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몸이 고장나기 시작이네요

[진주귀고리]

7월말에 갑상선부위 통증이 느껴져서 동네병원에 갔더니
아급성갑상선염이래요. 약 처방 빋아서 먹다가
고혈압발견해서 고혈압약 먹게 됐구요. 본태성고혈압이라네요.
내친김에 정밀건강검진 했더니 뇌동맥류도 있고
폐동정맥 기형 ㅜㅜ
이름도 생소하고.. 내 노력으로 조절되지않는 것들이죠.
만성위염과 위궤양에 대장용종 하나 제거했고
그외에 몇년째 관찰 중인 난소낭종은 덤이구요
같은도시 대학병원 예약해서 9월 중순 진료예정인데
참 심난합니다. 큰아이는 올해 대학졸업해서 취업했고
작은애는 내년 1월 제대하면 2학년 2학기 복학예정입니다.
애들 얼추 크고 이제 부부만의 인생을 즐기자 했더니
그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네요ㅜㅜ

[ㅡㅡㅡ]

그렇죠
인생이 그래요 .
좀 살만하면 다른 퀘스트 등장

[너무]

편하고 어찌 말하면 게으르게 산거예요
운동 해야합니다
그게 답이더러고요
햇빛보고 걸어야해요 제일 중요

[ㅡㅡㅡ]

그렇죠
잘못된 식습관 , 습관들이 누적되어 나오는 나이 오십대
운동부족 술 좋아하고 염분과다 식단 등등 젊어선 버텨도
이제 늙은 몸이 못버팀 ..

[0000]

당뇨 어깨 회전근개 파열 아킬레스건염
무릎연골연화증 고지혈증 난소혹
저기압 빈혈 어지럼증 심한식도염
셀수가 없어요 걸어댕기는게 더신기

[ㅡㅡㅡ]

자연에서 정해진 수명이 원래 37세까진데
오래 쓴거죠 뭐..
수명은 늘려놓았으나 젊은이로서의 수명이 긴게 아니라 노인으로서의 삶만 연장된거 하나도 안 반갑네요

[진주귀고리]

저 술. 담배 전혀 안하고 꾸준히 운동해왔거든요. 그래서 더 배신감이 드나봐요. 그 외 자잘한 갱년기 증상은 적기도 싫네요ㅜㅜ

[..]

고쳐가며 살아야죠.
누구나 한두가지씩 질환을 달고 살고 약도 먹고 병원도 다니고 하지만
또 큰 병아닌것에 감사하며 버텨봐야죠
파이팅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매일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자잘한]

어쩌다 하는 운동으로 안되고요
그간 건강 검진 꾸준히 안 받았었나요?
고혈압은 옛날부터 나왔을텐데…. 내 건강 내가 지켜야지 아무도 관심 없어요

[00]

재작년 겨울 아급성갑상선염땜에 힘들었어요 계속 지켜보셔야해요
휴유증으로 갑상선기능저하올수있어서 전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수치보는데 아슬아슬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