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당해야할 것들이 차고 넘치는거 같아요

ww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21-08-26 09:07:24
결혼전엔 혼자되신 엄마 하나만 챙기면 됐어요
그리고. 저. 워낙에 성격이 누구 챙기고 마음으로 다 하는 사람이라
친구들도 챙기고 했어요. 그냥 뭐 하나 지나가지 못하고
이젠 혼자되신 엄마에, 시아버지에 친구들에 남편까지. 
시댁식구들까지. 가끔 서운해할것같은 친오빠, 친언니까지
어젠 저도 모르게 아 힘들다 외롭다 쓸쓸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눈물 또르르ㅜㅡㅜ
마음강해져야겠죠?
마음 단단해지는법좀 알려주세요
점점 왜 마음이 더 약해질까요? 예전엔 저라는 사람 참 강하디 강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IP : 106.243.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친
    '21.8.26 9:14 AM (39.7.xxx.122) - 삭제된댓글

    감상이신 듯

  • 2. ..
    '21.8.26 9:15 AM (218.148.xxx.195)

    해보면 다해요

  • 3. ㄴㅅ
    '21.8.26 9:20 AM (211.209.xxx.26)

    저도 엄마한테도 시부모님한테도 늘 좋은소리만 들으려 용쓰며
    살았더니 암이왔네요. ㅎ ㅎ
    심지어 이혼한 아래시누가 지를 친동생처럼 제가 안챙겨준다고
    섭섭해하길래 다 뒤집어엎어버리고 편하게 살아요

  • 4.
    '21.8.26 9:26 AM (106.101.xxx.127)

    서로 챙기는거지 부모야 그렇다쳐도 형제들까지 혼자 챙기는건 그냥 착한 어린이병이에요

  • 5. 하지 마세요.
    '21.8.26 10:12 AM (175.209.xxx.204)

    저두 다 챙기고 전화하고 아는체하고 위로하고 다해봤는데요...
    너무 힘들고 지치더라구요. 결국 일방적이구요.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감정소모도 심하더라구요.
    다 끊고 인간관계 미니멀로 정리했습니다.
    부모 형제 친구 다요~~ 최소한의 관심만 가지고 가끔씩 전화하고 전화 끊으면 쿨하게 잊어버립니다.
    다 부질없어요. 남편하고만 사이좋게 지내시고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히 생각하시고 아껴주세요~~

  • 6. 다 똑같아요
    '21.8.26 10:23 AM (125.176.xxx.8)

    나이때문이에요.
    나도 젊었을때는 피곤한줄 몰랐는데 나이드니 삶의 고단함이 쌓였네요.
    나이드니 머리는 단순화되서 돌아가질 않고 몸은 힘들고
    챙겨야 할 짐은 많고 ᆢ

  • 7. 챙기는
    '21.8.26 11:33 A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게 미덕이고 착한 일이라는 편견을 깨세요
    일단 자신부터 챙기고 자기 앞가림부터 하고
    기운이 남으면 남을 챙기세요
    나이들수록 사람은 이기적으로 살아야합니다
    자기만 아는 사람으로 살라는 말이 아니라
    자기가 바로 서야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감정적으로 치대지 않고 반듯하게 남을 여유있게 바라볼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2059 시어머니 입장에서 조언 듣고 싶어요... 136 꿈이라면 2021/08/31 19,532
1242058 재난지원금 못받는 다는 글에 악플이유는요. 69 지나다 2021/08/31 4,122
1242057 건강식 조언좀 부탁드려요. 3 .... 2021/08/31 1,123
1242056 20대 남자들 군가산점 줘도 불만일껄요 98 .... 2021/08/31 4,134
1242055 재수생모의고사 7 재수 2021/08/31 1,236
1242054 화천대유 16 ^^ 2021/08/31 2,176
1242053 에어프라이어 좋나요? 10 .. 2021/08/31 2,669
1242052 수지에 롯데캐슬 하이브엘 민간임대분양 아시는분? 9 00 2021/08/31 2,947
1242051 샤넬 짝퉁 68만원 주고사면 너무 멍청한일 일까요? 87 .. 2021/08/31 26,688
1242050 진학사 수시에측 어떤가요? 진학사 2021/08/31 1,030
1242049 정신여고 문의 10 잠실학군 2021/08/31 2,313
1242048 반려동물 사랑하지만 진료비가 부담스러운 경우 10 반갑습니다... 2021/08/31 3,524
1242047 친정엄마 22 전화한통 2021/08/31 4,927
1242046 38.4도 코로나 검사 받아야할까요? 6 코로나 2021/08/31 1,825
1242045 괴물이긴 해요 4 .... 2021/08/31 1,836
1242044 일차에 아스트라 맞았는데요 6 백신 2021/08/31 1,921
1242043 이재명, 화천대유는 또 뭐예요? 29 이 중국스러.. 2021/08/31 3,966
1242042 펌 BTS MTV 미친 투표 결과 10 2021/08/31 3,393
1242041 ETF는 연금 저축 계좌를 만들어서 하면 되나요 6 2021/08/31 1,781
1242040 이낙연의 손길, 유시민 이사장(제보자x페북) 28 후ㅜ..우... 2021/08/31 2,408
1242039 전면주차 일주일째 21 .. 2021/08/31 3,866
1242038 시간 잘 가네요. 비도 잘 오고요. 1 ,, 2021/08/31 1,205
1242037 한양대 경제정도학생이 이과공부했으면 17 ㅅㅈㅅ 2021/08/31 3,126
1242036 미남 미녀 연예인 2세 51 그냥 2021/08/31 20,191
1242035 누우면 괜찮고, 앉거나 서면 왼쪽 옆꾸리 쪽이 아프다는 아들 1 ... 2021/08/31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