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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아들 비위잘 맞추라는 시어머니

ㄱㄹ 조회수 : 6,661
작성일 : 2021-08-29 15:29:04
내아들 평소에는 착해도 한번돌아서면 냉정하니까. 네가 잘 맞춰주고 살림 열심히하라고 하시길래 그말씀은 남자가 돌아서면끝이라는 소리죠? 그러니까 맞다고 하시는데ㄴ

이혼당한단 소리를 돌려서 말씅 하신거죠?

저 남편이랑 사이좋거든요

그런데 여자가 애없으면 나이들어 이혼당한다고 그런소리를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거든요ㆍ저 애. 키우고는 있습니다만



너랑 내가 사이가 좋아야 남편이 잘되는거다ㆍ

그소리는 본인하시고싶으신대로 네가 내비위 맞추란얘기인데 이런 막말에 대처하는 자세는 뭘까요
참고로 저 남편보다 조건 뒤쳐지지않아요 전업이긴하지만요

현명한 82언니들에게 여쭙고싶어서. 왔어요


IP : 125.177.xxx.167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9 3:30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돌아서면 어쩔 수 없죠.

    뭐 잘 안되면 어쩔 수 없죠.

    상대방 힘빠지게 하는데 특효입니다.

    뭐.. 어쩔 수 없죠.

  • 2. 샬랄라
    '21.8.29 3:30 PM (222.112.xxx.101)

    저 남편이랑 사이좋거든요

    현찰은 챙겼으니 그냥 듣고 흘리세요

  • 3. 25년차
    '21.8.29 3:32 PM (116.40.xxx.49)

    그러거나말거나.. 한귀로듣고 흘리세요.

  • 4. 꼬투리
    '21.8.29 3:32 PM (175.223.xxx.25)

    월그런거가지고
    그냥 예하고 말지
    사이좋은 남편도 바람피고
    그럽디다

  • 5. ...
    '21.8.29 3:32 PM (14.1.xxx.190)

    아니면 말지 뭘 비위를 맞춰요.
    시어머니가 아들을 개떡같이 키웠네요.

  • 6. ㄴㄴ
    '21.8.29 3:34 PM (125.177.xxx.167)

    그냥 네하니까 저를 바보로 아시는지 이번엔 되물었네요ㆍ 윗님이그냥 예하고 말라고하시길래요

  • 7. ..
    '21.8.29 3:36 PM (14.36.xxx.129)

    한쪽 입만 올리며 썩소 웃으며
    아버님도 돌아서면 끝이겠네요?
    이말 남기고 휙 돌아서 딴일 하는 척...

  • 8. ...
    '21.8.29 3:36 PM (125.140.xxx.71)

    내 아들 평소에는 착해도 한번돌아서면 냉정하니까 -> 어머 저도 그래요. 그래서 둘이 잘 맞나봐요.
    여자가 애없으면 나이들어 이혼당한다고 그런소리 -> (듣는 둥 마는 둥 한귀로 흘리기)
    너랑 내가 사이가 좋아야 남편이 잘되는거다 -> 아들 친구처럼만 대해 주시면 되요.

    제 시어머니도 막말 잘하셨는데, 그냥 철판 깔고 숨은 의도 따위 모르는 것처럼 내 맘대로 대답했어요. 예의바르게 웃으면서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이제 포기하신 듯.

  • 9. 그냥 그시어머니
    '21.8.29 3:37 PM (115.21.xxx.164)

    멀리 하세요 코로나인데 뭘 얼굴보고 개소리 듣고 와서 스트레스 받아요 안보는게 상책이에요

  • 10. 윗님
    '21.8.29 3:38 PM (125.177.xxx.167)

    답변대박이네요 아들친구처럼 대해달라. ㅋㅋ

  • 11. 어머
    '21.8.29 3:39 PM (114.203.xxx.133)

    저한테는 전혀 냉정하지 않고 항상 너무나 잘해주는데요??
    아범도 이제 늙어서 물러졌나봐요…

    하고 미소 짓고 계세요.

  • 12. ㅁㅇ
    '21.8.29 3:40 PM (125.177.xxx.167)

    매일오시는데요 제발오시지말래도. 아가들얼굴하루도 안보고는 못사신대요ㆍ

  • 13. 그냥
    '21.8.29 3:40 PM (117.111.xxx.77)

    네 네 하고 듣고 넘길거는
    어른들 살림이나 애키우는거 잔소리하는거
    자꾸 가스라이팅하고 선을 넘으면 정색하고 한마디해야
    부부는 서로 노력하는거니까 저희가 잘 판단해서 알아서 할께요

  • 14. ..
    '21.8.29 3:41 PM (14.36.xxx.129)

    제가 수 십 년 전 미혼 시절에
    아파트 앞에서 버스를 탔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아주머니와 만났어요.
    그 분이 신혼인 본인 아들 얘기를 하면서
    나는 내아들과 사는 여자는 그냥 노리개라고 생각해,
    내 아들 마음이 변하면 버려지는 노리개지 뭐~
    이러길래
    아주머니는 그동안 노리개로 사셨나봐요?
    했더니 입을 떡 벌리고 어버버하길래
    휙 일어서 버스 뒤 편으로 자리를 옮겨앉았어요.
    사람이 할 말 못할 말 구별을 못하면 대접할 이유가 없죠.

  • 15. 오글거리네요
    '21.8.29 3:42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한테 저런 소리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닌 듯.
    한번만 돌이켜 생각해도 저런 소리 입에서 안나올 것 같은데 말이죠.
    저는 시어머니한테 신혼때 들었던 여자는 지혜로와야 한다.. 그 소리가 귀에서 맴돌면
    바로 웃음이 터져요.
    너무 진지하게 그런 소리 해서 네~~ 했는데
    누가 누구한테 그런 소릴 하는지 살다보니 웃음만 나요.

  • 16. ㄱㄹ게
    '21.8.29 3:43 PM (125.177.xxx.167)

    그러게요 모든걸 가르치려고들어요

  • 17. ...
    '21.8.29 3:43 PM (125.140.xxx.71)

    ㅎㅎㅎ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 갔는데, 할 얘기 있다고 부르시더니 잘 지내고 싶다고 하셔서 아들 친구처럼 대해주시면 된다고 말씀 드렸어요.

    시어머니가 절 어떻게 좀 해보려고 시도하셨다가 포기한 이야기 많은데..ㅋㅋㅋ

  • 18. 윗님
    '21.8.29 3:45 PM (125.177.xxx.167)

    윗님 생각나는대로 계속해주셔요 ㄱㅋ절. 어떻게든 제발밑으로 엎드려하는게 너무의도가 보여서 웃음이

  • 19. 개무시
    '21.8.29 3:46 PM (180.229.xxx.203)

    당하고푼 시에미 일세..ㅉㅉ
    결론은 내아들
    그리고 나한테 잘하란 얘기
    잘하면 지네가 잘나서..
    가만히 있으면 가마닌줄..
    절대 만만하게
    당하지 마시고
    매일 오면
    아기 외출 하세요.
    미친 시에미 일세

  • 20. ㅇㅇ
    '21.8.29 3:49 PM (182.221.xxx.208)

    말같지 않은소리를 하는데 뭘 되물어요?
    애키우면서 전업으로 계속 있지말고
    준비해서 꼭 일하세요

  • 21. 미친 여편네
    '21.8.29 3:51 PM (180.229.xxx.203)

    시에미 나이가
    몇입니까?
    요즘 저런 여편네가 있군요.

  • 22. ㅇㅇ
    '21.8.29 3:52 PM (112.161.xxx.183)

    시아버지랑도 돌아서면 남이겠네요 해보세요 흐미 요새 저런 시어머니가 있다니

  • 23. 저도
    '21.8.29 3:54 PM (223.62.xxx.36)

    윗님처럼말해요
    웃으면서ㅋㅋㅋ
    빙그레 할말다함
    아이구 애있는더 이혼당하는거보다 훨씬낫죠 하하하하 함
    저도 잘하라 그러면 인생 기브앤테이크죠 하하하하하하
    너랑나랑 사이 얘기는아직못들어봤네요ㅋㅋ

  • 24.
    '21.8.29 3:59 PM (172.107.xxx.164)

    잘 살고 있는 아들 부부에게 뭔 악담인지…
    돌아서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왠 며느리에게 협박질이신가요. 이해가 안됨.

  • 25. ㅇㅇ
    '21.8.29 4:05 PM (110.12.xxx.167)

    비위는 어머니 아들이 맞춰야죠
    저는 진짜 한번 돌아서면 정말 안보거든요 ㅎㅎ
    그전까지는 진짜 잘해주니까 걱정마세요

  • 26. ㅡㅡ
    '21.8.29 4:10 PM (116.37.xxx.94)

    아버님은 그러신가보죠?
    시할머니람 잘지내셨나봐요

    뭐라고 할때마다 거기에 시어머니를 대입시킨다

  • 27. ㅇㅇ
    '21.8.29 4:16 PM (211.117.xxx.241)

    요즘 황혼이혼이 많다던데 어머님도 조심하셔야겠어요

  • 28.
    '21.8.29 4:16 PM (211.48.xxx.170)

    첫댓글님 말씀처럼 수긍하는 척 힘 빼기요.
    여자가 남편 비위 안 맞춤 돌아선다>>그럼 할 수 없죠 뭐.
    애 없으면 소박 맞는다>>그럼 할 수 없죠 뭐.
    나랑 사이 안 좋으면 남편이 잘 안된다>>그럼 할 수 없죠 뭐.

  • 29. 말같지도않은걸
    '21.8.29 4:17 PM (125.132.xxx.178)

    말 같지도 않은 걸 받아주고 있으니 망발이 더해지죠

    내아들 평소에는 착해도 한번돌아서면 냉정하니까. 네가 잘 맞춰주고 살림 열심히하라고 하시길래 그말씀은 남자가 돌아서면끝이라는 소리죠? 그러니까 맞다고 하시는데>>>>

    거기다 맞아요 여자도 돌아서면 끝이에요. 사람사는 게 다 그렇죠 라고 대꾸를 해주셔야지요…

  • 30. 큰일이네요
    '21.8.29 4:17 PM (112.169.xxx.189)

    저도 그런 성격인데~
    전 실제로 저리 말했어요
    남편에게 물어보더라네요
    걔 정말 그런 성격이냐고
    그렇다 했대요
    사실이니까요 ㅎㅎ
    그 후론 그딴소리 안함

  • 31. 아 그러시구나
    '21.8.29 4:18 PM (1.234.xxx.152)

    말로 받아치시기 어려우시면 ‘아 그러시구나…’혹은 ‘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한 다음 화제 돌리거나 화장실로 피신하시거나 암튼
    맥을 끊는 게 나아요

  • 32. ..
    '21.8.29 4:19 PM (223.38.xxx.39)

    쓸데없는 말 왜 하는걸까요. 내아들이 너 데리고 살아주는 아주 큰 선행을 베풀어준다고 생각하나봄. 어디 내놔봤자 아무도 안 데려갈 아들 가진 애미들이 저런 말 자주 하지 않나요?

  • 33. ...
    '21.8.29 4:23 PM (211.208.xxx.123)

    매일 집에 가서 저렇게 헛소리하는데도 네 네 하니까 저러죠

  • 34. ㅁㅁㅁㅁ
    '21.8.29 4:28 PM (125.178.xxx.53)

    아버님도 돌아서면 끝이겠네요?

    ㅋㅋㅋㅋ

  • 35. ..
    '21.8.29 5:34 PM (39.7.xxx.55)

    능력 있으시면 일을 하세요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상대할 시간 없게요 전업인데 조건이 뒤지지 않는다는 건 혹시 친정이 부자신가요 그럼 더더욱 써포트 받아서 지금이라도 일하세요

  • 36. ,,,
    '21.8.29 6:01 PM (211.51.xxx.77)

    14.36님 사이다!!

  • 37. ...
    '21.8.29 6:03 PM (121.166.xxx.61)

    돌아서면 끝인데 잘되면 뭐해요. 저부터 살고 봐야죠.
    라고 말씀하실 용기는 없겠죠???

  • 38. 저번 그새댁?
    '21.8.29 7:33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나이차 많이나는 남편이 시어머니 돈
    보태서 집장만(빌라 같은듯)
    시어머니 아들 집근처 월세 살고
    매일 집비번 누르고 오시고
    아기는 힘들어 안봐주심
    그러다 시어머니가 합가하고 싶다셔서
    남편이랑 새댁공격
    내집에 내엄마 산다는데 너가 뭐라냐~
    그때 참 좋은 댓글 달려었는데
    아직 조금도 안나아지셧나요?

  • 39. 윗님
    '21.8.29 7:39 PM (125.177.xxx.167) - 삭제된댓글

    저 아니예요 ㅋㄱㄱ

  • 40. 윗님
    '21.8.29 7:40 PM (125.177.xxx.167) - 삭제된댓글

    비번누르는건 맞고 아기는 힘들다고못보신다네요

  • 41. 홀시어머니
    '21.8.29 7:44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이신가요?
    아들 집근처 사시고 매일방문 하시고요?

  • 42. 홀시어머니에
    '21.8.29 7:46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집 비번 누르고 매일 방문 하시고
    아기는 힘들어 못보신다는
    그분과 일치하는게 많네요

  • 43. 윗님
    '21.8.29 7:53 PM (125.177.xxx.167) - 삭제된댓글

    홀시어머니 아니세요 ㅋ

  • 44.
    '21.8.29 8:10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비상식적인 시어머니가 많네요
    요즘 세상에도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재산 얼마가진 부자집에서 우리 ㅇㅇ이랑
    꼭 혼사 맺고 싶어했는데 ㅇㅇ이가
    너랑 했다~
    저 하지 그러셨어요?~
    시어머니 당황 하면서 그럼 너는 ㅇㅇ이랑
    결혼 못하는데?
    저 다른 좋은사람이랑 했겠죠~
    그이후부터 그이야긴 안하심

  • 45. 문제원인은
    '21.8.30 3:09 AM (220.76.xxx.193)

    원글님이 넘 새겨듣는다는 거 ㅋㅋㅋ

    불안해서겠지요

  • 46. ㄱㄴ
    '21.8.30 9:40 AM (125.177.xxx.167) - 삭제된댓글

    머가불안해요ㅋㅋㄴㄱㅋ그냥알미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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