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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딸이 손가락 동맥이랑 신경이 끊어졌어요

.. 조회수 : 20,038
작성일 : 2021-08-27 02:42:22
학원 끝나고 집에 와서 사과를 깎아먹다가 중지 지문부분을2cm 가량 베었어요.
밤 12시 넘어서 응급실에 갔더니 동맥이랑 신경이 끊어졌대요. 바로 수술 안된다고 해서 내일 외래만 예약하고, 집에 왔는데 손가락 미세접합 병원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전에 다니던 손가락 전문인 정형외과 선생님한테 가서 수술 받아도 괜찮을까요?
내일 아침에 6학년 둘째 딸도 같이 데려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혼자 줌수업하고 점심 저녁 먹고 있으라고 하는게 나을까요?
아..넘 걱정되서 머리가 잘 안돌아가나봐요..
IP : 218.233.xxx.27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27 2:50 AM (58.230.xxx.53)

    6학년 우선 둘째는 집에서 줌수업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둘다 데려가면 원글님이 더 힘드실 것 같아서요..

  • 2. ㅇㅇ
    '21.8.27 2:52 AM (116.121.xxx.193)

    둘째는 줌수업 받고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3. . . .
    '21.8.27 2:52 AM (122.38.xxx.110)

    접합 전문병원 가셔야죠.
    지금 물로 입만 조금 축이고 금식 시키세요.
    수술해야하니까요.
    어디사세요?

  • 4. 둘째는
    '21.8.27 2:56 AM (175.223.xxx.40)

    줌수업 무조건 집에.병원 균 많아요

  • 5. ..
    '21.8.27 2:56 AM (218.233.xxx.27)

    네..둘째는 집에서 줌수업 받고 있을게요.
    감사합니다. 송도 살아요..

  • 6. . . .
    '21.8.27 3:01 AM (122.38.xxx.110)

    인천이면 성민병원이 전문이네요.
    지인 동생이 그래서 수술 받는거 제가 봤거든요.
    수술해야하는데 아프니까 신경 딴데 돌리라고 뭘 먹여서 수술 못하고
    8시간이나 대기했었어요.
    거긴 서울에 있는 병원이였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인천은 성민병원이 유명하대요.

  • 7. . . .
    '21.8.27 3:04 AM (122.38.xxx.110)

    일찍 움직여보세요.
    걱정되네요.

  • 8. ..
    '21.8.27 3:16 AM (218.233.xxx.27)

    성민병원 전화했더니 아침 8시30분에 외래진료 보고 수술일정 잡을 수 있다고 해요.
    아침 일찍 움직일게요.
    아이가 다치니까 머리가 하얘지네요..ㅠㅠ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9. 송도
    '21.8.27 3:19 AM (125.180.xxx.221)

    수지접합은 성민병원,부천 예손병원 유명하대요
    수술 잘 되기를요

  • 10. 아...
    '21.8.27 4:02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이 얼마나 82 자게스런 댓글들 인지.
    아무 상관없는 지나가는 1인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11. 광명성애
    '21.8.27 6:38 AM (218.147.xxx.48)

    미세접합으로 알아줍니다

  • 12. ㅁㅁㅁㅁ
    '21.8.27 6:51 AM (125.178.xxx.53)

    댓글 훈훈...

  • 13. 아이
    '21.8.27 6:54 AM (175.115.xxx.96)

    수술 잘 받길 바래요.
    훈훈한 댓글도 감사합니다♡

  • 14. ...
    '21.8.27 7:25 AM (211.58.xxx.5)

    아이 수술 잘 받길 바래요..
    에휴..얼마나
    놀랐을까요..

  • 15. 에공
    '21.8.27 7:28 AM (39.7.xxx.185)

    얼마나 놀랐을까요...
    모쪼록 수술 잘 받으시길요~~~

  • 16. 미세잡합
    '21.8.27 7:35 AM (116.37.xxx.101)

    길병원 미세접합 전문이던 교수가
    인천에 스타일성형외과 개원했어요
    꼭 거기로 가세요

  • 17. ..
    '21.8.27 8:02 AM (116.88.xxx.163)

    병원가셨겠네요. 수술 잘 받고 잘 회복되기를 기도할게요.

  • 18.
    '21.8.27 9:09 AM (58.120.xxx.107)

    미세접합 가시고 그때 바로 구급차 타고 가셨어야 하는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빨리 가세요
    예전에 회사분이 컴퓨터 조립하다 크게 베어서 구급차 부르니까 바로 그런 병원으로 데리고 가던데요,
    그날 바로 수술래 주더라고요

  • 19. 제발
    '21.8.27 9:50 AM (223.38.xxx.82)

    수술이 잘되서 아무일없음 좋겠네요.

  • 20. ...
    '21.8.27 12:24 PM (211.46.xxx.77)

    길병원 미세접합 전문이던 교수가
    인천에 스타일성형외과 개원했어요

  • 21. 댓글♡
    '21.8.27 4:43 PM (106.101.xxx.132)

    아이 손 잘 봉합되어 쾌차하길 바랍니다

  • 22. ...
    '21.8.27 5:01 PM (61.47.xxx.225)

    수술 잘되길 바랍니다...

  • 23. 0009
    '21.8.27 5:23 PM (106.102.xxx.12)

    원글님 아이 수술잘하시고 답달아주신분들 고마워요

  • 24.
    '21.8.27 5:28 PM (218.155.xxx.211)

    따님 수술 잘되셨길요.
    댓글에 제가 다 감사 하네요.

  • 25. ...
    '21.8.27 5:46 PM (61.105.xxx.31)

    놀라셨겠어요.
    지금쯤은 수술 잘 마치고 잘 쾌차하기를 바랍니다.

  • 26. ..
    '21.8.27 5:54 PM (218.233.xxx.27)

    궁금하실것 같아 경과 보고합니다.
    아침에 부천예손병원에 가서 외래진료 보고 1시에 바로 수술했어요. 더 많이 다친 응급환자가 3분이 오셔서 오늘 수술담당 선생님은 우리 아이는 수술 못하신다고..누군지는 모르지만 다른 분이 수술하실거라고 하셨어요. 원하는 의사를 지정하지 못한다고 했어요.
    외래 보니까 아이 손 상처가 안좋다고 하셨어요. 손에는 좌우에 신경이 각각 1개씩...총 2개의 신경이 지나가는데 그중의 하나가 끊겼다고요. 수술하고 3개월 후 80%의 감각이 돌아온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다행히 제 생각보다 더 빨리제가 원하는 선생님이 수술해주셨어요. 그리고 코로나여서 병원에서 간호해주고, 보호자는 수술할때랑 퇴원할때만 아이를 볼 수 있고, 물품은 전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내일 아침 회진할때 설명 들으러 가면서 필요한 물품도 챙겨다 주려고요.
    이곳은 수부센터 의사가 5분이라고 해서 멀어도 왔는데 빨리 진행되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따뜻한 댓글 남겨주셔서 많은 도움받고 위로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경과를 자세히 적은건 당연히.#앞으로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되지만...알고 계시면 덜 당황하실 것 같아서 적었습니다.

  • 27. 아이고
    '21.8.27 5:56 PM (119.192.xxx.25)

    아이 다치면 정신 없지요~ 수술 잘 되길 바랍니다~~
    82자게님들 항상 넘 감사한것 같아요~
    넘 의지됩니다. 저도 항상 도움될수 있도록 댓글 열심히 달아야겠어요~

  • 28. ...
    '21.8.27 6:12 PM (118.37.xxx.38)

    장애가 안남게 수술 잘되고
    깨끗하게 쾌유하길 빕니다.

  • 29. 아우
    '21.8.27 6:37 PM (110.11.xxx.110)

    고생하셨어요. 글 읽기만해도 가슴이 덜컥했어요. 제가 아이 없는 미혼이라 더 오바한건지...
    아이 잘 회복하길 바랍니다.

  • 30. ....
    '21.8.27 6:39 PM (223.39.xxx.171)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까요.
    엄마도 그렇고 ㅠㅠㅠㅠㅠ
    고생하셨어요.
    손가락 완전히 치유되고 흉터도 남지않길!

  • 31. 다행이네요
    '21.8.27 7:06 PM (124.49.xxx.217)

    후기 감사해요 이 글 보고 신경쓰였는데
    잘됐다니 다행이구요

  • 32. 아이고
    '21.8.27 7:09 PM (39.7.xxx.90)

    다행입니다감사합니다

  • 33. 동네주민
    '21.8.27 7:21 PM (61.101.xxx.92)

    많이 놀라셨죠ㅜㅜ
    수술 잘 끝났다니 다행입니다~~
    무사히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 34. 레인아
    '21.8.27 7:27 PM (110.12.xxx.40)

    수술 잘 마치셨다니 다행이예요
    얼마나 당황하셨을까
    빠른 답변 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 35. 다행
    '21.8.27 7:54 PM (211.216.xxx.212)

    읽는 내내 어찌나 가슴이 철렁하던지
    쾌유를 빕니다.

  • 36. 82 최고
    '21.8.27 8:09 PM (180.69.xxx.74)

    정말 누군지도 모르는 원글님 글 읽고 가슴 졸이며 댓글 읽어내려갔어요. 댓글 하나하나 읽다보니 다들 본인 일처럼 병원 찾아서 답글 달아주시고.. 이런분들이 계신 82라 매일매일 안들여다 볼 수 없네요. 날씨가 많이 습합니다. 다들 건강, 위생 잘 챙기시길..그리고 원글님 따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37.
    '21.8.27 8:12 PM (116.127.xxx.173)

    아물기를 바랍니다!
    댓글들도 다고맙습니다

  • 38. ...
    '21.8.27 8:44 PM (58.120.xxx.143)

    아이 손가락이 깨끗하게 아물기를 바랍니다!

  • 39. 그로밋
    '21.8.27 8:46 PM (218.51.xxx.94)

    수술이 잘 끝났다니 다행이에요
    빠른쾌유를 빕니다!

  • 40. 인천사람
    '21.8.27 9:19 PM (14.37.xxx.151)

    빠른 쾌유바랍니다

  • 41. 아이고
    '21.8.27 9:26 PM (112.156.xxx.235)

    세상에ㅜ

    부천예손병원 우리엄마도 인대끊어져서

    거기서 수술했는데

    아우쪼록 쾌차바래요

  • 42. mm
    '21.8.27 9:27 PM (124.58.xxx.227)

    엄지손가락을 딱 이맘때 .... 채칼로 ...
    그래서 아이가 얼마나 놀랬을지 짐작이 되네요.
    아마 봉합 후 소독하고 ... 한동안 힘들겠지만 잘 치료될거에요.

  • 43. ㆍㆍ
    '21.8.27 9:48 PM (116.125.xxx.237)

    치료 잘돼서 다행이네요 과도에 손가락을 그렇게 심하게 다칠수 있다니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 44. 나는나지
    '21.8.27 10:03 PM (49.168.xxx.137)

    아이가 쾌차하길 빕니다. 놀라셨겠어요.

  • 45. ....
    '21.8.27 10:30 PM (118.217.xxx.172)

    과일깎다가 베는 사람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엄지와 검지사이 딱 잘린 사람 봤어요

  • 46. ..
    '21.8.27 10:34 PM (220.95.xxx.123)

    아휴 애기가 얼마나 놀라고 고생이많을까
    상처 빨리 잘 아물기를 아줌마가 빌께~

  • 47. happywind
    '21.8.27 10:44 PM (117.111.xxx.23)

    미대출신이라 20세때 조각도로 검지쪽
    손가락이 깊게 베이면서 신경도
    다치고 봉합부분 마취도 없이
    일반 병원서 꼬맸었어요.

    아이가 많이 놀랐을 거예요.
    어머니는 이럴수록 냉정하게
    평정심 갖고 아이 대하세요.

    저는 그때 부모님께 말도 안했어요.
    학교서 다친거라 친구들이랑 급히
    병원 간거고 다 낫도록 손 안들키게
    엄청 조심했네요.

    이유는 부모님들 반응을 알기에 그것도
    내겐 스트레스였어요.
    분명 아셨음 엄마는 우셨고 패닉상태
    셨을거고 아빠도 제 걱정에 힘드셨을듯 거예요.
    부모님 걱정시키는 게 자식으로서 싫었거든요.
    어른스러운 아이란 얘기 듣고 자랐지만
    실상 부모님께 의지하고파도 못한 케이스네요.

    암튼 든든한 부모로서 아이가 맘껏
    아프다 힘들다 푸념할 수 있었음 하네요.
    걱정은 되더라도 아이에게 부모가 잘 나을거다
    긍정적으로 힘이 되어 주세요.

    제 경우 손가락이 몇년은 뜨거운 게 닿아도
    감각이 전혀 없었어요...남의 손가락처럼요.
    그러다 점점 감각이 돌아오더니 정상으로 됐어요.
    메인 신경이 끊겨도 주변 미세신경(?)들이
    자라나서 빈자리를 채우는 것 같았어요.
    따님도 어리니까 빨리 회복하고
    좋은 예후 있을 거예요.

  • 48. ..
    '21.8.28 2:15 AM (1.233.xxx.223)

    이 얼마나 82 자게스런 댓글들 인지.
    아무 상관없는 지나가는 1인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222

  • 49. 지우지않는것이
    '21.8.28 8:27 PM (188.149.xxx.254)

    또 이리 다정할수가.
    도움 받자마자 입 싹 씻어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해서 말임다.
    댓글들도 원글님도 다들 따스하신 우리 이웃이에요.
    맞아요. 이런글은 검색에 잡힐수 있도록 놔두는게 예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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