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입대 신체검사후

입대전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21-08-27 09:04:58

답답한 마음에 우선 여쭤봅니다.

아이가 작년말에 강직성척추염 진단을 받았어요 처음에 온갖 안좋은 예후를 설명들어서 벌벌떨고

20대를 앞둔 운동좋아하는 아이도 크게 좌절하고 지금까지도 나에게 왜 이런~ 이런 마음을 가지고 투병중에 있습니다.

지금 스물인 아이 인생에 제일 밑거름인 건강에 이런 일이 생겨서 나빠지지않게 하려고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열심히 관리하고 약복용하고 진료받고 있어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다는 얘기듣고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군입대 신검을 받고 왔는데 3급 현역을 받았다고 해요

다리에 문제가 있어서 뛰거나 다리를 구부리기가 어렵고 통증도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상태를 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와서 두시간정도 아이랑 함께 있다가 아이가 다리가 아프냐고 묻기도 할 정도입니다. 군입대가 걱정되어 담당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면제거나 공익을 하게 될 것이라 얘기듣기도 했구요

판정의사샘께서 무릎에 물이 조금찼고 심하지는 않네 라고 하셨다는데 저희가 그렇게 만들기 위해 근 1년간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이제 조금 좋아졌는데 군대에 가서 다리 허리 그 이상 병이 발전하면 어떻게 되는건지. 1~2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검사후 처방을 받는 아이는 군생활을 할 때에 병원진료는 어떻게 되는건지요?


안타까운건 판정의사샘이 저런 얘기를 할 때에 저희아이가 한 마디도 안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아직도 순진한 고등생같은 순둥한 아이입니다. 의사샘께서 너는 면제거나 공익일거야 하셨으니 그말만 믿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검이의신청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의신청이 제대로 받아들여질지, 제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82쿡에는 여러가지 분야에 고견을 가진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답변을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IP : 122.43.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1.8.27 9:17 A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군용으로 된 병원 진단서를 가지고갔는데도 3급이 나왔나요?
    저희는 대학교때 재검신청해 공익 받았는데 국방부에서 인정한 병원진단서 제출해서 가능했구요
    여기보다 카페에 찾아보면 더 많은 도움 받으실수있을듯합니다

  • 2. 난엄마다
    '21.8.27 9:25 AM (106.102.xxx.29)

    병무청에 전화하셔서 사정ㅈ얘기하고 재검받으세요 아는분 아드님 재검해서 면제받았어요 그리고 병무용 진단서랑 의료기록 따로ㅈ발급받아서 제출해야하니까 엄마가ㅈ꼼꼼히 챙기세요 재검은 대구에서 하는데 같이 가시구요

  • 3. 신검시 서류지참
    '21.8.27 9:43 AM (121.190.xxx.146)

    신검하러 갈 떄 관련 서류 (군지정병원에서 진단받은 병무용 진단서,몇년동안 꾸준히 치료받은 의료기록 등등)을 챙겨 가셔야 합니다. 그냥은 면제나 공익 못받아요. 재검신청하시고, 서류 다시 준비해서 가세요.

  • 4. 신검시 서류지참
    '21.8.27 9:45 AM (121.190.xxx.146)

    처음 검사받을 때 보다 재검때는 더 깐깐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 서류 준비를 아주 잘 해 가셔야 합니다.

  • 5. 병사용?
    '21.8.27 9:52 AM (113.199.xxx.136) - 삭제된댓글

    복무용?진단서인가가 따로 있어요
    그거 발급 받으셔야 하고요
    여튼 홈피나 전화하면 자세히 알려줘요

    병무청 두세번 가는 경우 많아요

  • 6. 원글이
    '21.8.27 10:30 AM (122.43.xxx.91)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가 진단받은지가 얼마안되어 10개월가량의 의무기록과 군지정병원에서 발급한 병무용진단서를 첨부했어요
    최근 체격좋고 운동좋아하고 활발한 아이친구, 평발로 공익받았다는데 학생때 내내 농구와 축구를 번갈아하던 아이도 평발로 공익을 받는데 일상이 위협받는 질병을 진단받고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제가, 아이가 못난 부모만나 고생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습니다.
    첫댓글 주신 님? 카페라 하면 어떤 곳을 말씀하실까요? 환우카페일까요? 병역 신검에 대한 카페일까요?

  • 7. 난엄마다
    '21.8.27 11:50 AM (106.102.xxx.29)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friendshift/articles/20877?useCafeId=...

    여기 가보세요

  • 8. 난엄마다
    '21.8.27 12:53 PM (211.196.xxx.185)

    https://m.cafe.naver.com/ca-fe/webcenter

    여기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0662 지가 왜 화를 내냐고? 2 ******.. 2021/08/27 1,422
1240661 오늘 화이자 1차 맞았어요. 18 겁쟁이 2021/08/27 3,029
1240660 입만 열면 거짓말이네요. 37 ㅇㅇ 2021/08/27 4,957
1240659 홀로되신 아버님들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6 ㄱㄱ 2021/08/27 2,663
1240658 마켓컬리 불편한 점... 5 마키에 2021/08/27 3,624
1240657 순두부 찌개에 마늘 안 넣나요? 5 순두부 찌개.. 2021/08/27 1,377
1240656 홍준표가 윤석열 최재형을 개만도 못한 사람들이라 표현하네요 19 ... 2021/08/27 2,108
1240655 생리과다 말고 코로나백신 부작용 뭐가 있을까요? 4 ... 2021/08/27 1,978
1240654 아프간인들) 버스에 14~15시간을 갇혀 있었어요 52 김일응 공사.. 2021/08/27 5,499
1240653 25년 전 이혼한 싱글 윤희숙, 시댁도 없는데 ‘친정 아버님’ .. 31 ... 2021/08/27 4,822
1240652 하이라이트 상판 깨끗히 사용 가능할까요? 10 .. 2021/08/27 1,659
1240651 진짜 사이다를 봅시다-이낙연 "세상만사 어떻게 표로만 .. 2 진짜가 나타.. 2021/08/27 640
1240650 손님 27명 식중독 증상 호소 6 이번엔 파주.. 2021/08/27 2,774
1240649 얼마전 피자 부녀 뒷 이야기 11 ㅇㅇ 2021/08/27 4,178
1240648 18 ... 2021/08/27 3,995
1240647 KDI의 사학연금 갈아타기..... 3 ***** 2021/08/27 1,225
1240646 윤희숙 형제들 짜증나겠네요. 5 ... 2021/08/27 2,699
1240645 민주당은 윤희숙을 본회의 의결로 사퇴시켜라(feat. 김의겸) 3 길벗1 2021/08/27 965
1240644 뒤늦게 싱어게인의 이무진, 이승윤 소속사요.. 2 ㅇㅇ 2021/08/27 3,624
1240643 에이미는 또 마약으로 잡혔네요 24 ㅇㅇ 2021/08/27 19,282
1240642 환자용 20~30인치 TV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9 티알못 2021/08/27 1,052
1240641 부부가 같이들어갈수있는 시설좋은 실버타운 13 ㅁㅁ 2021/08/27 5,411
1240640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부정 전수 조사 청원합니다. 4 청원 2021/08/27 700
1240639 이재명 변호 때 수임료 안 받은 인권위원장 후보자..청탁금지법 .. 15 ... 2021/08/27 1,092
1240638 이런 사람한텐 어떻게 해야하나요 3 eeeee 2021/08/27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