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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원일기 보다 빡쳤어요

....... 조회수 : 4,084
작성일 : 2021-08-31 21:19:08
고두심 친구가 남편한테 맞고는
이혼하겠다고 찾아왔어요.
여자가 서울가서 갖은 고생해서
악착각이 돈을 모았는데 남자가 부동산 한다고
다 털어먹고 여자한테 손찌검까지 했는데
거기다 시어머니까지 한술 더 떠서 하는말이
남자가 하는일이 안되는거 다 너때문이다,
니 팔자가 쎄다느니 그런 소리 했다는데
김혜자 하는 말이
여자가 다 그렇지 그것도 못참냐
애들 생각해서 다 참고 살아야지
한번뿐인 인생 후손 밑거름 되어 살아야지 라고...
고두심이 버럭 화를 내면서
그렇다고 맞기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냐니
오히려 더 역정을 내면서 한다는 소리가
그럼 남자가 화나는데 어디서 화풀이를 하냐고
밖에서 화풀이 하고 다니면 좋겠냐고
헐... 이게 말이여 방귀여
30년 전 우리네 엄마들 어찌 저리 사셨을까요?
빡치면서 짠해요 ㅠㅠ
(열받아서 글이 매끄럽지 못한점 이해바랍니다)



IP : 223.62.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불나요
    '21.8.31 9:36 PM (59.6.xxx.136)

    전원일기 보면 그런식으로 방송에서 여자들을 가르치더라고요
    지금 그런 방송하면 난리 나겠지만
    그당시는 하는 방송사나 보는 시청자나 당연하다고 생각한거죠

  • 2. 그러게요.
    '21.8.31 9:37 PM (125.189.xxx.41)

    지금보면 빡치는 장면이 한 두개 아니죠.
    채널돌리다가 잠깐만봐도 그런장면 나오니까요.
    진짜 그 시절이 그랬죠..
    하긴 지금도 어떤드라마 양반집안 타령 나오고 ㅎㅎ
    그땐 모르고 봤지요.
    향수에 젖어 옛날분들이 많이 보기도하고..

  • 3.
    '21.8.31 9:43 PM (114.200.xxx.62)

    회장님 기력없다고
    김혜자가
    젊은여자 소개해주자고 해요
    이해가 안돼요

  • 4. ooo
    '21.8.31 9:49 PM (180.228.xxx.133)

    아들 둘이 새로 생긴 요릿집에 김회장 모시고 가서
    여자 불러다 술 시중 들게 하는게
    최고의 효도인것처럼 묘사하더라구요.
    지금 시점으로 보면 쓰레기 드라마.

  • 5. hap
    '21.8.31 9:49 PM (117.111.xxx.194)

    그땐 그랬었었지...하고 보는 정도가 아니라면
    현재에 대입해서 화나서 못보죠.

  • 6. 토지
    '21.8.31 10:06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김회장네 둘째 머느리랑 같은 또래예요
    그 시절에 그 드라마 안보길 잘했네요
    드라마는 그랬지만 실제로 우리엄마는
    때리고 바람피고 노름하고 그 중 한가지만 해도 엄마한테 돌아 오라 했어요
    너는 엄마가 있다고!
    참고 살지말고 애들 데리고 나오라고...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시절 우리엄마의 그 말씀은 큰 힘이었어요^^

  • 7. ..
    '21.8.31 10:35 PM (116.39.xxx.162)

    최불암이
    어지 여자가 남편한테 맞았다고
    정초부터 남의 집에 오냐고...빨리 보내라고
    역정내던데...ㅋ

    그리고
    작기도 너무 웃기지 않나요?
    누가 남편 전 직장 동료집에 가나요.
    친구집도 아닌데....
    너무 억지 스토리인데
    전원일기 작가 너무 못썼는데
    이게 어찌 국민드라마라는 건지...

  • 8. ...
    '21.8.31 11:03 PM (121.145.xxx.169)

    그래서 전원일기 안봅니다. 혈압오르거든요.

  • 9. 51
    '21.9.1 8:52 AM (222.106.xxx.79)

    그런시대를 살았던거였네요
    페미가어떻다 전교조가어떻다 하지만
    전투하지않았으면 여자가 아이들이 지금처럼 인격적으로 대우받았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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