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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아들이 길거리에서 여친과 담배질 할 줄이야...ㅠㅠ

왜 들켜 조회수 : 16,165
작성일 : 2021-09-02 08:19:13
제가 재택인거 아는 날
아무리 숨었어도 동네인데
동네 카페 주변에서 아들이 여친과 담배질하다가 저와 맞닥뜨렸어요

여지껏 담배 안피는 줄 알았다가
엊그제 전자담배 몸체 발견하고
끊으라고 얘기했는데
길거리에서 담배질이라니 바람이 토네이도로 급 바뀐기분이네요.

여친있는 것 같기에
네 여친은 너한테 담배 끊으라고 안하더냐, 담배 피는 애 싫다고 하지 않느냐 했더니
여친도 담배 끊으라고 했다고 해서 그러냐고 했는데 완전 뻥이었어요.

길 다니면서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 보면서 
저게 담배피는 사람들 인격이야 하면서 진절머리나게 싫어했는데
그걸 애에게 누누히 말했는데
뒤통수 쎄게 맞았어요

뒤돌아 나오면서 저 새끼가 담배꽁초 어디다 버렸나 그거 확인하는 나 자신.

어제밤에 들어오더니 뭐 뀐놈이 성낸다고 저한테 인사도 안하고 쌩~~하네요
18181818  


IP : 203.251.xxx.22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1.9.2 8:29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고딩인가요?
    대딩이면 뭐.
    담배연기 꽁초 완전 민폐인데.

  • 2. ㅎㅎ
    '21.9.2 8:30 A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어어니가 귀여우세요
    저라도 속으로 181818했을듯요 ㅎㅎㅎ

  • 3. 둘다
    '21.9.2 8:36 AM (175.223.xxx.145)

    담배 끊어야 될 건데요
    본인들 건강도 그렇고 우리 사회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설곳이 없는데...
    주변 사람들한테도 민폐고

  • 4. 흠..
    '21.9.2 8:40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건 맞아요. 피는건 자유고 건강은 뭐 사람마다 달라서 할말없지만
    요새.. 흡연하는 사람들 보면 좀...별로에요.
    괜찮은 직장 다니거나 자기 관리하는 사람들일수록 거의 비흡연자.
    흡연하면 냄새나고.
    담배꽁초 제대로 버리는 사람도 없잖아요.

  • 5. 괜찮아요
    '21.9.2 8:54 AM (211.246.xxx.179)

    어머니 성품을 보니 지금이야 비록 여친과 맞 담배질 할 지언정

    미래에는 건강한 우리나라의 훌륭한 국민이 될것같습니다

  • 6. 건강
    '21.9.2 9:12 AM (222.103.xxx.217)

    건강 생각해서 끊으라고 하세요.
    건강 강조만 하세요.

  • 7. ㅁㅁㅁㅁ
    '21.9.2 9:19 AM (125.178.xxx.53)

    몇살인데요? 너무 참견하시는듯..
    길가 담배질 이라니 불법행위라도 되는듯 말씀하시네요

  • 8.
    '21.9.2 9:32 AM (121.159.xxx.222)

    미성년자는아니죠?
    성인이면 그런가보다 하셔야죠
    담배피우는 여친이라서?
    그집도 님아들정도로는 신경써서 키웠을거예요
    카페안에서 피우면 극혐이지만
    밖에서 피우는걸 어쩌겠어요
    저도 비흡연자집안에서만 자란 사람이고
    담배싫어하지만
    성인이면 기호품이죠
    걸어다니면서 길빵하는새끼는 눈파버리고싶지만
    성인이 길구석에서 서서 피우는건 별생각없어요
    휴대용재떨이나 갖고다니며 피라고하세요
    꽁초랑재 수납가능하니까요

    담배에 세금 어마어마해요
    애국자들이죠 뭐...
    술처럼 취해서 난동피는물건도아니고
    너무그럴건아니예요
    어머니도 좀 진정...

  • 9. ....
    '21.9.2 9:40 AM (118.235.xxx.61)

    성인이 피운다면 어쩔 수 없죠.
    끊는 게 좋다라고 충고는 할 수 있어도...
    그대신 꽁초는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강력히 말 하세요.
    그건 성인이라도 나쁜 짓이니깐...

  • 10. ....
    '21.9.2 10:42 AM (116.41.xxx.165)

    음.... 어떤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요
    성에 관한 이야기이고 작가가 여자예요
    작가의 귀여운 아들이 어느날 문을 잠그고 .... 게임, 야동, 자위등등^^::
    작가가 너무나 충격을 받아서 내 아들이 어떻게 이러지 하고 남편한테 심각하게 이야기했대요
    그랬더니 남편이 피시 웃으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이건 앞으로 이 녀석이 하게 될 수많은 못된 짓의 시작에 불과하다....
    술, 담배, 거짓말, 섹스, 이런 저런 모험, 허풍 등등등

    에휴~
    고 2 아들 학교 끝나고 스터디 카페 갔다가 학원 갔다 온 놈이 술 냄새 풀풀 나길래
    추궁해봤더니 친구집에 가서 칵테일 만들어 먹고 학원 갔다 왔더라구요
    눈 뻘개서 ㅠㅠ

  • 11. 대딩
    '21.9.2 11:18 AM (220.94.xxx.57)

    이면 에이고

    고딩이면 혼나야죠

  • 12. 으휴
    '21.9.2 11:59 AM (1.225.xxx.38)

    싫은거는 엄청 싫을것같네요

  • 13.
    '21.9.2 12:06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위로드려요
    내가 아들이라고 다 아는건 아닌 것 같아요

  • 14. 요즘
    '21.9.2 1:08 PM (61.98.xxx.139)

    고딩들 90%는 담배 핀다고 하네요..

  • 15. ..ㅈ
    '21.9.2 10:35 PM (116.39.xxx.162)

    성인이든 미성년이든
    담배는 끊는 게 정답.

  • 16. ...
    '21.9.2 11:01 PM (117.111.xxx.15) - 삭제된댓글

    왜 인사도 안하고 쌩이요?
    여친 있는데서 뭐라 하셨어요?

  • 17. ...
    '21.9.2 11:14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무슨 요즘 고딩들이 90프로는 담배를 피워요;;

    말도 안되는 소리 좀 하지 마세요. 어휴...

  • 18. 근거도없이ㅉㅉ
    '21.9.2 11:15 PM (175.223.xxx.54)

    요즘

    '21.9.2 1:08 PM (61.98.xxx.139)

    고딩들 90%는 담배 핀다고 하네요..
    ㅡㅡㅡ
    아뇨.
    90%가 비흡연자래요.

  • 19. ㅇㅇ
    '21.9.2 11:30 PM (106.101.xxx.18)

    연초 흡연할 바에 액상형 전자담배가 훨~씬~ 나아요.
    냄새나 건강이나 뭐나...
    왜 전자담배를 버리라고 하셨는지;;
    차라리 전자담배를 사용하라고 하세요.
    전자담배용 액상은 식품첨가제+향료로 수증기를 만들어 낼 뿐이에요.

  • 20. 윗님
    '21.9.2 11:50 PM (116.39.xxx.162)

    액상 담배도 안 좋아요.
    즐겨 하던 분.....안 좋게 되셨어요.

  • 21. //
    '21.9.3 12:17 AM (125.137.xxx.90)

    4년전에 시골에서 진짜 막나가는 준 보호관찰소 수준의 ㅠㅠ 학교 있었습니다.
    다른학교 정학먹으면 쉬다가 여기 오는데 ㅠㅠ
    그래도 애들 생각보다 우리때보다는 담배 많이 안피우더라고요.
    그 돈 아껴서 그때부터 토토하거나 문신을 하거나 서로 레터링을 해주거나(헉)
    오토바이를 타거나 술을 먹거나 이상한 해피벌룬 하다가 걸려서 상담실 보내고 뭐 그런거는 하는데
    돈이 아깝기도 하고 (옛날보다 담배가 많이 비싸짐)
    꼬꼬마때부터 금연교육을 많이 해서 그런가
    저 어릴때 평범한 인문계 좀 공부잘하는 학교에서 눈치봐가며 피는 비율이나
    정말 너구리굴 수준 만들줄알았던 막장 ㅠㅠ 학교나
    피는 비율은 훨씬 더 높을 줄 알았는데
    한 20%? 돼요 비슷하게. 그렇게 많이 안피움. (제가 애들한테 기대가 너무 없었던것일지도...)
    제가 냄새로도 잡고 니코틴 검사도 하는데 그렇더라고요
    90%는 말도 안돼죠 ㅋㅋㅋ KT&G 시가총액이 삼전 능가할듯.

  • 22. ㅇㅇ
    '21.9.3 1:01 AM (106.101.xxx.84)

    116.39/ 무해하다는 게 아니라 연초보다 유해하지 않다는 말인데요. pg에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있지만 흔치 않고요.
    끊는 게 좋지만 연초류 빠는 습관 못 버릴 바에는 전담으로 전환하는 게 나아요. 담배는 자기 필요에 의해 끊어야지 성인 된 자식이 부모가 닦달한다 해서 끊지도 않아요.

  • 23. ..
    '21.9.3 1:05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고등 90프로가 흡연자라니..
    어느 학교가 그런가요?

  • 24. 000
    '21.9.3 1:36 AM (211.36.xxx.77)

    여태 냄새 안났나요? 한 집에 살면서 담배 피는 걸 몰랐단 엄마가 더 이상한데요. 1818은 또 뭔지...

  • 25. @@@
    '21.9.3 1:42 AM (14.52.xxx.84)

    위의 괜찮아요 댓글 쓴분 생각에 동감해요..글 읽으면서 건강한 국민 생각났어요 .
    어머니 성격 멋짐

  • 26. 소통
    '21.9.3 6:36 AM (221.139.xxx.103)

    큰일날 소리에요
    가향일 경우 연초 보다 액상형이 위함합니다.
    청소년기에 잘못폈다가는 큰일날 수 있어요.
    미국도 청소년 판매는 금지 시키는 걸로 알고있어요.향이 들어간 액상형 담배가 위험한데 냄새 때문에 고등학생들이 핍니다. 작고 향이나서 몰래 피기 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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