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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허물을 볼 때

조회수 : 3,373
작성일 : 2021-08-30 23:29:59

오래 연애했고
결혼 생활도 순조로와요
쌍방 서로에게 맞춰주고
애쓸 줄 아는 성향이라서요

다만 한 번씩
노력하지 않는 순간들을 볼 때면
실망감이 들어요
그래 너도 한낱 그냥 그런 인간이었구나

사실 그런 순간은 아주 사소한 일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뭐 그런거 있잖아요
쓰레기가 버리기 싫어서 사소한 거짓말이나 꼼수를 쓴다거나…

이런것에 야금야금 실망하면서도
인간적으로 그럴 수 있지 넘어가주는 이 과정이
저 사람을 더 넓게 이해하게 되는 길이겠지 싶어요
생판 남도 아닌 세상 하나밖에 없는 배우자니
이 정도는 해줘야 마땅하겠죠.
IP : 67.160.xxx.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8.30 11:32 PM (211.206.xxx.204)

    쓰레기가 버리기 싫어서 사소한 거짓말이나 꼼수를 쓴다거나

    ㄴ 이 정도 일에 너도 인간이구나 ... 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지금 날개 달린 천사랑 살고 계신겁니다.
    남편복 있으시네요.

  • 2. 허물?
    '21.8.30 11:32 PM (218.238.xxx.141)

    참나...
    그럼 님은요.... 사소한 일에 모든 다 솔직한가부죠?
    상대방은 그럼 님의 허물?이 없어서 그냥 넘어갈까요?????

  • 3. 소소한
    '21.8.30 11:33 PM (180.230.xxx.233)

    거라 얼마나 다행이예요.
    큰 실망감이라면...
    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겠어요..

  • 4. ,,
    '21.8.30 11:33 PM (223.38.xxx.131) - 삭제된댓글

    기본적인 신뢰가 있으면 작은 허물은 이해가 되지만
    바닥을 본 적이 있다면 그 사람의 모든 게 형편 없어 보여요

  • 5.
    '21.8.30 11:56 PM (67.70.xxx.226)

    모든 윗님들과 100% 동감입니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 어디있나요 ?..
    그런 사소한데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더 문제인거죠~
    원글님은 100% 완벽하다고 생각하세요 ?..

  • 6. ㄹㄹ
    '21.8.31 12:33 AM (58.234.xxx.21)

    쓰레기 버리기 싫어서 사소한 거짓말 꼼수요?
    그게 허물에 들어가나요?
    그정도는 그냥 귀여운거 같은데 ㅡㅡ
    복에 겨운 원글님

  • 7. 인간거기서거기
    '21.8.31 10:00 AM (203.254.xxx.226)

    인간에게 과한 기대는 금물.
    내 손톱밑 가시가 타인의 죽을듯한 고통보다 더 아픈 게 인지상정.

    실망할 일이 한두개이겠어요. 서로서로
    알고보면 다 거기서 거기인 우리들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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