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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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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가족을 위해 행복한 척 해야되나요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21-08-30 08:11:13
엄마(주부)가 행복해야 가정이 평화롭다고 하잖아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억지로라도 밝고 행복한 척 하면서 사는게
현명한 엄마일까요
IP : 223.62.xxx.10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30 8:16 AM (222.236.xxx.104)

    어릴떄생각해보면 저희 엄마는항상 좀 평온하셨던것 같아요 짜증도 잘 안내는 스타일이었던것 같고 ...ㅋㅋ그냥 제가 나이들어서 엄마 생각하면 그냥 엄마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우리 가정 지켰구나 그런 생각은 드네요.. 아버지는 돈버신다고 고생하셨구요 .그냥 각자 위치에서 자식들 잘 키울려고 애쓰셨다 싶어요 ...

  • 2.
    '21.8.30 8:32 AM (58.140.xxx.99)

    그러게요.
    저도 그랬던거같아요
    슬프네요

  • 3. ...
    '21.8.30 8:32 AM (220.75.xxx.108)

    엄마가 행복하지 않다는 걸 가족에게 티내서 얻는 건 뭔가요...

  • 4. ....
    '21.8.30 8:34 AM (175.122.xxx.231)

    저는 엄마인 제가 잘하는건 강조해요.
    갱년기라 버럭여왕.짜증여왕이 되어 공포심을 유발하지만요.
    가족을 위해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한다구요.
    모두 평안한 이유가 엄마덕이라고..
    호르몬제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 5. 엄마라는
    '21.8.30 8:39 AM (121.133.xxx.125)

    가면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심 어떨까요?

    동네에 태양같이 환한 엄마가 있는데

    그녀가 진실이던 아니던 현명하거 같아요.

    가끔 그녀를 만나먼

    혹 기분좋아지는 약을 먹었나 할 정도거든요.

    그래도 그녀를 떠올리면

    가식이라도 환한미소. 태양이 연상되요

  • 6.
    '21.8.30 8:4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그게 나아요.
    주양육자가 엄마라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함.
    조카 이뻐하는 친정엄마 보면서 어릴때 자식들을 10분의1만큼이라도 조카대하듯 했더라면 많이 달라졌을것 같다는 생각은 수십번 했었음.
    자식들 다 크니 어려워하고 챙기려하는데 그닥 안 와닿고(본색.바닥을 안다?) 그저그래요.
    살기힘들어서 그랬다는건 이해합니다.

  • 7. 상상
    '21.8.30 8:59 AM (211.248.xxx.147)

    행복한척이 아니라 행복해지기위해 노력하며 사는서죠. 애들남편에게 행복을 찾지읺고..항상 내스스로 건강한 자아를 유지할수있도록..그게 내 행복이기도 하니까요^^

  • 8. 신기한 건
    '21.8.30 9:07 AM (1.235.xxx.203)

    밝고 행복한 척 하다보면 기분도 좀 가벼워지고 , 내 표정에 내 감정이 같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도 오고 그래요.
    자꾸 웃는 표정 짓다보면 저절로 웃게 되는 것처럼요
    심각한 것 같던 일도 웃는 표정 짓고 행복한 기분으로 바라보면 별거 아닌 것같아지기도 해요.

  • 9. 가족이라면
    '21.8.30 9:15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남편말고는 아이들인데 어른이 굳이 자기 감정과 상황을 아이들에게 노출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애들이 안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잖아요.
    눈치빠르고 착한 아이들은 불안감에 죄책감까지 가지게 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좀 해맑게 키우는게 좋은것 같아요.

  • 10. ..
    '21.8.30 9:17 AM (116.40.xxx.49)

    행복해지기위해 노력해야죠. 내감정은 다른사람한테 굳이 알게할필요는없죠.

  • 11.
    '21.8.30 9:56 AM (218.51.xxx.9)

    전 간헐적 우울감이 있는데 다들 노력하며 사시는군요
    뭔가 위안이 되네요

  • 12. 엄마라는 자리가
    '21.8.30 10:03 AM (175.212.xxx.152)

    집안에서 아빠와 함께 리더이기도 하고 책임자의 자리이기 때문에 따라오는 부담이 분명 있죠
    엄마라는 사람 본인만 보면 누구보다 내가 행복해야 하고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택해야 하는 것은 맞는데 그건 나 말고 책임질 사람이나 일이 없을 때 얘기이고 아닌 경우는 나만 생각할 수 없죠
    내 행복을 위해 힘없고 능력 안되는 약자들이 불행하고 힘들어한다면 그게 내 행복을 온전히 누리게 놔두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엄마만의 문제는 아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문제라고 봐요
    내가 행복해야 하는 건 맞는데 그건 내 상황에서 내 능력 안에서 최대한 행복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지 주변의 상황과 내게 주어진 것들의 존재들을 무시하고 추구하라는 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 어른이 되고 철드는게 힘든 일인지 어른이 될수록 더 느껴요

  • 13.
    '21.8.30 10:11 AM (39.122.xxx.59)

    행복한척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하려 노력하는 거죠
    척하는거 다 알아요

  • 14.
    '21.8.30 10:55 AM (114.202.xxx.42)

    불행의 원인을 가족이 제공한 경우라면 굳이 그 앞에 행복한척 할 필요는 없고 당사자에게 너 때문에 내가 힘들어 죽겠다고 어필해야 하구요

    그렇지 않다면 엉뚱한 곳에서 불똥 튀게 할 필요는 없어요

  • 15. 행복한척은
    '21.8.30 1:45 PM (218.38.xxx.12)

    잘 모르겠고 애 앞에서 남편이랑 친한 척은 엄청 해요

  • 16. ,,,
    '21.8.30 2:26 PM (121.167.xxx.120)

    아이들이 사춘기 이하면 아이들 성격 형성과 미래에 영향을 끼치니 마음
    편안하게 대해 줘요.
    중 2,3 학년만 돼도 눈치 있는 아이들은 엄마가 행복한지 안한지 다 알고
    철든 아이들은 엄마에게 위로도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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