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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다시 도졌어요.

=.= 조회수 : 4,265
작성일 : 2021-08-26 13:20:25
4년전인가 5년전에 멀쩡히 갖고 있던 집 팔고 어영부영하다 부동산 폭등하고
그돈도 어영부영 끝내고...............

나이 50 다 되어가는데 애는 어리고 남편 직업도 불투명.
저는 병도 있네요.

아이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지 싶어서 병원문 두드리고 신경안정제 처방받아 사는데
좋아졌다 싶다가도 가끔씩 자꾸 내가 그때 집을 안 팔았더라면...하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돌면서
이제 내리막길 밖에 없는데 늦둥이 자식 어떻게 키울것이며

연세들어가시는 부모님 어떻게 해야 하나 답도 없고
남편도 말은 안하는데 우울증같고

아이 잘 키워야 하는데 버겁기만 하네요.

좋은 생각, 나보다 못한 사람도 많다...빚없고 일단 직당다녀 돈벌어오는게 웬거냐 생각하려고 해도
주변 친구들 전부 착착 이제는 노후 준비해가며 취미 생활 하는 이때
초등학교 저학년 딸 키우며 내집한칸 없이 이렇게....앞으로 남은 경제활동 얼마마 할수있을지....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다녔음 뭐하나요
이렇게 투자로 삐긋해서 한순간에 가는데....

친구들, 가족들 어디 털어놓는것도 한두번이라 그냥 이렇게 익명방에라도 씁니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대고 힘들어서 약먹는데 머리만 멍하고
홧병이 이런거구나 싶어서 너무 괴롭네요.
IP : 153.242.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6 1:26 PM (223.62.xxx.246)

    집 판 사람,집 못 산 사람...다들 우울증에 부부싸움...난리도 아닙니다.
    지옥입니다...지옥

  • 2. ...
    '21.8.26 1:29 PM (121.187.xxx.203)

    힘내세요.
    심적으로 많이 불안하겠지만 기다려 보아요.
    일부 전문가들과 예언가들이 22년도는
    경제와 코로나도 괜찮을 거라고하니
    마음 잘 다스리고 견뎌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님과 같은 걱정 할 거예요.

  • 3. ㅇㅇ
    '21.8.26 1:30 PM (39.7.xxx.15)

    국격분들 몰려와요

  • 4.
    '21.8.26 1:32 PM (153.242.xxx.130)

    정부 정책 이런거 몰라요. 멀쩡히 갖고 있다 제일 안 좋으 시기에 팔아제끼고 그돈도 못지킨건 제 실책이고 제가 못나서지 주변은 다 부동산, 주식으로 돈벌었어요. 제가 문제고 제가 병신이라 마음이 힘든거예요.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는 마음 괴로운 아줌마의 푸념이니 너무 센 댓글은 말아주세요.

  • 5. 사는게 뭐 이런지
    '21.8.26 1:33 PM (125.130.xxx.222)

    저도 잠이 안오고 겨우 자도 잠깐 자고 깨네요.
    열심히 일하고 살다보면 노후는 저절로 안정 되게
    사는 줄 알았어요. 그게 얼마나 순진한 생각이었는지.
    청와대에 똥물테러 하고 싶어요.

  • 6. ....
    '21.8.26 1:34 PM (119.69.xxx.70)

    기다려보세요 몇년전만큼 내려가진 않겠지만 부동산 살수있는 기회 또 옵니다.

  • 7. ...
    '21.8.26 1:38 PM (121.128.xxx.5)

    힘내세요
    내년에 정권 바꿉시다

  • 8.
    '21.8.26 1:38 PM (121.6.xxx.221)

    실거주 한채라면 왜 파신건가요? 이유가 있으셨던건가요?

  • 9. 나야나
    '21.8.26 1:39 PM (182.226.xxx.161)

    에휴..정권 뭐 상관없이..정말 집값땜에..뭔 난리인지 모르것어요..점점 살기가 팍팍해져요..30대까지는 자신감이 있었는데..40중반되니까..일자리도 안잡히고..떱..

  • 10. 집값
    '21.8.26 1:42 PM (210.103.xxx.120)

    떨어져 재산가치 반토막되었는데 맘 다스리지 못해 가장 큰재산인 건강까지 잃으시려고 그러시나요? ㅠ 하나만 잃어야죠 ....건강 잃으면 돈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아시잖아요 마음 수양 하세요 더 큰거 잃으시기전에요.....부동산은 돌고 돌아요 오름폭이 크면 내림폭도 큽니다 때를 기다리세요

  • 11. ...
    '21.8.26 1:43 PM (223.62.xxx.67)

    그러니까 정부가 멀쩡히 열심히 잘 살고 있었던 사람들...왜 본인이 바보 병신 같고 잘 못 산것 처럼 생각하게 만드냐고요.
    이건 아니잖아요.
    사람이 사정에 따라 집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는데 그 타이밍 조금 어긋났다고 단 몇년만에 인생 자체를 뒤집어 놓냐고요

  • 12. ..
    '21.8.26 1:45 PM (210.179.xxx.245)

    정권에 상관없다니..
    정치가 생활이라고 하던데..
    부동산과 서민생활과 정치가 연결이 안될수가 있을까요?
    너무 자책할 필요없어요.
    서민들 잘못이 아니에요

  • 13. ...
    '21.8.26 1:50 PM (175.223.xxx.82)

    기회또올꺼예요
    님자식대라도요

  • 14. 이구
    '21.8.26 1:58 PM (183.99.xxx.254)

    언젠가는 기회가 또 온다지만
    서민들 걱정에 건강 잃고 가족간 불화 생기고
    몇년간 맘고생한건 누가 보상해주냐고요.

  • 15. 바보
    '21.8.26 2:30 PM (211.114.xxx.228)

    아이고오~~~~~~~~~~~~~~ 놓으세요 좀 놓으세요 놓으세요 집착하면 괴로움 시작입니닷

  • 16. 에라이
    '21.8.27 1:01 AM (1.233.xxx.122)

    이 ㅁㅊ정부야 집없는 서민들 피눈물나게 만드는게 경험하지못한 나라였냐

  • 17. .....
    '21.8.27 1:31 AM (39.124.xxx.77)

    같은 생각 되돌이표 하지마시고
    몇년뒤에라도 똑같이 사실 생각없으면 지금이라도 일어나세요
    지금 지방장에서 가능한곳 알아보시고 전세놓고 사놓으시고 추후를 도모하세요.
    기회는 또 옵니다. 살아있는동안엔 무조건요..
    지금이라도 공부하세요. 꼭이요. 진짜 지금놓치면 더더더 후회해요.
    모르겠으면 월급쟁이 부자들 유툽이라도 보세요.
    거기서 말한곳 중 돈되는 곳이라도 사세요.
    후회말고 탙출을 생각해야 벗어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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