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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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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가 존재하는 이유?

...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21-08-27 08:58:17
시집살이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주변 보면 시집살이 하는 친구들 비율이 반반인데
정말 여자가 조건이 괜찮아도, 말도 안되는 경우로 트집잡는 시어머니들도 많거든요 

이를테면 여자가 초등학교 교사이고 남자가 대기업 직원인데 
여자 직업 후려치는 시어머니 계셨어요. 그렇다고 집안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남녀 연봉 똑같이 벌고 맞벌이 동일하게 하는데도 
여자 노동력 갈아서 육아, 집안일 전적으로 분담하길 바라는 시어머니도 있구요. 

그런데 인품이 가장 중요하지만 보통 그런 시어머니의 특징이 있더라구요. 

1. 아들 하나다. 
- 아들밖에 없는 경우 아들에게 더 집착할 가능성 높아짐. 
그래서 주변 보면 첫째가 아들인데 둘째 딸 낳는 친구들 있어요. 의외로 많아요. 

2. 전업주부로 평생 살았다. 
- 평생 전업주부로 편하게 사신 분들이 
며느리 전업주부인 꼴 더 못 보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분들이 비정규직이나 프리랜서는 또 엄청 무시해요.
세상물정 모르니 공무원만 최고인 줄 알더라구요. 

3. 돈이 없다. 
- 시간이 많고 돈이 없으신 분들이 더 트집잡는 경향이 보였어요. 

여기도 보면 며느리 품평하시는 분들 너무 많아요. 
아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겠죠? 
그런데 초반에 조금이라도 싫은 티 내면 끝이 좋은 경우는 거의 없더라구요. 
결혼 10년 차 되니 시집살이 했던 친구는 10이면 10 시집에 안가거나 거리두기 해요. 
남편도 본인 집 혼자 안가구요. 
그럼 시어머니들은 더 외로워지는건데, 그걸 모르니 시집살이 하는거겠죠? 
저도 아들이 있지만, 지금부터 마음수련 해야겠어요. ㅜㅜ

IP : 223.62.xxx.19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7 9:00 AM (118.221.xxx.29)

    성격이 아들맘이 더 괜찮다구요..?
    전직 아이들 상대했는데 웃고 갑니다.

  • 2. ㅋㅋ
    '21.8.27 9:02 AM (211.250.xxx.224)

    이 주제는 아들맘이 성격이 더 좋다는 전제부터가 오류라서 뒤가 전혀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지 못하는거예요

  • 3. 아들맘이
    '21.8.27 9:12 AM (118.235.xxx.111)

    성격이 더 좋다는건 님만의 착각..그리 착각하고 결혼해보니 시집살이 시키는 시엄니가 있는거죠.

  • 4. 혈액형
    '21.8.27 9:12 AM (59.7.xxx.138)

    아들엄마가 성격이 좋다니 혈액형별 성격보다 더 근거가 없네요

  • 5. ..
    '21.8.27 9:14 AM (223.62.xxx.194)

    댓글이 딴방향으로가네요.ㅎㅎ
    글 수정했어요.

  • 6. 본인
    '21.8.27 9:26 AM (175.119.xxx.110)

    분풀이 불만해소.
    못된거임.
    나이많은 대학동기가 저런 기질인데
    아들 둘이라더군요.
    그얘기 듣자마자 들어올 며느리 미래가 훤히 보여 걱정부터...

  • 7.
    '21.8.27 9:33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서 제일 멀쩡한 시어머니가 개업한 의사 시어머니에요 ㅋㅋ 평생 터치 없고, 오히려 며느리 병원 교수가 자기 후배라고 전화해서 잘 부탁한다 며느리 커리어 신경써주고. 자기 애 키운다고 휴직했던게 일생일대 후회라고 애 낳지 말라고 했대요 ㅋㅋ 자고로 그냥 자기 인생이 바빠야 남의 집 딸 인생에 간섭할 일이 없는 듯 해요

  • 8. 시집살이
    '21.8.27 9:33 AM (125.138.xxx.53) - 삭제된댓글

    돈 없고 시간은 많고, 밖에서는 대접 못 받으니 며느리 잡아서 대접받으려고 하는거죠. 아 시부모님 관계가 좋지 않으면 더더욱 아들부부에 집착해요 자기 남편보다 아들이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해서...이런 경우 대부분 멀어지죠.

  • 9. 222
    '21.8.27 9:35 AM (58.140.xxx.197)

    돈 없고 시간은 많고 2

  • 10. ..
    '21.8.27 9:46 AM (69.94.xxx.173)

    1번 2번은 무관한 것 같고요,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게아니고 본인을 위한 수단으로 봐서 그래요. 며느리 볶아봤자 본인 속만 후련하지 아들은 부모때문에 지옥에서 살텐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이기적으로 자식보다 본인 이익을 위한 이기심이죠. 부모자격이 없는 자들이에요.

  • 11. ..
    '21.8.27 9:48 AM (69.94.xxx.173)

    아들을 정말로 사랑하는 시모들은 며느리한테 싫은 소리 절대 못해요. 제 주변에도 아들 사랑하고 심지어 아들을 어려워하는 엄마들은 며느리들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 몰라요. 며느리 조건과는 무관합니다.

  • 12. 제 경험상
    '21.8.27 10:02 A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

    시모가 아들에 대한 소유권 저작권? 을 갖고 있다는 착각이나 유세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자기 아들 키운 값을 며느리한테 받아내겠다는 빚쟁이 마인드
    제가 이상한 시모 오래 겪고 내린 결론이에요
    잡안에 무슨 일 생기면 며느리부터 욕하고 봅니다
    며느리는 분풀이 상대 맞아요
    아들을 귀하게 여긴다고 며느리도 귀하게 여긴다구요?
    찬만에요
    그것도 인성 나름이에요
    돈 많고 시간도 많은데 그럽니다
    인생 자체가 불만족 피해의식 덩어리
    만족과 감사를 모르는 마인드
    살다보면 뒤도 안돌아볼 스타일이죠
    그런 사람이 시모가 되었으니 뭐...
    내 엄마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죠

  • 13. 결론은
    '21.8.27 10:09 AM (223.38.xxx.1) - 삭제된댓글

    뭐냐묜
    이상한 사람이 시모가 되면 헬..이라는 거예요
    요즘 세상에 시집살이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요

  • 14. ....
    '21.8.27 10:15 AM (61.79.xxx.247)

    여적여라서요.
    여기도 지금은 시가 시어머니 욕해도
    막상 자기가 시어머니 되고 나면 며느리 시집살이 시킬 여자들 많을 겁니다.

  • 15. 노예주인
    '21.8.27 10:20 AM (110.70.xxx.247)

    저희 시어머니는 당신이 마치 노예주인이라고 생각하시더군요.
    당신이 키운 자식이니 당신이 주인이고 자식들은 당신말을 따라야 하고 당연히 며느리도 당신이 시키는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며느리에 대한 배려없이 노예처럼 부려먹으려만 하시니.
    시키는 사람은 나쁘고, 시킨다고 노예짓 하는 사람이 바보죠.
    전 안합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순종적이지 못하고 시어머니말을 우습게 아는 못된 며느리??
    내가 노예짓 하려고 결혼했나?

  • 16. ..
    '21.8.27 11:19 AM (39.7.xxx.236)

    가장 결정적인건 여자들이 너무 착함.
    착한여자컴플렉스 걸린 여인들이 어찌나 많은지
    따지고 성내고 투쟁하고를 못하고 시엄니에게 벌벌벌.
    그럴이유가 1도 없어요. 여자들이 더 독해져야합니다.

  • 17. ㅇㅇ
    '21.8.27 11:57 AM (14.38.xxx.228) - 삭제된댓글

    착한여자들도 시모되면 갑질 시작함...
    당연한 권리인냥 모진시집살이한 여자들이 더 하더라구요.
    괜히 간호사들 태움이 안없어지는게 아님.

  • 18. ㅇㅇ
    '21.8.27 11:58 AM (14.38.xxx.228)

    착한여자들도 시모되면 갑질 시작함...
    나도 당했으니 당연한 권리인냥
    모진시집살이한 여자들이 더 하더라구요.
    괜히 간호사들 태움이 안없어지는게 아님.
    여자들이 어리석은거죠.

  • 19. ....
    '21.8.27 1:00 PM (183.100.xxx.193)

    아직 받아주는 여자들이 있어서 그래요. 착한 며느리 병 걸려서 시부모가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시가에서 싫은 소리 들으면 큰일나는 줄 아는 사람들 아직 많아요.

  • 20. 수원
    '21.8.27 1:06 PM (211.114.xxx.78)

    그런데 위 경우가 나인데...시모 상황은 반대
    나 초등교사 남편 대기업인데 완전 후려치기 당했어요.
    -남편 3형제 2째
    -시모 시장에서 채소가게
    -가난한 것은 맞음
    .
    그런데 우리 시가 시모의이유는 ..내 윗동서가 나와 동갑인데 대학 안 나오고 미모가 있는 전업주부였는데
    3형제 중 첫째 아들이 아주 잘 버는데 그 돈을 윗동서가 다 가지고 주무름.
    내 시모가 윗동서에게 잘 보이려고..윗동서가 견제하는 나를
    대학, 직업 등으로 후려치고..윗동서 있을 때 내 외모를 대놓고 놀리기..등
    .
    그래서 내가 돈 때문이구나 싶어 용돈도 많이 드려 봤어요...
    그러나 집안 행사 앞장서는 맏며느리 중요하니..
    윗동서 앞에서 내 후려치기는 계속..
    윗동서도 내가 직업 없는 여자인양...살림으로 부족한 여자라고 같이 후려치기
    .
    내가 정신질환을 앓을 정도.
    20년만에..온 인척에 시모 윗동서 만행을 다 적어 돌렸어요.
    다 읽어 준 인척들에게 정말 감사할 정도 .
    시모 형제들까지 내 편 들어준 것..너무 감사할 정도..
    왜냐하면..인척들 여자들은 거의 대부분 직장 다니거나 돈 버는 여자들이었거든요.

  • 21. 그거
    '21.8.27 1:27 PM (112.164.xxx.175) - 삭제된댓글

    며느리 탓도 있어요
    착한것도 잘못이고요
    .부당하게 당하는것도 잘못 입니다,
    왜 그러고 살아요
    안좋으면 안좋다고 말하면 되지요
    뭐가 무서워서 당하고 살아요, 요즘 시대에
    저도 이담에 며느리 맞을 사람이지만
    사람대 사람으로 부당한 대접은 자기가 안 받겠다고 하면 됩니다,
    이혼 불사하고 싸우세요
    개선되지 않으면 이혼하는거지요
    그러고 평생 살면서 한이 쌓였네, 연을 끊었네 하지말고
    옛날엔 무조건 참고 살으라 했지만 시절이 달라졌어요
    이쁘게들 사세요
    부당한건 부당하다고 말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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