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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꿈에도 그리던 그리운 맛을 찾았어요

추억이 퐁퐁 조회수 : 4,042
작성일 : 2021-08-28 21:17:18
나날이 흰머리와 주름이 늘어가는 이 나이가 되도록
넘넘 그리운 옛 맛들이 있어요
그중에 하나를 이번주에 찾았어요 어흑...

고3 자율학습 시간전이면 근처 대학가에 가서
친구들이랑 맛있는 저녁을 사먹고 오곤 했었어요
당시엔 레스토랑에 정식외에도 볶음밥이며 오므라이스가
꽤 인기있는 메뉴중의 하나였었는데 어느날 제가 천상의 맛을
보았다는거 아닙니까...ㅎ
세상에~~이거슨 엄마가 해주시던 오므라이스가 아닌
오므라이스같지 않던 오므라이스!!!
그냥 한스푼을 떠서 입속에 넣으면 길다랗고 네모진 사각사각
소리나는 노란무와 함께 환상의 콜라보...
이건 넘 부드럽다못해 거짓말을 쬐금 보태서 말하자면
마치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힘들고 고된 고3의 생활속에서
환상적인 그 오므라이스의 기가막힌 맛은
제게 단비와도 같은 큰 기쁨과 힘을 주었어요ㅋ

세월이 흘러 흘러 제 아이가 그때의 제 나이보다 더 많은 나이가 되도록
전 그때의 그 오므라이스와같은 맛을 내는 오므라이스는 먹어 보질
못했어요 잘 하는 집이라고 찾아가도 노노~~~
제가 기억속의 그 맛을 쥐어 짜서 직접 만들어도 역시나 노노~~~
살면서 문득 문득 넘 그리운 추억속의 옛맛이 있어요
그 하나가 고3때 자율학습전에 먹던 이 오므라이스랑
초딩때 친구네 집에서 먹던 국물없던 사선 떡볶이에요
떡볶이도 꼭 찾아내리라 믿으면서 그럼 이 추억의 끝장나는 오므라이스
레시피 풉니다~~~ㅎㅎㅎ

시판 밀라노 크림치즈 로제(폰타나)
밥 120g (적은양 아님돠)
프랑크소세지 1개(대충 작게 자름)
계란2개(소금간 톡톡)
김밥용 네모난 노란무 5조각
----->
1.계란 2개를 풀어서 소금간을 약간 하고
아주 얄게~~~아주 커다랗게~~~부쳐놓습니다
절대로 김밥용 지단처럼 두껍게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2.후라이팬에 밥과 로제소스, 후랑크 소세지 자른것들을 한꺼번에 넣고
자작자작 비비듯이 볶아줍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소스를 약간 모자른다(!)싶을정도로만 넣으시는거에요
3. 얇고 커다란 이불처럼 누워서 대기하고 있는 계란지단위에
소스에 볶은 밥을 올려서 선물 포장하듯이 네모퉁이들을 꼭꼭 여며줍니다
4.커다란 보트보울이나 큰접시에 위의 3번을 뒤집어서 탁 하고 내려놓습니다
5.노란무와 같이 냠냠 맛있게먹습니다

위에 케찹도 뿌릴 필요없고요,
노란무와만 먹어도 또는 저처럼 그릭요거트 샐러드와 같이 먹으면
그냥 한스푼만에 우와~~스러운 넘나 맛있는 오므라이스가 느껴지실거에요
제가 그렇게나 찾던 아이스크림같이 부드럽던 오므라이스의 맛이
이 크림치즈 로제 소스에 있었다니...ㅎㅎㅎ
저 이번주에만 세 번 만들어 먹고
오늘은 날 잡아서 82님들께 알려드리고 갑니다
예상 소요시간도 총 8분정도밖에 안드니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IP : 114.203.xxx.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28 9:21 PM (5.149.xxx.222)

    맛있겠네요.
    제가 자주 갔던 오무라이스 집이
    작년에 문을 닫았어요 너무 슬퍼요 ㅜ

  • 2. ㅇㅇ
    '21.8.28 9:24 PM (175.207.xxx.116)

    저도 딱 1번 제 마음에 드는 오므라이스를 먹었더랬는데
    그 소스 비법을 모르겠어요
    님이 올려주신 거 해볼게요
    제가 찾던 그 맛이었으면!

  • 3. ㅇㅇ
    '21.8.28 9:27 PM (1.240.xxx.117)

    오~맛있겠어요 이번 주에 해먹을래요

  • 4. .....
    '21.8.28 9:34 PM (211.186.xxx.229) - 삭제된댓글

    글을 읽으니 오므라이스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맛있겠어요~~

  • 5. .....
    '21.8.28 9:37 PM (211.186.xxx.229)

    글을 보니 오므라이스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맛있겠어요~
    근데 로제 소스는 어디꺼 사용하셨어요?
    괜찮다 싶은 것 추천 부탁드려요

  • 6. 오~~
    '21.8.28 9:38 PM (119.204.xxx.215)

    이것저것 막 넣어보시다가 알게 되신건가요??
    신기신기 저도 막 신나네요ㅎ

  • 7. ...
    '21.8.28 9:45 PM (114.203.xxx.84)

    같이 신나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211.186님~
    글에도 썼다시피 폰타나꺼로 만들었는데
    맛있었어요
    119.204님~
    스파게티를 먼저 만들어 먹어봤는데 소스가
    넘 맛있어서 오잉~~혹시???싶어서 만들어본거에요^^
    175.207님도 제발 그 맛을 꼭 찾으시길요!!
    ㅇㅇ님도 슬픈 마음 접으시고
    이 오므라이스로 작은 기쁨이라도 누리셨음 좋겠어요
    175.223님~
    크림치즈의 힘이 강력한 부드러움이었네요ㅋ

  • 8. 님!
    '21.8.28 10:21 PM (211.109.xxx.109) - 삭제된댓글

    로제소스 주문 완료했습니다!

  • 9. ㆍㆍ
    '21.8.28 10:34 PM (221.150.xxx.130)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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