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맘 잔소리 고민

어렵다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21-08-25 16:18:25
고1 남학생 공부 해야 되는건 아는데 몸은 안따르는 아이인데
잔소리 하고 챙기면 좀 하고 안하면 되는 대로 하는 아이라면
잔소리 하는게 맞을까요?
남편은 공부 할 애는 아닌거 같다고 놀으라고 냅두라 합니다
사회성만 좋아도 제가 그냥 두겠는데
진짜 사회성도 없지 ㅜ
그러다 보니 친구 사귐도 힘들고 붙임성도 없고
순하기만 하고 어른 대하는것도 어려워만 하는데
보고 있자면 사회생활도 참으로 걱정되서
고등학교때 공부라도 안하면 안될거 같은데
잔소리를 하는게 맞는지 냅두는게 맞는지 어렵습니다
잔소리해서 좀이라도 한다면 할까요?
하는것도 자괴감이 들고
안하자니 속ㅌㅓ지고 힘드네요 ㅜ
IP : 39.7.xxx.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5 4:39 PM (1.227.xxx.94)

    요즘같은 세상에
    아이가 순하고 남들 무시하고 괴롭히는 아이 아니고
    어른에게 대들고 반항하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예쁘고 착한 아이에요.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의 미래가 걱정돼서
    이렇게 고민하고 글까지 쓰신 원글님은
    참 좋은 어머니세요.

    아이의 장점을 더 인정해주고
    학습분량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국어 영어 수학 매일 조금씩이라도 분량 정해서 하도록
    아이와 약속하고 잘 타이르며 이끌어 주세요.

    남자애들 중 순하고 늦된 애들은 고3쯤 되어서야
    겨우 스스로 공부하는 애들도 있고
    대학 가서야 좀 어른스러워져서
    맘잡고 다시 공부하는 애들도 있어요.

    공부는 나중에 해도 되지만
    아이가 자신감 잃고 매사에 무기력한 아이가 되면
    그건 다시 바로잡기가 참 힘들어요.

    답답하시더라도 어머니께서 많이 격려해 주세요.
    아이 셋 키운 선배 언니가 부모는
    아이 앞에서 어느 정도 연기도 한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더라구요.

    속상해도 괜찮은 척, 힘들어도 괜찮은 척 하며
    아이가 덜 불안하게 해주는 것도 부모 역할인 것 같아요.

  • 2. 네ㅠ
    '21.8.25 4:43 PM (39.7.xxx.173)

    보물같은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렸는데 많은 위로와 힘이 됐어요

  • 3. 망이
    '21.8.28 1:02 PM (211.193.xxx.101)

    유튜브 채널 루비쌤 공부법 연구소 구독하시고
    영상 보시면서 부모가 먼저 배워서 아이를 이끌어주세요~
    동기유발법, 공부 쉽게하는법 등등 꿀팁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0024 펌) 표창원의 정의의 시간 - 부동산 이렇게 하면 해결할수 있다.. 7 정답 2021/08/26 1,376
1240023 나는 노무현과 같은, 문재인과 같은, 조국과 같은 삶을 살 용기.. 12 공감공감 2021/08/26 1,861
1240022 이재명 홍보광고(이재명측에서 이미 삭제. 삭제 이유 예상) 11 ... 2021/08/26 1,362
1240021 다른 나라들도 이제 미역 김 이런거 먹나보네요 15 ㅇㅇ 2021/08/26 4,197
1240020 조이 크러쉬 열애 보고 아이린 갑질논란이 떠올랐는데요. 8 .. 2021/08/26 6,185
1240019 치료제는 언제쯤 4 바램 2021/08/26 1,359
1240018 종로구쪽 위내시경 할 병원 권해주세요 6 ㅇㅇ 2021/08/26 993
1240017 아들의 인생인데 바라보기가 너무 짜증나요... 46 밀려밀려 2021/08/26 24,345
1240016 우리정부의 인간존중 49 샬랄라 2021/08/26 2,668
1240015 이재명조카 25 ^^ 2021/08/26 2,952
1240014 쇼핑이 너무 싫은 아줌마. 압력밥솥 고민 14 ... 2021/08/26 3,445
1240013 요즘 청소년들 교복 폐지하면 의복비 많이 들까요? 37 ㅇㅇ 2021/08/26 3,195
1240012 오늘 드라마 작별 보신 분 있으세요? 3 0707 2021/08/26 1,926
1240011 아프간 난민 받냐 마냐에 인권단체 화력 어마어마 하네요 13 2021/08/26 2,201
1240010 곽상도 "조국 서울대 교수직 유지도 도려낼 것".. 41 ㄱㅂㄴㅅ 2021/08/26 3,867
1240009 아프간 난민 구출 위해 대만 영공을 사용했는데 3 ... 2021/08/25 2,160
1240008 이재명측 '휴가사용내역은 개인사생활 공개못함' 34 ㅇㅇ 2021/08/25 3,008
1240007 슬플 때 볼만한 영화 추천 바랍니다. 6 건강이 최고.. 2021/08/25 1,669
1240006 세리머니 엄지원 골프티 브랜드 5 뱃살공주 2021/08/25 2,931
1240005 골목식당은 왜 갑자기 대결하는거예요? 4 .... 2021/08/25 3,166
1240004 이낙연 "국가가 하루 8시간 발달장애인 돌봄 책임&qu.. 23 제발 기사 .. 2021/08/25 2,530
1240003 언론 중재법 통과되면 진보언론이 어렵다고 난리라는데 1 우리나라에 2021/08/25 1,055
1240002 지금이 밤고구마 나오는 철인가요? 7 ㅇㅇ 2021/08/25 2,980
1240001 진심으로 시민단체 정부보조금 없앴으면 좋겠어요 26 .. 2021/08/25 2,418
1240000 노트북으로 작업 많이 하는 경우에 5 ㅇㅇ 2021/08/25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