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다녀왔는데요
완전 매복은 아니지만 옆으로 3/2가 잇몸속에 있었어요
마취 2번 에 걸쳐서 하고 바로 드릴로 ㄷ ㄷ ㄷ
턱뼈가 울리는데 아프지는 않아요
마취의 힘이겠죠 ㅎㅎ
사랑니 기술자가 오시더니 사랑니 두동강 내고 속전속결
턱을 밀고 당기고 ㅎㅎ
대기시간 빼고 발치하는데 봉합까지 2분 걸린거 같아요
4시간 이후부터 마취가 풀려서 지옥을 다녀왔습니다
진통제 챙겨 먹으니 좀 낫더라고요
뺨 얼음 찜질하라고 해서...
회사서도 설레임 대고 있었어요...
그러고 먹긴 그래서 그냥 버렸어요...
고생하셨네요~~푹쉬세요
그나저나 사랑니빼는 기술(?)도 많이 발전했나보네요
저 20년전에 대학병원에서 매복 사랑니발치했는데 거의 30분을 의사가 땀을 뻘뻘흘리며 씨름하면서 뺀 악몽같은 기억이 있어서요ㅜㅡㅡ
더 발전할 것 없었구요.
20년전 대학병원의사는 1년차 레지던트였을거고
공장 기술자님은 4년 수련 다하고 개원가에서 더욱 노련해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