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원서 시즌 되니 여러가지 생각이...
애나 저나 하는것 없이 바쁘고 스트레스 받으며
마음이 오락가락하네요
어디서 무슨 얘길 듣고오고 뭘 찾아보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지원학교 지원과
원래 다들 이러는건지ㅠㅠㅠ
결국 1학년때부터 목표하던 대학은 못쓸것같아요
본인이 제일 속상하겠지만 저도 허무해요
그래도 뒷바라지 한다고 했는데ㅠ
그래도 6장 쓰는 학교 하나라도 붙어서 정시까진
안갔음 하는게 소원입니다
초등때부터 잘한다고 소문 났던 애들
엄마 아빠 교육열이 엄청났던 애들
다 의대 목표였는데 쉽지 않다고 하네요
자식 의대보낸 사람 대단한것같고
잘난척하면 인정해주기로 했어요 ㅎㅎㅎ
결국 고3되어보니 자기 역량은 타고 나는거
아닌가 싶어요
어릴때 썼던 사교육비가 제일 아까워요
선배맘들이 어릴때 돈쓰지 말라고 했는데
그땐 그 소리가 와닿지 않더라구요
후회됩니다
1. ㅇㅇ
'21.9.3 9:27 AM (49.174.xxx.251)맞아요 ㅜㅜ 결국 공부머리는 유전적으로 타고나야 하더라고요 ㅜ
2. ..
'21.9.3 9:37 AM (223.38.xxx.174)고1인데 벌써 맘비워지네요.고3때는 어디까지 내려놓을지 무섭습니다~
3. 그럴때
'21.9.3 9:52 AM (222.99.xxx.82)전 다르게 생각하려구요.
어릴때 그렇게 했으니 이만큼이라도 하는구나 ...4. sh
'21.9.3 10:00 AM (210.217.xxx.103)그래도 수시로 가나보네요. 전 애매한 학군지인데 본인이 고2때 저에게 말도 안 하고 정시로 결정하며, 고1,2때 내신 올려보겠다고 과외 (완전 고액)에 학원비에 돈 쓴게 너무 아까워요.
반포쪽인데 대치보다 조금씩 학원비가 비싸거든요. 고2 겨울부터 대치 1타 강사 대형강의 찾아가니 학원비도 훅 줄고 가성비도 너무 좋은 듯 해서.
고1,2때 진작 정시로 마음 정하고 차분히 수1,2에 과탐이나 반복시킬껄 하는 후회가...(수시를 안 써서 그래요)5. 맞아요
'21.9.3 10:03 AM (180.229.xxx.46)신기한게 초등때 못했거나 존재감없었던 아인데 나중보면 현역 스카이의치한 간 애들 보면 엄마아빠가 전문직이거나 스카이출신이 대부분이었어요. 중등때도 평범했는데 고등가서 급 전교권 가는 아주 간혹가다 보이는 희귀케이스도 보면 형,누나가 의대생인데 자극받고 동기부여돼서 그런 경우
6. 그래서
'21.9.3 10:03 AM (58.121.xxx.80) - 삭제된댓글고3 있는 집엔, 9월 16일 까지는 전화도 하지 말래요.ㅠ
우리 집에도 고3 있는데, 잠이 안오네요.
어릴 때부터 잘한다고 소문 났던 아인데, 사춘기부터 공부 접고 유튜브와 한 몸 되고,
올 3-4월 까지도...지원 학교 내려가고... 전국 권에서 찾아 보네요.
수시는 안 쓰려다 쓰는거고, 담임이 왜 포기 하느냐하며 종용해서 내긴 할텐데,
내신 전국 최고 힘든 학교고, 시험 전 날도 공부 안하고 그냥 시험보는 아이.
유전자는 좋은지, 모의는 생각보다 잘 나오는데도 전국권에서 골라야 되네요.ㅠ7. fkfkfk
'21.9.3 10:48 AM (39.119.xxx.182)우리아인 수능도 필요없는 학교가 목표입니다
그래도 수능은 보라고 할껍니다
중등때까지 잘해준거로 만족하려구요^^8. ㅇㅇ
'21.9.3 10:52 AM (211.206.xxx.52)전 9월만되면 큰애 실기 치르러 갔었던 때가 기억나요
대학 캠퍼스들 유난히 아름다웠고
2박3일씩 호텔서 지내며 아이랑 입시여행을 했었지요
지나고 나니 이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9. 고3맘
'21.9.3 1:16 PM (182.219.xxx.35)맞아요 사교육에 돈 쏟아붓고 뒷바라지 해도 자기 그릇만큼
가는듯해요. 저도 어릴때 쓴 사교육비가 제일 아까워요ㅠㅠ10. ..
'21.9.3 4:59 PM (58.227.xxx.22)어릴 때 쏟아붓고 곧잘 했으면 그건 아까워 안하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