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워킹맘하다 몸이 안 좋아져서 일을 못하고 있는 전업주부예요
애들은 고딩인데 지들이 알아서 할꺼고 그닥 관심이 없네요
크니 해줄것도 없고 사춘기라 말걸면 전쟁이라
다시 일을 하려고 이곳저곳 보다 취업이 되었는데
고질병 허리가 도져서 며칠만에 다시 포기!
수입이 줄어 당장 어떻게 살지 막막하기도 하지만
내년 봄에나 일자리가 있어 다시 재취업이 된다면 할까
맘이 싱숭생숭해요
다시는 일하기 싫다가도 무료해서 나가고 싶지만
망가져 안 따라주고
남편하고 저녁에 살살 걷거나
한적한 카페가서 커피나 한잔하고
집에 혼자있을땐 티비만 주구장창 몰아보기
나이가 사십중반인데
그동안했던일 빼곤 할줄 아는게 없어서 겁이 많이 나기도 해요
자유게시판이라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써봤네요
나를 위해 몸도 건강히 만들고싶지만 맘만있고 일어서질 못하네요
집에 있을때 다들 뭐하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뭐하고 지내세요?
일과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21-08-30 20:22:08
IP : 116.126.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8.30 8:41 PM (116.121.xxx.193)식구들 먹거리 챙기고 집안일 살살하고 애들 학원이랑 도서관 라이딩 해주는 거 외엔 쉬어요
커피도 마시고 홈트도 하고 티비도 보고요
코로나 전엔 센터 다니며 매일 운동하고 파트타임도 했는데 지금은 올스톱이에요
틈틈이 관심사 공부도 하고 건강을 위해 산책하고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요2. //
'21.8.30 8:57 PM (219.240.xxx.130)건강이 우선이죠
집안일하고 책읽고 유튜브보고 그렇죠
코로나라 어디 나갈수도 없고3. ..
'21.8.30 9:50 PM (222.104.xxx.175)식물집사 됐어요
화초 가꾸다보니 시간이 잘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