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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장고에 남은 음식들 점심에 먹는다?다아 버려버린다?

이걸 어쩌나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21-08-26 10:50:22
밥하기 싫어 배달음식 시킨 것들이 냉장고에 한가득이네요.
참고로 저는 153센티에 56키로 입니다.
오랜만에 애들은 학교가고,남편은 출근.
책 읽다가 배가 슬슬 고파서 아침에 애들 해준 계란찜에 어제 압력밥솥에 지은밥 비벼서.상추.마른김.김치랑 한그릇 먹고.
장보러 갈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이틀전 시킨 아구찜 남은거.
남편 동료가 줬다며 피자한판을 가져와서 먹고 남은 피자6조각.
어제 분식 먹다남은 김밥1줄.만두 쪄달라고 해서 1봉지 해서 먹고 남은 만두
삼일전 시켜먹고 남은 쭈꾸미 볶음.반찬하려 물에 담궈놓은 고사리.
먹지않는 방울토마토.등등등.
이건 뭐 자괴감 들고 다아 그냥 버려야 하나.
김밥 계란풀어서 적신후 부쳐먹을까

1번 다아버린다
2번 나혼자 하나라도 점심해결하고 다아 버려버린다.

양이 양이 어마무시하네요.
냉장고 보고나니 일이 손에 안잡힘.ㅠㅠ
IP : 14.46.xxx.17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6 10:52 AM (203.142.xxx.241)

    2번 ㅎㅎㅎ

  • 2. ..
    '21.8.26 10:53 AM (220.75.xxx.108)

    저라면 절대 안 버릴 텐데요.
    피자는 일단 나눠서 냉동실로, 아구찜이랑 주꾸미볶음은 김가루 듬뿍 넣고 볶음밥으로, 만두랑 김밥은 데우고 전으로 부쳐서 먹고 방토는 갈아서라도 먹고...

  • 3.
    '21.8.26 10:53 AM (220.116.xxx.18)

    먹기 싫으니 다 버릴 면죄부 받고 싶어서 질문하나요?

    주문할 때 늘 양을 생각하고 주문하고요
    먹다 남겨서 냉장고 넣지 말고 다 먹어치우세요
    그 음식물 쓰레기를 다 어쩔 거예요

  • 4. ...
    '21.8.26 10:54 AM (112.214.xxx.223)

    피자는 냉동실로

    아구찜과 쭈꾸미 고사리는 가족들 저녁으로

    김밥과만두는 원글 저녁으로....

  • 5. 1번
    '21.8.26 10:55 AM (117.111.xxx.207) - 삭제된댓글

    젊을때는 김치국물도 안버렀는데 나이드니 남은 음식 내 뱃속에 넣는 거 안 합니다.
    먹기싫은 거 먹고 소화못시켜서 병원다니는 돈이 더 들어요.
    버리세요.

  • 6. .....
    '21.8.26 11:02 AM (61.254.xxx.119)

    저라면 다 버리고
    우선 남은음식이 있으면 다 해결할때까지는 다른거 안시킬래요
    아니면 어차피 안먹을거 냉장고에 넣지도않습니다.

    그순간에 먹고 안먹을거같다하면
    다 버리기

  • 7. ...
    '21.8.26 11:10 AM (114.200.xxx.11)

    근데 버리고 얼마안가 다시 채워질듯한 느낌
    살릴수?있는건 살리시고
    버릴건 버리세요.

  • 8. 2번
    '21.8.26 11:10 AM (112.167.xxx.92)

    점심 차피 먹어야 하니 남은 쭈꾸미 데워 먹고 고사린 저녁에 해먹고 나머진 싹 버려~~ 설마 지금 굳어빠진 남은 피자 한개라도 줏어먹는건 아니죠? 줏어먹는 순간 아 내가 이래서 뚱이구나 안뚱인 사람은 싹다 버린다는거 남은 음식에 미련이 없셈

  • 9. 올리브
    '21.8.26 11:12 AM (112.187.xxx.108)

    에고 한번에 먹기 너무 많네요.
    피자는 저녁때 아이들 간식으로 다시 구워 주시고
    나머지는 먹을 만큼만 먹고 다 버리겠어요 저같으면.

  • 10. ...
    '21.8.26 11:12 AM (211.221.xxx.167)

    전 다 버려요.
    결국 안먹게 되더라구요

  • 11. 남은건 그다음날
    '21.8.26 11:16 AM (121.190.xxx.146)

    남은 건 그 다음 날안에 꼭 해치워버릇하셔요.
    안그러면 과감하게 먹은 날 싹 버리던지요. 그리고 남은 걸 내가 처리하겠다...이렇게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식구들이랑 같이 (특히 시켜먹자 타령하는 사람이랑) 해치워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덜 시키고, 타령도 덜해요.

  • 12. 2번
    '21.8.26 11:16 AM (61.77.xxx.136)

    먹을만하면 하나라도 건져먹고 안땡기면 걍 다버리세요.
    남은음식 맛있을때 없더라구요. 걍 시켰을때 다먹었다 생각하시고..

  • 13. ㅇㅇ
    '21.8.26 11:22 AM (116.42.xxx.32)

    저라면 피자는 냉동실로 ㄱㄱ
    쭈꾸미.아구찜은 버리구
    김밥은 먹

  • 14. 저라면
    '21.8.26 11:30 AM (1.235.xxx.203)

    피자 만두는 냉동실
    고사리도 불린 채로 냉동실
    아구찜과 주꾸미 볶음 중 오래된 거 저녁에
    나머지는 내일
    김밥은 점심으로 먹기
    그리고 배달음식은 일주일에 1~2번만 시키고
    되도록이면 집밥 먹기

  • 15. ,,,
    '21.8.26 11:31 AM (121.167.xxx.120)

    내가 먹지 말고 식구들에게 먹여요.
    볶음밥이나 비빔밥으로 재활용 하세요
    피자 같은건 냉동 했다 이삼일내로 아이들 먹이고요.
    식구들 까다로워서 안 먹을것 같으면 다 버리세요.
    살 찌면 빼는데 남은 음식 먹는 비용보다 더 들고
    이래 저래 자질구레한 병이 와요.
    다음부터는 음식 시킬때 약간 모자른듯이 빠듯하게 시키세요.

  • 16. 00
    '21.8.26 11:34 AM (58.236.xxx.32)

    스스로를 음식물 처리기로 전락시키지 마세요. 남은음식 식은음식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소화 안되고, 살찌고. 걍 맘편하게 이번만 버리고 다음부턴 좀 덜 시키시구요.

  • 17. dd
    '21.8.26 11:40 A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피자는 냉동했다 애들 한번 주고
    치킨은 애들 볶음밥
    고사리는 반찬으로
    아구찜 저녁에 대충 먹고

    저라면 나머지는 버림
    먹기싫은건 버리고 아까운건 살려요

  • 18. ***
    '21.8.26 12:49 PM (27.122.xxx.71)

    제 방법은요~^^

    - 피자는 냉동 --> 애들 간식으로 그때그때 렌지 데워서
    - 아구찜, 쭈꾸미 볶음 --> 각각이 1회용은 안된다는 거죠? 둘 양념이 비슷하잖아요? 매콤달달. 그럼 섞어서 한접시 요리를 만들어요. 콩나물이랑 소면 넣으면 좋지만, 없으면 고사리도 괜찮아요. 나물들도 비슷해서 섞어서 볶아놓으면 그럭저럭 먹더라구요. 전 업사이클링 요리라고 합니다. 남은 것들 째려보다보면 섞어서 해보면 괜찮겠다는 것들이 나와요 ^^
    그럼, 아구찜, 쭈꾸미, 고사리 한큐에 해결.
    - 김밥--> 내일 점심으로 전 부쳐서
    - 만두--> 바로 안먹으면 다시 냉동했다가 만두국으로.

    이상, 허접하더라도 상하지않은 이상에는 자원, 자연 생각해서 먹는 이의 방법입니다. ^^
    그리고 생각보다 안 허접헤요. 의외의 맛조합도 꽤 나오더라구요 ^^

  • 19. ...
    '21.8.26 1:35 PM (58.238.xxx.135)

    근데 왜 "다"를 전부 "다아"로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 20.
    '21.8.26 2:15 PM (118.35.xxx.89)

    다 버리지마요ㅠ
    알뜰하게 드세요

  • 21. 박유연....
    '21.8.26 2:18 PM (1.234.xxx.174)

    피자는 1개씩 포장해서 냉동. (해동할때 편하게)
    아구찜은 많으면 저녁에 먹고 많지 않으면 버리고
    쭈꾸미는 밥이랑 볶아 먹고

    배달음식은 메인요리(ex. 아구찜, 쭈구미)를 부족한듯 주문하고
    샐러드나, 계란찜 같은걸 곁들이고 부족하면 소면 삶아 넣거나 밥이랑 같이 먹는다.
    -> 절대 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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