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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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 후보는 정책 경쟁력과 품격 있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여섯 번째 TV토론은 후보 간 일대일 토론으로 방식은 바뀌었지만 심도 있는 정책 검증은 어려웠고, 품격 있는 태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낙연 후보는 어제 토론 주제와 맞게 ‘주거 양극화 해소 방안’을 제시하며, 헌법에 ‘주거권’을 신설하고 토지공개념 3법으로 부동산 불평등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박용진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에서 국부펀드에 대한 아이디어, 바람직하고 안전한 수익성 확보 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은 민주당 경선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의 일대일 토론 자세는 참으로 안타까웠다. 답변자에게 불리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다거나, 상대 후보를 존중하지 않는 토론 태도는 당원과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다.
집권 여당의 후보자는 당원과 국민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 언제나 분명하고, 명확하게 답 해야 한다. 그것이 경선 후보자이기 앞서 당원의 의무이다.
상대 후보를 존중하고, 검증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정책에 대해서는 치열한 토론이 이뤄질 때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내 ‘민주당 정부’로써 정권 재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경선 일곱 번째 토론에서는 후보자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지혜와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민이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
2021년 9월 2일 이낙연 '필연캠프' 수석대변인 오영훈
<의혹에 답하면 끝날 일,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인가>
시민단체가 고발하고 언론이 보도한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혀달라는 요구가 그렇게 화낼 일인가. 이재명 후보와 캠프 측의 격앙된 반응이 오히려 이상하다.
윤영찬 의원은 변호사 수임료 내역이 궁금하다 했는데 ‘범죄행위’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매도되었다. 길 물어보는데 뺨 때린 격이다.
역대 어느 경선에서 같은 당 의원을 향해 인신공격을 하고 법적 대응 운운하며 겁박한 적이 있었나? 정작 어처구니가 없어 하는 쪽은 이 후보와 캠프가 아니라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민주당원과 국민들이다.
캠프는 물론 후보께서도 법적 대응을 말씀하셨다. 70년 민주당 전통과 역사에서 이런 일은 없었다. 대형로펌 소속 전관 변호사를 몇 명 동원했고, 그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국민께 설명해 주시라는데 설명은 없고, 화부터 낸다.
의혹이 커지는 이유는 이 말 다르고 저 말이 다르기 때문이다. 1억 정도 들었다고도 하고, 1·2·3심까지 갔으니 꽤 들었다고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사생활'이라고 하고, 캠프에선 공익사건이라고 한다.
핵심은 간단하다. 변호사 비용을 밝히면 된다. 거대 로펌과 전관 변호사까지 30여명의 호화 변호인단이었으니 상당한 비용이 들어갔을 것은 상식이다.
그동안 전가의 보도처럼 썼던 ‘네거티브 프레임’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시민단체,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는 게 어떻게 네거티브인가. 국민은 알권리가 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검증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할 의무가 있다. 변호사 수임료는 허위사실이 아닌 엄연한 사실이다. 한데 이재명 후보 캠프의 주장은 검증조차 하지 말자는 것이다. 입도 뻥긋하지 말라는 것이다.
민주당원과 지지자들은 걱정하고 계신다. 경선은 그렇게 어물쩍 넘어가더라도, 야당과 맞서는 본선에선 어쩔 셈인가. '이재명 리스크'가 '민주당 리스크'가 돼선 안된다. 민주 정부 4기 출범은 민주당의 책무다.
- 2021년 9월 1일 본선에서 이길후보 이낙연 '필연캠프' 대변인 김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