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친구만날때 얼마나 주시나요

중등엄마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21-08-30 10:48:14
중학교 2학년 남아에요
일주일에 만원씩 작년부터 줬거든요
작년에는 전학오기도 했고 코로나도 있어서 친구를 한번도 안만났어요
그래서 용돈이 많이 쌓였죠 양가 어른들께 받은 것도 조금 있구요
올해 친구를 사귀더니 주말에 만나는데
어제는 아이가 점심 저녁을 다 샀더라구요
집에 뽑아놓은 돈이 없어서 
카드 가지고 갔거든요(카드에 돈은 많이 안들어있긴 했어요)
한 끼당 8000 원 정도니까 32000원을 쓰고 왔어요
친구는 만원만 가지고 나왔대요
아이 말로는 자기는 대충 먹으려 했는데 친구는 자기가 갔던 맛집을 고집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데...
얼마 전에도 떡볶이를 사줬더라구요

어제 조용히 불러서 친구사이라 해도 서로 공평하게 오가야 하고
돈을 이렇게 많이 쓰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어요
아이도 알겠다고 대답했구요

다음부터는 돈을 그냥 뽑아서 가지고 가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친구랑 외출하는 주말에 얼마를 줘서 보내야 할까요
물론 아이 용돈에서 차감할 겁니다. 
친구처럼 만원 정도 줘서 보내면 될까요
IP : 121.162.xxx.15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30 10:51 AM (110.70.xxx.168)

    만원이나 이만원이요

  • 2. 저도
    '21.8.30 10:54 AM (211.178.xxx.154)

    만원이요
    요즘 애들 철저히 더치패이하던데 깜빡하고 돈 안가져간날은 식당에서 전화해서 입금시켜준적도 더러 있어요

  • 3. ㅎㅎㅎ
    '21.8.30 10:58 AM (121.162.xxx.158) - 삭제된댓글

    카드를 쥐어준 게 잘못인 것 같네요
    저도 명심하겠습니다. 남편이 카드 왜 줬다고 뭐라하던데 조심해야겠어요

  • 4. ㅁㅁ
    '21.8.30 10:59 AM (42.24.xxx.85)

    여자 아이인가요??
    남자 애들은 애들 끼리 모여서 밖에서 만나 식당 가고 한걸 못봐서요

  • 5. 중등엄마
    '21.8.30 10:59 AM (121.162.xxx.158)

    카드를 주니 무서운 줄 모르고 쓴 것 같아요
    다음에는 꼭 만원이나 이만원 지갑에 넣어줘야겠어요

  • 6. ...
    '21.8.30 10:59 AM (61.99.xxx.154)

    만원은 너무 적은 거 같은데요?

  • 7. ..ㅈ.
    '21.8.30 11:02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요즘애들 철저하다못해..제가 볼 때 치사할정도로 자기것만 내요. 내가 먹은거만 딱 계산 ㅡㅡ
    (어릴때부터 한동네 살던 친구가 돈 안가져왔다고, 음료수 혼자만 안 먹고 있는데도 안 사주더라구... 친구들 3명정도 있었구, 제 아이도 자기 먹을거만사고)

  • 8. 중등엄마
    '21.8.30 11:02 AM (121.162.xxx.158)

    남자아이에요 롯데리아도 가고 하더라구요
    노는 건 서울에 있는 산 등반도 하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인천공항(교통에 관심많아요)에도 가고 하느라 좀 멀리 움직이기는 해요 아이가 혼자 다닐땐 안먹거나 간혹 먹으면 컵라면인데 친구랑 다니면 식당에 가네요

  • 9. 중등엄마
    '21.8.30 11:04 AM (121.162.xxx.158)

    마음 약한 아이라 싫은소리 못하고 혼자 커서 이런 저런 계산도 잘 못해요
    너무 일방적이지만 않으면 좋겠다 싶어서 어제 좋게좋게 얘기했어요
    모든 관계에는 균형이 있어야 한다구요

  • 10.
    '21.8.30 11:05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1만 5천원 한번
    또한번은 1만원

    2만원은 많은거같아요

  • 11.
    '21.8.30 11:14 AM (218.101.xxx.154)

    뭔가 친구한테 이용당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진짜 요즘애들 왜저럴까 싶을정도로 더치페이 철저하고
    얄짤없던데.....

  • 12. 용돈을
    '21.8.30 11:18 AM (223.38.xxx.66)

    만원주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점심.저녁을 님아드님이 다 샀다는게 문제네요.
    롯데리아에서 써도 개인당 6,7000원.더치로요.
    엽떡을먹는다해도 8,9000원씩 나눠내야죠.
    와출할때 지갑에 현금으로 딱 만원만주는게 적당해보여요.
    그 안에서 쓰고 돈없으면쓰지말고 들어와야죠.
    친구는만원밖에 없어,라고 하는데 나는32,000원 쓸수 있어
    이건 안돼요.
    친구가 그런걸 바라고 님 아드님 자꾸 불러내면
    새친구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그걸로 이용당할수 있어요.

  • 13. 중등엄마
    '21.8.30 11:26 AM (121.162.xxx.158)

    친구를 나쁘게 말하고 싶진 않고....일단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집에만 있고싶어 하는 제 아이를 바깥(친구는 운동도 좋아하고 악기도 좋아하는 아이라)으로 데리고 다니는 순기능이 있어서 잘 조율해서 친하면 좋겠다 싶거든요
    카드없이 돈으로만 딱 주고 그 안에서 놀라고 해야겠어요
    제가 아이들을 헤프게 만든 것 같네요

  • 14. ..
    '21.8.30 11:56 AM (115.94.xxx.218)

    시험끝나고 친구 만나는 날
    점심먹고 차마시고 노래방가고 작은 화장품 살정도 넉넉히 주네요.
    돈을 아껴 쓰기도 하고 남들 하는데 쳐다보게 하고 싶지 않아서
    3만원 정도 주고 다쓰진 말라고 하네요

  • 15. 줌마
    '21.8.30 12:03 PM (1.225.xxx.38)

    신기하네요
    우리아이는 집에만있는데...

  • 16. 3만원
    '21.8.30 12:03 PM (183.102.xxx.105)

    여자애라 밥먹고 디저트먹거나 예쁜거 구경하고 하다보면 좀 더 쓰게 될거 같아서 3만원쯤 줘요.
    2만원은 쓰고 만원은 비상금이라고 말해주는데, 대부분 2만원선에서 쓰고 오는듯

  • 17. 남아
    '21.8.30 12:24 PM (124.5.xxx.117)

    제아들 고2 되었는데 노는걸 보니 완전히 더치페이고요
    한아이가 사줬으면 다음엔 반드시 다른 아이가 다시 뭘 사줍니다
    그렇게 기브 테이크가 완전 칼같아서 놀란적이 있어요
    고2인 지금도 역시 칼같더라구요

    한번은 치킨 시켜 먹었대요 그러면서 돈 안가져온 녀석들 이 있어서 카드로 자기가 먼저 결재해도 되냐고 묻더라구요
    그러더니 돈을 엔빵해서 현찰 있는 아이는 그자리에서 주고 없던 아이들은 다음날 주고 까먹은 아이는 인터넷뱅킹으로 쏴주더라구요

    속으로 우와...했어요 ㅋㅋㅋ 여아 키울땐 저런거 몰랐는데 남아들은 칼같구나 싶더라구요

  • 18. 남아
    '21.8.30 12:25 PM (124.5.xxx.117)

    저는 그당시에 만원 내지 이만원 줬었어요

  • 19. 중등엄마
    '21.8.30 12:56 PM (121.162.xxx.158)

    네 저도 만원에서 이만원사이에서 결정할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 20. 중2 아들
    '21.8.30 1:47 PM (223.38.xxx.174)

    만원갖고 나가고, 시험끝났다고 절친들이랑 논다 할 땐 2만원 쥐어줘요, 그정도면 부족하진 않은지 더 달란 소린 안해요.
    어쩌다 돈없음 서로 사주기도 하는데, 그러면 담번엔 칼같이 상대방이 사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1623 군대간 아들이 휴가 나왔는데, 다시 들어가면 마음이 힘들것 같아.. 16 ... 2021/08/30 3,376
1241622 민주당은 이재명과 함께 대선포기 했어요 23 .. 2021/08/30 1,329
1241621 내일 수원가는데 시내맛집 좀 부탁드려요 8 아모레 2021/08/30 1,349
1241620 셔츠 안 어울리는 분 계실까요? 15 이유가 2021/08/30 3,827
1241619 제주도 항공 비행기표 특가 구입 방법? 6 몰라서 2021/08/30 1,761
1241618 Trenbe 쇼핑몰.. 3 .. 2021/08/30 1,069
1241617 백신 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 문자요 2 2021/08/30 942
1241616 유명인이 하늘나라가 갔을때 슬픈건 왜 그런걸까요 .??? 7 .... 2021/08/30 2,304
1241615 동네 양아치도 이렇지 않을듯 12 기함 2021/08/30 3,540
1241614 아프간 난민들 데려오라는 선교사들 요구의 해법방법 11 ㅇㅇ 2021/08/30 1,795
1241613 어차피 민주당 지지자는 울면서 이재명 찍는다 32 오만 2021/08/30 1,188
1241612 과학고=>의대 힘든가요? 28 고입 고민 2021/08/30 4,767
1241611 해군사관학교 6 사관학교 2021/08/30 1,316
1241610 50대 백신 예약을 미뤘더니 다시 예약이 안되네요 7 잔여백신희망.. 2021/08/30 2,758
1241609 우산 든 이낙연 28 ㅇㅇ 2021/08/30 2,138
1241608 유산균 먹고 체중 감량된 분 계신가요 2 ....,,.. 2021/08/30 1,878
1241607 야당 경선이 슬슬 흥미진진해지네요 9 ㅇㅇ 2021/08/30 1,220
1241606 모더나 600만회분 이번주 온다더니..정부 "계약서 쓴.. 27 또 뻥 2021/08/30 3,243
1241605 후배 말투가 거슬려요 5 왜그럴까 2021/08/30 2,242
1241604 요즘 학생들 정말 왜 이러나요? 17 ㅇㅇㅇ 2021/08/30 4,725
1241603 [단독]전광훈 교회측, 150억 보상 거부‥장위10구역 분양 차.. 14 ........ 2021/08/30 2,104
1241602 김성환이 이재명 무료변론에 노대통령까지 끌어들이네요 17 말종 2021/08/30 996
1241601 점심을 면으로 먹고 싶은데 투표 부탁드려요 9 rhals .. 2021/08/30 1,464
1241600 오랫만에 다모 보는데 재밌어요 4 ㅎㅎ 2021/08/30 896
1241599 조용하게 하루이틀 다녀올곳 추천좀 해주세요..;; 6 플리즈 2021/08/30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