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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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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된 아들과 잘 지내는 방법 있나요?22세

답답 조회수 : 4,841
작성일 : 2021-08-28 22:00:20
곧 제대하는 아들이 있어요
얼마 안있어 제대 하는데
어릴땐 매사 엄마엄마더니
제가 잘못 키웠는지 고등부터
반항도 하고 거리감이 확 생겼어요ㆍ
최대한 저도 생각없이 말하는거 아니라
생각하는데
관심이라고 슬쩍 흘린 말에도
내알아서 할게ᆢᆢ로 돌아오고ㆍ
군대 첨 가서는 바짝 얼어서
휴가 나와 다시 재잘대더니
전역시점 되가니 또 뭔가 부딪히는 느낌ㆍ
참 어렵네요ㆍ
최대한 말 아끼려고 하는데
자식인데 이런것도 생각하며 살아야하나 싶고
제 자신이 뭔가 자괴감? 같은게 들면서
이제 자식 눈치도 보며 살아야되나 싶고
성인 자녀들과 잘 지내는 방법 있으신가요?
IP : 39.112.xxx.2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8.28 10:01 PM (1.222.xxx.53)

    참견안하고 관심사를 아들이 아닌 내문제로..

  • 2. ..
    '21.8.28 10:05 PM (39.116.xxx.19)

    아들을 이웃 총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시면
    한결 도움이 되실 겁니다

  • 3.
    '21.8.28 10:09 PM (101.127.xxx.213)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과 대화라는걸 할땐 뭔가 검사하는? 이래라, 저래라 하는 식의 무거운 대화들을 하는것 같아요.
    그냥 사사적인것 일상. 친구와 수다 떨듯 가벼운 이야기로 주제를 바꿔 보세요.
    얘가 잘 지내는지, 뭐하고 왔는지, 문제는 없는지, 자기 일은 잘 하고 있는지… 이런거 말고요.

  • 4. 관심를 끊으면
    '21.8.28 10:11 PM (125.132.xxx.178)

    관심을 끊고 입을 다물면 겁나 귀찮게 치댑니다..
    그냥 스몰톡만 하고 필요하면 의논상대는 되어줄께정도만 전달하시면 됩니다. 27세 아들이랑 같이 삽니다..

  • 5. ..
    '21.8.28 10:12 PM (115.86.xxx.33)

    그럴 땐 '으이그 제발 잘 좀알아서 해주세요 '하고 넘어가세요.

  • 6.
    '21.8.28 10:14 PM (125.187.xxx.5)

    전 그저 내가 할일은 다 해주자 주의입니다 한살이라도 어릴때 내 품안에 있을때가 귀한 시간 같아요. 고등학교때 사춘기가 와서 꽤 속썩였는데 .. 27살인데 이젠 어른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장가가기전에 사랑 많이 주려고 합니다. 그저 사랑해주면 알더라구요. 딸들처럼 살갑진 않아요

  • 7. "내가 알아서
    '21.8.28 10:14 PM (175.122.xxx.249)

    할게" 이거 우리 집 애들 단골 멘트인데요.
    자기가 다 컸다고 생각해서 알아서 한다는 거예요.
    그런 대답들으면 처음엔 살짝 기분 나쁘지만.
    알아서 해보겠다니
    천만다행인 거 맞아요. 언제까지 어린애처럼 챙겨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결론은 애들이 알아서 어찌어찌 해나가더라고요.
    아들을 믿고 기다려주세요.

  • 8. 지금
    '21.8.28 10:36 PM (223.38.xxx.72) - 삭제된댓글

    휴가나온 아들이 월요일에 들어가는데 아마 마지막 휴가일거예요
    미복귀 전역 예상이라서요
    그냥 성인이다.. 생각하고 너의 모든 건 너의 소관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속편하지 않나요?
    성인이라고 인정해 주는데 속으로는 아직 귀여워요 ㅠ
    앞날이 그렇게 창창하고 믿음직한 아이는 아닌데
    그래도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거 밖에 부모가 할 일은 따로 없네요
    도움이나 조언을 요청하기 전까지 뭐라뭐라 잔소리 안합니다
    오히려 제가 하는 말이
    너가 알아서 해...
    그럼 만사 편해요
    권리도 책임도 너의 것이다.. 심플하잖아요

  • 9.
    '21.8.28 11:04 PM (175.117.xxx.71)

    어릴때부터
    너가 알아서 해~
    하고 키웠더니
    알아서 잘 합니다
    엄마는 엄마일 알아서 잘 하면되죠
    아이들이 자라면서 경제적 독립과 정신적 독립을 하는 것이 자연 스러운데 27살 아들 여기저기 엄마따라 다니는 것이 이상해 보이더군요
    각자 알아서 잘 하자구요

  • 10. .....
    '21.8.28 11:07 PM (221.157.xxx.127)

    내가알아서 할게에 답이 있네요. 아들이 먼저 상의하거나 하는거아님 간섭안하고 냅두면 뎜

  • 11.
    '21.8.28 11:20 PM (121.167.xxx.120)

    아들이 원하지 않으면 밥이나 옷 챙겨 주고
    날씨나 연예인 얘기 뉴스나 얘기하면 잘 지낼수 있어요
    아들이라 생각하지 말고 험한 세상 같이 살아가는 동료나 친구로 생각하면 돼요
    아들이 먼저 도움이나 조언을 구하는거 아니면 내버려 둬요
    결혼하면 아내와 자식과 생활 하려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고 얼마 남지 않은 자유와 게으름 맘껏 누려라 하고 내버려 둬요
    결혼 하기전까지는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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