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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얼마전에 첨 봤는데요

오드리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21-08-28 15:56:28
반백년 이상된 영화가 하나도 안촌스럽고 넘 재미있네요.
우리 엄마,할머니들은 힘들게 살때 저 사람들은 이쁜옷 멋진옷 입고 인생을 즐기며 살았구나 좀 씁쓸하기도 했구요.

영화보니 사람들이 왜 오드리햅번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부자를 동경하는..가난한 여자와 작가지망생 남자..
오드리도 조지 페퍼드도 넘 매력적이더라구요.
두분다 이른나이에 타계하셨네요ㅠ
IP : 112.160.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8.28 4:04 PM (124.53.xxx.33)

    이영화 재밌었어요. 오드리햅번 너무 예뻐요.

  • 2. 오드리햅번은
    '21.8.28 4:08 PM (112.161.xxx.15)

    세월이 흘러도 햅번의 팻션은 영원한 아름다움.
    지방시와의 특별한 우애가 유명한데
    지방시 팻션은 그야말로 우아함의 극치죠.

  • 3. ...
    '21.8.28 4:10 PM (183.98.xxx.95)

    1961년 영화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린 1960년 뭐가 있었나 ..

  • 4. ......
    '21.8.28 4:28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주인공이 참 대책없는 캐릭터인데 대책없이 빠져들게하는 매력이 대단한 영화죠

  • 5. 맞아요
    '21.8.28 4:30 PM (223.62.xxx.178)

    세련된 위트가 넘쳐요^^
    그 옛날 영화인데도 올드한 느낌 하나도 없구요.

  • 6. 남주
    '21.8.28 4:33 PM (222.96.xxx.184) - 삭제된댓글

    조지페퍼드는 실제론 게이였슴

    오드리햅번은 두번 결혼 다 남편들이 바람펴서 이혼

    영화원작은 트루먼카포티가 썼고 원래 여주는 마를린먼로였는데 바뀜
    그 역이 콜걸이라 좀 천박한 이미지? 를 염두에 두고 캐스팅했는데 어찌어찌
    오드리가 맡게돼서 뭔가 그 역할에 연민을 느끼게 만듦
    오늘날로 따지면 불나방처럼 돈냄새 맡고 스폰이나 찾아 다니는 예쁜 흙수저정도 되겠네요

  • 7. ㅎㅎ
    '21.8.28 4:35 PM (180.68.xxx.158)

    세기의 미남,미녀에
    지방시 드레스들...
    참 모던하고 우아했죠.
    그나저나,
    극중 오드리 결국 창녀?아니었나요?

  • 8.
    '21.8.28 4:49 PM (211.36.xxx.209)

    오드리 헵번이 하면 배역이 아무리 천해도 우아해집니다.
    정말 신기~

  • 9. 그죠
    '21.8.28 4:58 PM (211.47.xxx.86)

    답없는 캐릭터에 짜증 왕창 줄거리인데 오드리가 연기하니 보고 있게 되는. 그녀에게는 특별한 아우리가 있었어요.

  • 10. ...
    '21.8.28 5:09 PM (223.62.xxx.102)

    저윗님.그죠? 결국 오드리가 결국 고급창녀죠? 아닌가?
    그냥 부자남자 하나 물어볼려는 남자관계 복잡한 가난한 여자인가? 지금도 이 영화 생각하면 여주가 뭐 하는 영화인지 이해안되더라는...
    어릴때 봤던터라 저 여주는 도대체 뭐하는 여자인가? 싶었거든요.특별이 직업도 없고 그렇다고 돈 많아 보이지도 않은데 예쁜 옷 차려입고 부자 남자들만 만나는듯하고 집에 파티도 열고 그렇다고 딱이 영화에서 뭐 창녀다 라는 느낌은 또 안주는것 같고ㅡ아니면 내가 어려서 눈치를 못챘나?ㅡ
    여자는 창녀라고 하기엔 천진무구 발랄 우아하고

  • 11. 남녀
    '21.8.28 5:17 PM (183.98.xxx.95)

    모두 이상한 캐릭터였죠
    나이 50 넘어서 보니 시대가 이해되더라구요
    미국도 시골 텍사스에서 뉴욕을 선망했구나
    부자를 동경한건 언제 어디서나 같구나
    미남 미녀는 인기가 많구나
    뭐 그런 씁쓸한 느낌이었어요

  • 12. ㅇㅇ
    '21.8.28 6:19 PM (211.196.xxx.185)

    남주 여주 다 스폰받아 사는 남창이고 콜걸이었어요 원래 여주는 누구더라... 고급 콜걸 느낌 물씬 나는 글래머 여배우였는데 캐스팅이 오드리로 바뀌면서 여주 스토리도 좀 손보고 패션도 오드리에 맞게 바뀌었대요 남주가 고양이를 정말 싫어하고 성격이 괴팍해서 오드리가 촬영내내 사이가 안좋고 힘들어 했대요 사랑하는 연기가 진짜 힘들었다고... 근데 오드리 헵번이 함께 연기한 남주 중에서 제일 젊고 나이 비슷한 또래 배우랍니다 촬영전에 또래라고 엄청 좋아했다던데... 오드리는 대부분 아버지 할아버지뻘 남배우랑 연기했음 파니걸은 뭐...

  • 13. 단비
    '21.8.28 6:22 PM (183.105.xxx.163)

    오드리 헵번은 로마의 휴일입죠.
    제 아들 딸들도 초등때 로마의 휴일 재미있다고 보더군요.
    저는 로마의 휴일을 한 열번은 봤어요.

  • 14. ㅇㅇ님
    '21.8.28 6:41 PM (112.160.xxx.47)

    얘기 재밌네요. 남주가 괴팍했다니!...ㅡㅡ
    단비님~ 로마의휴일도 볼께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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