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소식인데 이제서야 접했습니다.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병원에서 수시로 검진을 받고 영양제며 뭐며 너무나 잘 케어를 받고 사는 아이라 일반 집고양이들은 상상도 못할 수명 연장이 가능했겠지만, 그 아이가 스물 여덟 해나 살아내는 걸 보면서 우리 고양이들도 어쩌면 스물도 넘길 수 있겠다 희망을 품곤 했어요. 노묘를 반려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 눈물이 나고 아픕니다 ㅠㅠ
28살 고양이, 사람으로 치면 100세는 훌쩍 뛰어 넘고도 훨씬 더 뛰어 넘었을 나이겠죠.
앞이 잘 안 보였던 모양인데 고양이별에서는 환하게 보이고 즐겁게 뛰어놀았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