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한테 미안해서 전화했어요

딸키우며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21-09-01 11:54:36

전 어릴때부터 우량아 비슷하게 태어났고

살면서 단 한번도 마른적이 없었어요

입맛없는게 어떤 느낌인지

맛집을 왜 찾아다니는지 이해못할 정도로 뭐든 다 맛있고 먹는걸 즐겼거든요

사춘기시절 급격하게 살쪄서 다리가 다 텄어요

짧은 치마 반바지 한번 편하게 못입고 살았습니다. ㅠㅠ

대학가면서 부터는 그래도 다이어트라는걸 하면서

지금까지 66사이즈는 고수하고 살고 있어요

우리엄마는 딸을 참 이쁘게 키우고 싶어했는데

샤랄라한게 여자여자한게 저한테는 참 안어울려서

그냥 평범 단정 컨셉으로 살았지요

그러는 제가 결혼해 딸을 둘 낳았습니다.

근데 저하고는 다르게 애들이 체형이 날씬해요

지금 대딩 고딩 인데 취미로 발레를 하고 싶데요

그냥 운동삼아 취미삼아 한다해서 등록해줬는데

발레복 받아와서 집에서 입어보는데 세상에 너무 이쁜거예요

객관적으로 평범한 고나이때 애들인데

도치부부 너무 이뻐서 흐믓해서 막 좋아했네요

그러고 나니 새삼 우리엄마한테 미안하더군요

난 우리 부모님께 이런 즐거움을 못드리고 살았네요

특히 우리엄마는 너무도 바랬는데요

생각나서 엄마한테 전화해 말하니 엄마가 막 웃으시네요 ㅋㅋㅋ

그래도 저땜에 오늘 하루 웃으셨으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다들 소소한 행복 누리고 사셨으면 해요



IP : 211.206.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1.9.1 11:59 AM (39.7.xxx.128)

    근디.. 요새 이십대들 이쁘긴 정말 이뻐요ㅎ제가 성인 발레 다녀서 하는 말입니다. 그 젊음이 부럽더라구요ㅋ마치면 레오타드위에 롱스커트만 착 입고 집에가는데 상콤 하더라구요ㅋㅋ

  • 2. ㅋㅋ
    '21.9.1 1:26 PM (211.206.xxx.52)

    새댁님도 이쁘실듯해요
    애들이 같이 배우는 분중에 제일 나이 많으신분도
    우아하고 이쁘시다고 하더라구요

  • 3. 원글님
    '21.9.1 2:59 PM (121.132.xxx.60)

    엄마한테.참 좋은 딸이고
    딸들한테 참 좋은 엄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446 면접을 봤는데요 4 요정민이 2021/09/02 1,590
1235445 어린이 코로나 심상치않다… 미국, 한달 전보다 5배 폭증 14 ㅇㅇ 2021/09/02 3,743
1235444 택배 반품할 때 배송비 10 궁금 2021/09/02 1,448
1235443 양경수위원장 구속.민주노총 "文 정권과 전쟁".. 11 ... 2021/09/02 1,212
1235442 펌 어느 노숙자의 기발한 구걸법 2 2021/09/02 1,987
1235441 비신자가 신학대 가면 많이 힘들까요?(수시원서고민) 8 .. 2021/09/02 1,798
1235440 Ott 가입이요 3 고민 2021/09/02 854
1235439 강아지 수술 받다가 잘못된 경험 있으실까요? 11 거기 2021/09/02 1,578
1235438 어디가서 자식 자랑하지 말아야지.. 50 ... 2021/09/02 30,656
1235437 미국 대학 어학연수 비대면인가요? 3 ... 2021/09/02 1,280
1235436 골프 어깨와 몸통으로 한다고 알고있는데 팔만 위로 올리라고 가르.. 8 골프 2021/09/02 1,985
1235435 펌) 정철승, 100세 김형석 오래사는 것 위험... 33 ... 2021/09/02 3,662
1235434 부국철강 2 ^^ 2021/09/02 1,293
1235433 화이자1차 맞고 가슴통증 ,숨쉬기힘든 증세 있으신가요? 8 누구라도 2021/09/02 3,815
1235432 화천대유 이재명 관련 SNS 반응 정리 설명 11 ... 2021/09/02 1,483
1235431 연세대 미대라면 어디를 얘기하는 건가요? 20 보통 2021/09/02 8,222
1235430 10시 대안뉴스 ㅡ 골방라이브팀이 다시 뭉쳤다 4 같이봅시다 2021/09/02 564
1235429 조영제 알레르기 백신 걱정 4 날자 2021/09/02 1,572
1235428 지각글 후기 2일차 5 ... 2021/09/02 1,441
1235427 고무나무 식탁 리폼 2 어떻게 2021/09/02 1,625
1235426 윤석렬에게 제대로 된 부동산전문가가 붙었네요 17 ㅇㅇ 2021/09/02 3,609
1235425 레티놀은 어떻게 바르는건가요 8 ㄷㅈ 2021/09/02 2,829
1235424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6 2021/09/02 1,514
1235423 "백신 핑계도 못 대고" 추석 고민 빠진 며느.. 9 기레기 2021/09/02 4,416
1235422 언니가 암으로 위독해요 29 이별 2021/09/02 2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