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딱 금주 시작해서 지금까지 술 전혀 입에 안대고 있습니다
전 술습관이 화끈하게 폭음과 주종 안가리고 잘마시는데 도저히 이럼 안되겠다 싶어서 아예 절주 시작했었어요
요즘엔 딱히 술생각도 없는데 딱 하나 힘든 건 맛있는 음식을 보면 자연스럽게 술과의 매칭을 한다는 겁니다ㅋㅋ
제철회 보면 쏘주나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떠올리고
때깔 좋은 소고기엔 묵직한 레드와인ㅜ
슬슬 한두잔 할까 하다가도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내일이 없을 만큼 부어라 마셔라 띠문에 술 시작을 못하겠어요
술안마시니 좋은 건 가뜩이나 살이 없는데 더 살이 안찌고 오히려 슬림해시는거랑 수면 퀄리티가 최고인 거는 정말 엄지척입니다
지금 제일 먹고 싶은 건 산낙지, 우니, 생새우, 광어회 지느러미에 시원한 소주 한잔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주 3개월 째
ㄱㄴㄷ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21-09-02 20:14:08
IP : 223.62.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21.9.2 8:23 PM (125.187.xxx.209)세상엔 정말 맛있는 안주들이 많죠~
모든 식사메뉴가 안주로 매칭이 되잖아요..ㅋㅋ
삼겹살집, 횟집에서 술없이 먹는 테이블들
저게 맛있을까..뭔맛으로 먹나..싶었는데..
이제 저도 건강을 위해 그럴때가 되었다는 슬픈사실..2. 맞아요
'21.9.2 8:27 PM (223.62.xxx.198)집에 오는 길에 동네에 아주 유명한 제주돼지삼겹살 집이 있는데 지글지글 고기 굽는 냄새에 한라산 소주의 어우러짐이 그렇게 좋아보일수가 없더라구요ㅎㅎㅎ
3. ㅇㅇ
'21.9.2 8:30 PM (14.41.xxx.27)그마음 제가 너무 잘알아요
저도 폭음으로 이어지고 어느날 필름이 끊기는 일이 생겨 금주했어요
그후로 삼겹살도 안넘어가고 ㅜ
그 좋아하던 회도 맛이 없고 ㅜ
그렇게 몇년 살다 지금은 반주 정도만 합니다
이제 딱 맛있는 식사와 술한병만 ㅎ
원글님도 자신있을때 반주로 다시 즐거운 음주생활하시길4. 정도껏 마시고
'21.9.2 9:02 PM (112.167.xxx.92)바로 일어나요 술 한두번 먹나요 알콜 프로정신은 살아있다는ㅎ술을 한30년을 매일 마시는 편인데 필림 끊긴적 없고 아주 깔끔한게 마심 소주1병에 맥주2병이면 주량 적정선이라
근래 다욧중이라 술 잠시 중단했는데 사실 사는낙이 없긴해요ㅎ 뱃살 복근이 슬슬 나오나 더 후려까야 하긴해야는데 몸은 간지나게 뺀편 문젠 유지를 어케 하느냐임 지금 안흥찐빵이 무지 땡기는데 생각 같아선 찐빵 후후 먹으며 술을 컵에 우르르 부어 원샥하고 싶다만 아~환장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