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 정리 버거운데 병일까요?

비갠후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21-09-01 13:43:31
결혼한지 20년 다 됐는데 왜 이렇게 살림이 어려운지.
집이 너무 엉망진창이라 의욕도 떨어지고
의욕이 떨어지니 더 움직이기 싫고 진퇴양난이네요
애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으니 더 그런거같아요
겨우 밥은 끓여먹어요
어느정도냐면 온갖 아이템이 거실에 다 나와있고
주방까지 가는길은 각종식료품을 쌓아둔 선반이 서 있고
대충 박스에 넣어 정리하다보니 박스가 쌓여있어요
검침하러오시는분들은 눈이 휘둥그래지며
이사가시냐고ㅠㅠ
기본적으로 우울한 성격이긴 합니다
평생 이리살고싶지않은데 몸이 따라주질 않네요
IP : 222.120.xxx.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1 1:45 PM (39.7.xxx.18) - 삭제된댓글

    크게 불펹한거 없고 가족들도 크게 불평없으면 그냥 사세요.
    남한테 보여주기 위해 사는것도 아니고....

  • 2. 아이고 윗님
    '21.9.1 1:49 PM (121.174.xxx.114)

    위로랍시고.... 참....

    원글님 눈앞에 광경이 그려지네요.
    정리의 달인들 카페가서 글도 좀 읽어보고
    책도 좀 읽어보세요.
    그렇게 널어놓고 살면 더 우울증이 와요.

  • 3. ..
    '21.9.1 1:49 PM (150.249.xxx.221) - 삭제된댓글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만 힘내 보세요.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도 거의 비슷하게
    해놓고 살더라고요.
    저도 혼자 살땐 개판 오분전 이었는데 아이들 있으니까
    하기 싫은몸 겨우 질질끌고 청소는 잘 하려고 노력해요.
    자기들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주거환경만큼은
    중간 이상은 만들어주려고 해요.

  • 4. 저 아는 분도
    '21.9.1 1:56 PM (210.223.xxx.119)

    우울증 비슷하댔는데
    집이 정말 온갖 물건이 나와 있어요
    창고방에도 코스코서 산 물건들이 박스로 쌓여있고..
    근데 남편도 글코 별 불편한 게 없나봐요
    돈도 많고 남한테 베풀고 주변에 사람도 많아요
    저는 주변에 사람이 없고 집은 엄청 깔끔해요 ㅋ
    이사가는 것도 한 방법일 듯

  • 5.
    '21.9.1 2:07 PM (211.212.xxx.148)

    살림 못한다 잘한다를 떠나서
    우울증 있는사람들이 대체로 정리른 잘안아더라구요
    집구한다고 몇번이나 집을 방문했는데
    정말 정리정돈 너무 안되는 집들보면
    욕 나와요
    근데 정리안된 집들보면 사람도 깔끔하지 못해요
    원글님도 이제라도 정리하세요
    그거 자식들이 다 보고 배워요

  • 6. ////
    '21.9.1 2:17 PM (222.108.xxx.240)

    일단 물건이 없어야되요

  • 7. ...
    '21.9.1 3:15 PM (125.31.xxx.103) - 삭제된댓글

    우울함을 떨쳐내야 하는데, 악순환이더라고요 그게..

  • 8. 수납문제
    '21.9.1 3:41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 아니예요?
    저도 우울한 성격에다 목 허리 디스크로
    집안일 중 청소가 제일 힘들거든요.
    처음 이집에 이사온 3년정도는 깔끔했어요.
    지금은 10년 넘게 살고 있고
    아이가 초등에서 대학생이 되니
    집에 짐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어서
    정말 버리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남편 아이가 아무것도 못 버리게 하는 성격이라..
    집안을 돌아보면 어수선하고 우울해 미치겠어요.
    일단 쓸데없는 것 버리고 정리정돈 하는 게
    청소보다 훨씬 중요하잖아요.
    원글님 혼자만의 우울함 문제라기보다는
    가족들의 성향도 큰 영향이 있을 거예요.
    저는 조만간에 집 수리를 해서라도
    저 허접쓰레기들을 버리고
    불편한 부엌 욕실 환경을
    개선하고 살 거예요.
    처음 이사 들어올 때 다 고쳤으면 디스크도 우울감도 악화되지 않았을 것 같아요.

  • 9. ...
    '21.9.1 4:42 PM (118.235.xxx.180)

    여력되시면 정리서비스 부르시고 그 김에 물건을 많이 버리세요
    내 에너지보다 물건이 많으면 안되더라구요.

  • 10.
    '21.9.1 4:48 PM (112.144.xxx.3)

    한꺼번에 하지 마시고 한군데씩 하다보면 어질러 있어도 안한것 보다는 나아요
    정리하면서 많이 버리세요
    하루에 방하나 그것도 힘들면 싱크대 한칸 이런식으로요
    TV 켜고 하거나 라디오 켜고 하면 덜 지루해요 시간도 잘 가고요
    하루 두시간씩만이라도 하세요

  • 11. 신박한정리
    '21.9.1 5:06 PM (14.63.xxx.58) - 삭제된댓글

    프로그램 보면 그런 정신없는 집들 많이 나오고
    정리 방법과 동선에 따른 가구 배치 등도
    배울만한 게 많던데요
    집은 가족들이 편히 머무는 곳인데
    가족 모두 대청소하면서 확 뒤집는 거 어떨까요?

  • 12. 오리
    '21.9.2 1:00 AM (61.74.xxx.64)

    청소 정리 버거운데 병일까...
    도움되는 댓글들 감사히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494 내일 탄핵인용되면 82에 피자10판 공약 ... 20:11:19 105
1694493 베트남 하노이의 환전과 핸드폰 사용 문의예요 내일 아침 .. 20:10:21 14
1694492 윤석열 파면 전야제 같이 즐거워요 ㅎㅎㅎㅎ 1 김건희가족마.. 20:09:39 202
1694491 친구 시부모상도 챙기는게 정상인가요? 20:09:00 92
1694490 트럼프 보셨죠? 저런게 보수에요. 우리나라 보수? 5 탄핵인용 20:05:18 299
1694489 마이너스 40프로에요 6 주식 20:01:07 783
1694488 석박지랑 깍두기랑 뭐가 다른것인가요? 참나 19:57:34 104
1694487 분명 꽈배기를 사려고 2 하하하 19:57:15 483
1694486 사람이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하는 마음. 7 .. 19:55:35 860
1694485 극한직업 이제야 봤는데 재밌네요 ㅎㅎㅎ 6 ..... 19:52:21 425
1694484 헌재의 ‘직격탄’.. “윤 대통령 ‘비상계엄’ 명분에 균열” 4 콩닥콩닥 19:48:36 1,313
1694483 무우 지금 몇개 사서 오래 보관하는 방법 있을까요? 4 1111 19:48:20 423
1694482 강남 3구 집값, 2018년 이래 최대 상승 6 .. 19:48:06 574
1694481 “김건희 , 명태균에 국정원 자리 제안” 7 ........ 19:47:04 821
1694480 스페인여행 중입니다..세비야 가는 기차 안 8 123 19:45:48 639
1694479 피부 망가지게 하는 화장품 이거래요!! 10 코코몽 19:44:05 1,734
1694478 尹 선고일 21일 '유력'…韓 탄핵심판이 변수 8 ... 19:42:36 1,033
1694477 토요일에 집회가요 1 ... 19:40:04 136
1694476 노와이어 좀 얇은 브래지어 안에 패드 넣고 싶은데요. 2 브래지어 패.. 19:30:49 285
1694475 감기초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 4 ㅇㅇㅇ 19:27:39 353
1694474 김새론 김수현 차에서 싸우는 통화 vs 김건희 명태균 싸우는 통.. 3 ddd 19:23:24 4,040
1694473 이상한 글에 댓글 달지맙시다 3 행동 19:21:45 275
1694472 와..지귀연은 날짜+시간으로 계산한 거 3 ㅇㅇ 19:19:41 1,393
1694471 눈밑지 수술 하신분들만 봐주세요~~ 1 눈밑지 19:17:32 475
1694470 저들은 헌재를 압박해서 국민들이 내란에 무디어 지기를 바라고 있.. 4 19:17:19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