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이해심이 없어지는 걸까요
그는 여러모로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저는 시골에 텃밭이 있어 푸성귀를 가져오면
지인에게 가끔 줬어요.
평소 인정이 많지는 않지만
내게 있는 건 조건없이 나누었어요.
돌려받지 않아도 서운함이 느껴지지 않았죠.
어느날 지인이 암에 걸렸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있는데 저보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음식해서
갖다달라는 부탁을 넌즈시 했어요.
나의 작은 호의가 부담으로 돌아 오더라구요.
가족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나에게 요구하는
무리한 부탁을 다 들어줄 수는 없는 것 같아
한달에 한번정도 세번을 갔어요.
더 이상 가기 싫은데 매정한 걸까요?
1. ㅇㅁ
'21.9.4 3:56 PM (221.158.xxx.144)부탁하는건 그사람 입장
하고 안하고는 내선택
어떻게 그런 부탁을 하지?
나를 뭘로봤지? 같은 생각
버리고보면 좀 더 결정이 담백해지지 않을까요?2. ...
'21.9.4 3:57 PM (211.111.xxx.3)아니요
왜 일주일에 음식을 한 번씩 해서 갖다 달라는건가요? 부모 형제도 아닌데3. ㅇㅇ
'21.9.4 4:00 PM (175.125.xxx.199)아니 한달에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하다 갖다 줬어요?
사정 생겨서 못간다고 얘기하세요. 그분도 가족 있을거잖아요.
맘에 우러나서 내가 해주는걸 상대가 나서서 강요받음 하기 싫어져요.,4. ...
'21.9.4 4:06 PM (221.151.xxx.109)남한테 일주일에 한번이면 엄청 자주인데
무례하네요5. ..
'21.9.4 4:13 PM (116.40.xxx.49)사먹으면 될일을..참.. 이해심이없는게아니라 그사람이 무례한거죠.
6. ....
'21.9.4 4:18 PM (1.237.xxx.189)이런거 부탁하는 사람들 이상해요
수고료는 주고요?7. ㄹㄹ
'21.9.4 4:18 PM (59.12.xxx.232)가족 없는 사람이에요????
8. ㅇㅇ
'21.9.4 4:21 PM (116.34.xxx.239) - 삭제된댓글딸에게 어제도 교육? 시켰어요
남이 나에게 함부로 하게 두지 마라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은 너다
원글님 상대가 무리한 부탁을 한건데
꼭 들어 줄 필요는 없어요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 하는 겁니다
저라면
노노노
선을 지키며 삽시다9. ㄹㄹ
'21.9.4 4:23 PM (59.12.xxx.232)원글이가 먼저 내가 뭐 도와드릴건 없냐하고 운을 뗀건 아닐지요
10. ㅇ
'21.9.4 4:26 P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사정이 어쩔수없이 시킬수는 있다고 해도 반드시 감사한 마음으로 비용은 충분히 지불 해야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해심이 없어지는게 아니고 이기적으로 변해 가더라구요.
살면서 다른 사람들 하는거 보고 요령도 생기고 또 배우게 되는.......11. ...
'21.9.4 4:34 PM (121.187.xxx.203)고아라면 부탁 안해도 자발적으로 도왔을 것 같아요.
평소 지인은 저와 특별한 만남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그걸 속으로 알면서 아픈사람 받아주지 못하는
제가 이래도 되나싶어 갈등하는 것 같아요.12. 내가 이래서
'21.9.4 4:35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점점 사람들한테 냉정해져요.
잘해주면 더더더 요구하더라구요.
늘 받은것보다 더주고 미리 챙기는 스탈이였는데 안해요13. …
'21.9.4 4:41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좀 아닌거 같아요 소중한 친구한테 할 수 있는 부탁은 아니죠. 아무리 환자지만 요구는 어이없어요. 고맙다하고 선물로 매번 감사표시하던가요? 관계 정립 다시할 필요있어 보여요
14. ...
'21.9.4 4:44 PM (115.21.xxx.48)이기적이네요 아파서 그런지 자기만 생각하는듯
가지마세요15. 험
'21.9.4 4:46 PM (114.203.xxx.20)부모 형제도 아닌데
어떻게 그런 부탁을..
이상한 사람이네요16. wii
'21.9.4 4:50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암인 것도 그 사람 사정이고. 가족에게 부탁 못하는 건 그 사람 사정이죠.
그런 부탁 받고 흔쾌히 해주고 싶었다면 해주는 거고. 들으면서 왜 이래? 이랬다면 곤란하다 답 하겠어요.
부담이 없어서 뭔가 음식을 하다가 이건 좀 많이 해서 갖다줄까 그런 마음이 드는 거지. 저렇게 부탁하면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해요.17. ㆍ
'21.9.4 4:51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저 상황은 이해심 문제라기 보다
염치가 없는 거 같네요18. wii
'21.9.4 4:51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갈등하실 필요없어요. 내키지 않으면 안 해도 그만이에요. 가족에게 부탁 안 하는 거 그 사람 사정인 거에요.
19. 가족들은 감히
'21.9.4 5:10 PM (125.132.xxx.178) - 삭제된댓글가족들은 감히 부려먹을 수 없는 존재인가보죠..
휴일에 자기 아프다고 흰죽 좀 끌여다달라고 전화하던 사람 생각나네요. 남편은 뭐하냐니 자기가 아파서 밥 못한다고 애들이랑 밥사먹으러 나갔다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전화끊었어요20. 가족들은 감히
'21.9.4 5:11 PM (125.132.xxx.178)가족들은 감히 부려먹을 수 없는 존재인가보죠..
휴일에 자기 아프다고 흰죽 좀 끓여다 달라고 전화하던 사람 생각나네요. 남편은 뭐하냐니 자기가 아파서 밥 못한다고 애들이랑 밥사먹으러 나갔다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전화끊었어요21. ㅇㅇ
'21.9.4 5:16 PM (211.231.xxx.229)특별한 만남이 아니라, 호구 시녀 무수리로 봤나보네요
22. 관계설정
'21.9.4 5:26 PM (112.154.xxx.91)이해심은 그럴때 쓰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은 원글님의 성품과 호의를 이용하고 있어요.
그 요구를 들어주면 아마 퇴원수속도 다 맡아달라고 할것 같은데요.23. 첫댓글님
'21.9.4 6:36 PM (118.235.xxx.26)말이 맞아요.
부탁은 그 사람 자유,
거절은 내 자유,
내 거절로 상대가 느낄 서운한 감정은 그 사람것이니 그 사람 책임인데
우리는 보통 그 감정을 내가 지레 떠안고 책임지려 들어주죠.
내 선을 넘는 일이니 내 안엔 분노가 생기고,
상대방 강청에 나는 어쩔 수 없이 해주고 괘씸한 마음이 들게 돼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요?
자기를 돌볼 책임은 제일 먼저 본인에게 있고
그 다음이 배우자, 자식 외 가족이죠.
상대방 사정을 공감 먼저 해주고
확실하게 거절하면 됩니다.
~~~하니 ~~하겠군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하긴 어렵겠어요.
괜한 죄책감에 애매하게 다음을 약속하지 않도록 조심하고요.
거절은 확실하고 깔끔하게.
바운더리가 희미한 사람들이 거절 못하고 부글부글 해주고서
나중에 상대가 내 부탁 거절하면
지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분노하죠.
누가 결박해 끌어다 들어주게 했나요?
승락한건 본인이니 본인 선택이고 본인 책임인데 그걸 모르고 섭섭하다,손절한다..
바운더리를 분명히 하고 살면
자유롭고 불필요한 에너지,감정 소모를 줄일 수 있고 남을 덜 판단할 수 있어요.
그러면서 오히려 더 너그럽게 돼요.24. 그 지인분이
'21.9.4 6:42 PM (118.235.xxx.26)타인의 바운더리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거절로 관계 깨지지 않을거고
자기 욕구를 남을 통해 해결하는걸 당연히 여기는 무책임하고 파괴적인 사람이라면
거절하는 님을 괘씸하다, 너무하다, 서운하다 하며 어떻게든 원하는걸 얻어내려 하겠죠.
님이 지금 느끼는건
가짜 죄책감이예요25. 음
'21.9.4 7:04 PM (106.101.xxx.227)본인이 너무 궁지에 몰리면 염치 버리고 자기를 돕거나 자기에게 양보하는게 당연하다는 듯 굴며 점점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신적 질병이라 생각해요 염치 아는 사람이라면 해주고 아님 해도 고맙단 소리 못듣고 요구만 많아집니다
26. 아뇨
'21.9.4 7:15 PM (58.121.xxx.69)원글이가 할 수 있는 만큼하고 죄책감은 접어두세요
애당초 가족있는데 원글이가 할 필요 없었어요
뭐 그간 정이 있으니 해 주신거고
이제 싫으면 안 하시면 됩니다
아픈 지인한테 계속 나쁜 감정가질 필요없잖아요
이제 안 가시면 됩니다27. 그냥
'21.9.4 8:29 PM (211.201.xxx.28)안하셔도 됩니다.
귀한 사람에게 그런 염치없는 부탁을
할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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