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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좋은 말 해 주고 싶은데 자꾸 틱틱거리게 돼요

처세술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21-08-30 08:47:45
요즘 담배, 여자친구 문제를 좀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은데요
애는 자꾸 됐다,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저는 다그치기만하고 그럽니다.

어떻게해야 좋게 좋게, 격려나 아이 마음을 움직이게 될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드라마를 봐도 좋게 안봐요.
안 좋은 면이나, 앞뒤 안맞는 것, 이치에 너무 어긋난 것들이 먼저 보이고 그럼 투덜거립니다.
이런거 고치고 싶어요.


IP : 203.251.xxx.2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30 8:49 AM (219.255.xxx.153)

    자녀에게 입을 닫으세요.
    좋은 말만 짧게 하기 연습하세요.

  • 2. 기다림
    '21.8.30 8:54 AM (122.36.xxx.47)

    기다리세요.

    엄마는 허심탄회하게 아들의 문제를 얘기하고 싶지만, 아들은 그러고 싶지 않은 거쟎아요.

    아들이 먼저 엄마에게 자신의 문제를 얘기하고 싶어할 때가 올 때까지는 간섭하지 마세요. 솔직히 아들은 영원히 엄마와 그런 얘기 하고싶지 않을 수도 있어요. 관계가 단시일에 누군가가 원한다고 개선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세요.

  • 3. 아들둘인데
    '21.8.30 8:56 AM (121.133.xxx.137)

    아이가 먼저 입 열기 전엔 일상대화만해요
    일어났네~ 지금 밥 먹을래? 이런정도요
    허심탄회 좋죠
    근데 그건 아이가 말하고 싶어할 때만 가능해요
    먼저 꺼내지 않습니다
    둘 다 이십대지만 가족간 대화가 없다 느껴본적
    없어요
    첫댓글님 말이 정답입니다

  • 4. ㅇㅇ
    '21.8.30 8:56 AM (222.96.xxx.184) - 삭제된댓글

    입을 닫으세요 222
    그리고 아들을 믿어주세요

    과거에 했던 말을 반복하는건
    듣는 입장에선 잔소리로 들리고 짜증부터 나서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드라마를 봐도 좋게 안본다
    ㄴ 드라마 봐서 좋을게 있나요?
    그거 보실 시간이 있으시면
    양질의 독서로 마음수양을 해보세요

  • 5. 본인이 아시니
    '21.8.30 8:57 AM (121.190.xxx.146)

    본인이 본인의 안좋은 점을 아시니 말을 줄이세요.
    보통 애들이 저런 태도를 보이는 건 살아오면서 충고와 대화를 빙자한 잔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래요.
    그리고 솔직히 담배와 여자친구 문제로 허심탄회하게 엄마랑 할 얘기가 뭐가 있어요? 엄마입장의 훈계나 또 나오겠죠.

  • 6. l…
    '21.8.30 8:57 AM (122.35.xxx.53)

    엄마 이제 그만~

  • 7. ..
    '21.8.30 9:00 A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

    그좋은소리..엄마가준
    아들 세상귀찮은 잔소리 듣기 싫음
    아들이 입열때 까지 기다려야 대화가 가능함요

  • 8. ...
    '21.8.30 9:08 AM (219.255.xxx.153)

    좋은 소리 짧게 기준은 딱 한마디예요.
    잘했네. 고마워. 잘자. 오늘 좋아보인다.
    이 중에 딱 하나만 하고 끝내야 돼요.

  • 9. 리미티드 챈스
    '21.8.30 9:20 AM (42.23.xxx.162) - 삭제된댓글

    아들이 귀를 여는 시간량은 딱 정해져있는것 같아요.
    말수를 줄여야만 정말 필요한 말을 듣게할수 있어요ㅡ
    정량 넘치면 바로 잔소리로 여겨지며 귀닫힘.

  • 10. ...
    '21.8.30 9:20 AM (14.54.xxx.107) - 삭제된댓글

    공감 :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소통 :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짜증 : 마음예 꼭 맞지 아니하여 발칵 역정을 내는 것

    공감이 먼저 그 다음 해결인데, 순서가 바뀌지 않았나요?
    넌 그랬구나 난 이런데.. 순서에요.
    아이도 받아들여지지않고 님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평행선이지요.
    공감하려면 상대 감정의 이해가 필요해요. 이해하려면 수용하고 포용하겠다는게 필요해요.

    짜증, 불만이 많은건 잘 몰라서 그래요. 그걸 포용할 수 없어서 편협한 상태요.

    그리고 아이가 손 내밀기 전에 내가 다가가지 않는것도 배려예요. 아이가 인생의 과정, 과업을 한창 겪는 중인데 , 널 믿고 공감해준다는 엄마의 태도는 아이에게 힘이 될거에요.

  • 11. ...
    '21.8.30 9:21 AM (14.54.xxx.107) - 삭제된댓글

    공감 :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소통 :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짜증 : 마음에 꼭 맞지 아니하여 발칵 역정을 내는 것

    공감이 먼저 그 다음 해결인데, 순서가 바뀌지 않았나요?
    넌 그랬구나 난 이런데.. 순서에요.
    아이도 받아들여지지않고 님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평행선이지요.
    공감하려면 상대 감정의 이해가 필요해요. 이해하려면 수용하고 포용하겠다는게 필요해요.

    짜증, 불만이 많은건 잘 몰라서 그래요. 그걸 포용할 수 없어서 편협한 상태요.

    그리고 아이가 손 내밀기 전에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것도 배려예요. 아이가 인생의 과정, 과업을 한창 겪는 중인데, 널 믿고 공감해준다는 엄마의 태도는 아이에게 힘이 될거에요.

  • 12. ...
    '21.8.30 9:27 AM (14.54.xxx.107)

    공감 :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소통 :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짜증 : 마음에 꼭 맞지 아니하여 발칵 역정을 내는 것

    공감이 먼저 그 다음 해결인데, 순서가 바뀌지 않았나요?
    넌 그랬구나 난 이런데.. 순서에요.
    아이도 받아들여지지않고 님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평행선이지요.
    공감하려면 상대 감정의 이해가 필요해요. 이해하려면 수용하고 포용하겠다는게 필요해요.

    짜증, 불만이 많은건 잘 몰라서 그래요. 이 상황에 대한 나의 인식이 모호하고, 모호하니 포용할 수 없어서 편협한상태 포기하는 상태요.

    그리고 아이가 손 내밀기 전에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것도 배려예요. 아이가 인생의 과정, 과업을 한창 겪는 중인데, 널 믿고 공감해준다는 엄마의 태도는 아이에게 힘이 될거에요.

  • 13. ...
    '21.8.30 9:43 AM (14.54.xxx.107) - 삭제된댓글

    위 댓글은 아이 입장에서만 썼는데..

    아이를 원글님의 훌륭한 인생의 동반자로 키우기 위해서 부모에 대한 권위, 권위에 대한 수긍하는 것도 가르쳐야 하는거 같아요.

    전 공감보다 이 지점이 어렵더라구요.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것요.
    권위가 서려면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하니까요.

  • 14. ...
    '21.8.30 9:44 AM (14.54.xxx.107)

    위 댓글은 아이 입장에서만 썼는데..

    아이를 원글님의 훌륭한 인생의 동반자로 키우기 위해서 부모에 대한 권위, 권위에 대해 수긍하는 것도 가르쳐야 하는거 같아요.

    전 공감보다 이 지점이 어렵더라구요.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것요.
    권위가 서려면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하니까요.

  • 15. ...
    '21.8.30 11:53 AM (14.54.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에선 착한엄마였을거 같았는데, 댓글을 보니 매도 들고 훈육을 하셨군요.
    댓글 쓰시면서 원글님 본인이 문제의 원인을 아셨을거 같아요.
    아이에게 답이 있었을텐데요. 못보고 지나치신거지요..
    아이는 엄마의 훈육을 나를 바로잡아주는거라고 받아들인게 아니라
    '엄마가 폭주를 한거다. 받아들일 수 없다. 수긍할 수 없다'
    고 느끼게 된 지점이 있었을거 같네요. 거기부터 시작하셔야 할텐데요.

  • 16. 트랩
    '21.8.30 5:39 PM (124.50.xxx.74)

    전 그냥 제가 바보같은 짓 많이 해줘요 ㅋ
    어이 없어 하긴 하지만요
    졸리냣!! 이런 쪽지 적어서 필통에 넣어둘때도 있고
    지우개를 새거로 바꿔놓기도 하고
    공책에 스마일 그림도 그려놓고 해요
    엄마 뭐냐고 하긴 하는데 그냥 친해지고 싶은 뜻으로 가끔 그럽니다
    즐거운 궁리를 해보심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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