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매실을 10키로 두병 담았어요.
한병은 초반에 곰팡이 생겨서 다 버렸구요.
한병은 설탕 다 녹을때까지 저어서 그냥 그대로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뒷베란다 상온에 1년동안 방치했어요.
오늘 버릴까 말까 봤는데 곰팡이나 부유물 전혀 없고
색깔도 예쁜데 씨를 안빼고 담근것도 맘에 걸리고
약간 맛을 보니 매실 신맛이 더 나는거 같아서 (단맛보다 신맛이 더 강하게 느껴짐)
고민중입니다. 잘 숙성이 된건지 발효가 안된건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남편이랑 서로 잘못 먹었다 죽으면 어쩌냐구 낄낄대는중입니다. ㅋㅋㅋ
그냥 먹어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