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의병 3000명을 지휘했던 항일 의병장 유인석 선생이 1896년 고종황제에게 보낸 상소문 초고가 발견됨
독립유공자 후손의 오래된 주택(춘천시 남면)을 한 시민단체가 집을 고쳐줌
오래된 짐들 꺼내던 중에 문서를 발견하게 됨
"나라가 변란에 직면했으니 원수를 갚지 않으면 신하라 할수 없사옵니다."
의암은 상소문에 조선 주재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의 지휘 아래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에 대해 '재앙을 당하셨다'라고 적었고, 김홍집내각에 의해 발표된 단발령에 따라 황제가 단발을 시행한 것을 두고 '치욕을 받으셨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또 이 같은 상황을 '나라가 금수와 같은 지경에 빠졌다'고 판단하고 '나라가 변란에 직면하였으니 이 원수를 갚지 않으면 신하라할 수 없으며 난신적자(亂臣賊子)를 처단해야 한다'는 결의를 강변했다.
유연창 옹의 집수리를 해준 시민단체가 진행하는 캠페인이에요..
이렇게 작은 정성들을 모아서 집수리 해드리고 있었던 거고, 그러다상소문이 발견된 거네요..
더 많은 마음들이 모여서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