고...ㅠㅠ 엄마가 우리집 놀러오신다고 하면 좋으면서도 걱정되요....ㅠㅠ8. ㅇ
'21.9.7 7:01 PM (14.36.xxx.250)노인 우울증 아닐까요? 치매일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