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싫어하는 초6
6학년이라서 담임쌤도 이젠 공부해야 한다면서 여름방학 숙제도 꽤 내주셨죠
학원도 운동만 다녀본 아이라..이번에 처음으로 ebs수학 듣고 있는데 하기 싫어라 해요..
공부 하기 싫어하는 아이..억지로 공부시키고 싶지 않은게 제 맘이기도 하구요..
아이는 방학 내내 거의 그림그리고 책읽으며 하루하루 보냈고..그걸 큰 낙으로 여겨요..
미술과 독서가 취미죠..
미래에 대학이 중요할까요?
손재주가 있고..책을 좋아니까..그냥 그렇게 하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그래도 공부를 시켜야할지..정말 모르겠어요..
미래에는 꼭 공부 아니더라도 길은 많을것 같은 생각에
그냥 아이 하고 싶은대로 둬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조언좀 주시겠어요?
1. 샬랄라
'21.8.25 10:56 AM (211.219.xxx.63)님이 공부하셔야 할 것같습니다
2. 샬랄라
'21.8.25 10:57 AM (211.219.xxx.63)그것도 아주 많이
3. 그래도
'21.8.25 10:57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기본은 해야하지 않을까요..
ebs 수학이 아니라 중등과정 선행정도는 해야죠.
영어랑 수학은 학원이든 뭐든 해야죠
안 그럼중학교가서 꼴등할수도 있어요4. ...
'21.8.25 10:58 AM (211.226.xxx.247)솔직히 아이를 예술가로 키울게 아니라면 이렇게 키우심 안되죠. 아이 꿈이 뭔가요?
5. 음...
'21.8.25 10:59 AM (1.225.xxx.38)빡세지않게 매일가는 공부방을 보내세요
학원은힘들구요
영어수학 매일 봐주시는곳이요
남들 선행선행해도
내이이에맞게해야죠.6. 샬랄라
'21.8.25 11:01 AM (211.219.xxx.63)제가 보기에는 아이가 로또이상인데
님은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시네요
모르면 가만히 계시고
뭔가 하고싶으시면
님이 먼저 공부를 아주 많이하세요
여기서 잘모르는 사람들 충고대로
하다가는 망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공부안하고 님 생각대로 해도 망칠 가능성이 아주 높죠
공부를 많이 하면 어찌해야 할지 잘 보입니다7. 지금
'21.8.25 11:02 AM (180.229.xxx.9)그거라도 하게 하셔요.
싫다고 안할 수는 없는 일이 앞으로 많아지는데
조금씩 하기 시작해야해요.
잘 설득해보세요.
독서를 좋아한다니 공부가 큰 어려움은 없겠는데
성실함 책임감도 길러야하니까요8. 샬랄라
'21.8.25 11:04 AM (211.219.xxx.63)님 아이는 요즘 보기드문 아이입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시간을 내어 공부하세요
여기서 충고하는 부모들은 대부분 보통 아이를 가진 부모들입니다9. 원글
'21.8.25 11:07 AM (118.235.xxx.124)샬랄라님 ..제가 관련서적을 많이 읽으면 될까요?
항상 고민만 하고 방법은 모르는 무식한 엄마네요ㅠ10. ㅇㅇㅇ
'21.8.25 11:10 AM (202.130.xxx.146)아이가 컴퓨터게임안하고 그림그리고 독서많이 하는거보면 가능성 많아요
잘 설득하셔서 조금이라도 공부시키세요. 특히 수학 국어 영어.
저도 공부싫어하는 아이, 싸워가며 하루에 한페이지라도 수학문제 풀게하고 있어요.
아예 놔두면 나중에 더 힘들어지니 어쩔수없이 푸쉬해요.11. 원글
'21.8.25 11:14 AM (118.235.xxx.124)게임은 많이 안해요..
집에 티비도 없구요..
근데 인스타로 그림그리는 친구들과 소통을 많이해요
서로 그린그림올리고 피드백 받고 ..
그래서 폰이 항상 옆에 있긴해요..
폰으로 그림도 많이 그리구요..
아이패드를 사주고 싶은데 시력이 많이 나빠질까봐..너무 고민이기도 합니다.12. ..
'21.8.25 11:15 AM (61.254.xxx.130)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기본 학습만 되어 있다면
나중에 눈 뜨이고 열심히 공부할 기본자세는 되어 있다고 봐요.
문제는, 기본 학습이 안 되어 있다면 미리 겁먹고 포기할 가능성이 크니까
기본 학습에서 처지지 않게 우선은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는 습관 들이는게 크다고 봐요.
대형학원 보다는 소수정예 공부방이나 과외쌤 붙이는게 어떨까 싶어요.
집중력은 꽤 좋은 아인가봐요. 그림과 독서라 ㅠ.ㅠ 부럽습니다.13. 초6
'21.8.25 11:16 AM (1.237.xxx.100)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대로 두셔요.
중학되고 고등되어 본인이 느껴 다 알아서 합니다.
그리고 고민한 글과 답글까지 캡쳐보관하여 본인이 원망하면 보여 주세요.
저도 멱살 잪아 끌어다 공부하게 해 주시지 은근 투정하기에
네 인생이고 싫어하는데 강제로 할 마음은 없었고 너를 사랑하고 다복하게 지내려 낳았는데 갈등지는것은 안했다. 했어요.
입시때도 설명회 안가시냐길래
입시에 관련한 언급하면 찡그리는데 듣고와서 정보 알려주면 더욱 짜증낼거 뭐하러.
했더니 얼굴 시커멀정도로 열심하여 인서울 하더군요.
고교 입학하여 공부에 관심 두었어요.
요즘은 우리때와 달리 총명하고 무엇을 어떻게 하여 살것인가 더 잘합니다.
건강 챙겨 주시고 책벌레라면서요.
양서 권하며 그림전시회등 함께 즐기며 은근 미래를 준비하셔요. 걱정마셔요.
사춘기만 잘 넘기면 다음은 탄탄대로입니다.14. 샬랄라
'21.8.25 11:21 AM (211.219.xxx.63)요리못하는 어른도
요리책도보고 요리학원 좀 다니면 자신감이 많이 생깁니다
마찬가지죠
교육에 관한 책을 다양하게 보셔야 더 잘 도와 주실 수 있습니다15. ㅇㅇ
'21.8.25 11:23 AM (218.51.xxx.239)공부쪽이 아닌게죠.신체튼튼하고 건강한 남아라면 나중에 20대 초반부터 기술쪽에 들어가서 익히면 괜찮아요. 전에 어디서 글 보니 기계공고 나온 사람이 대학을 나왔는데. 자기가 나온 대학과 출신동기들 보다 공고 나온 고교 동기들이 더 잘 산다고 합니다. 이게 맞는 말이구요. 굳이 공부 아닌애를 힘들게 공부시키고 그런다고 해서 성적 잘 나오는것도 아니구요. 차라리 기술쪽으로/고급기술아닌/가도 충분히 먹고 살아요.
대산 몸이 튼튼해야 겠죠.16. 원글..
'21.8.25 11:24 AM (118.235.xxx.124)저도 초등 때 공부 안하다가 졸업하고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동기부여 받아서 열심히 했기때문에 동기부여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데 아이도 그런 기회가 있길 바라지만 요즘 아이들 선행 안하는 아이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하니까 못따라갈까봐 항상 갈등입니다.
초6님..님글읽고 맘이 편해졌어요..
초등인데 공부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라고 하면 정말 싫긴 할것같아요ㅋㅋ
저희 아이도 맘님 아이처럼 스스로 깨달았으면 좋겠네요^^17. 샬랄라
'21.8.25 11:25 AM (211.219.xxx.63)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불 필요한 스트레스를
많이 줍니다
그럼 점점 망가지는거죠
창의성도 점점 사라지고
아주 평범한 아이가 되고
그러다
정신과에 가야할 지경에 까지 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부모들이 모르니 그런 일을 합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18. 원글
'21.8.25 11:28 AM (118.235.xxx.124)여아입니다.
스트레스 주기싫고 사이 멀어지기 싫으니까 공부하라고 잔소리해야할지 말지 항상 갈등합니다.19. 샬랄라
'21.8.25 11:28 AM (211.219.xxx.63)만약 공부를 안하시게 되면
간섭하지마시고 건강이나 관리하시는 것이
아이에게 이롭습니다
게시판의 글 몆개로 아이가 잘된다면
아이 못키울 집은 한집도 없을겁니다20. 흠
'21.8.25 11:32 AM (118.235.xxx.86)그래도 6학년이면 공부해야지요~ 요즘은 우리때랑 달라서 때놓치면 힘들더라구요~
21. 민이네
'21.8.25 11:33 AM (180.231.xxx.43)모두 바늘구멍을 통과하려고 공부하는 아이들보면 안타까워요
그렇다고 안시키면 부모의의무를 안하는거같아 또미안하고ㅜㅜ
아이가 미술을 좋아해도 대학가려면 공부하셔야해요
실기가 아무리 좋아도 수능안받쳐주면 힘드니 공부시키셔야 합니다22. 저도요
'21.8.25 11:35 AM (211.220.xxx.8)우리집 초5여아랑 비슷해요. 될놈될이란 생각으로 지켜보는데...고학년되니 아무래도 그래도 기초는 있어야 공부 하고싶을때 할수나 있지... 싶어서 걱정이 되기도하고 그래요.
그 기초가 어디까지인가...싶기도 하고요.23. ㅇㅇ
'21.8.25 11:40 AM (183.78.xxx.32)성적표 나오는 중2에 엄청 놀라실듯.
아이가 성적 신경 안쓴다면 몰라도
사춘기에 공부자존감이 꽤 영향 미칩니디.24. 샬랄라
'21.8.25 11:43 AM (211.219.xxx.63)교육에 관한 다양한 책을 보시면
아이에게 스트레스 1도 안주면서
아이를 공부시키는 방법도 알게됩니다
이런 방법도 아이의 개성에 따라 방법이 다르기에
부모가 먼저 교육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 가능하지
쉽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머리가 아프다
손이 저리다
이런 것도 원인이 다양하죠
돌팔이 들은 오진을 자주하고
경험이 풍부한 의사는 잘 고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모든 아이들은 비슷하기도하고 다르기도하죠
그래서 자식농사가 쉬운것이 아닙니다25. 원글
'21.8.25 12:17 PM (118.235.xxx.124)성적표가 중2에 나오는군요..
이말 들으니 시켜야할것 같네요..
자존감과 연결될것같아서ㅠ
샤랄라님..관련책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요님..그러게요..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니라서..
아이는 또 다른 인격이기에 어렵네요ㅠ
같이 힘내요26. 흠
'21.8.25 12:20 PM (175.223.xxx.138)공부를 하고싶어서 하고 억지로 시키고싶어 시키는 부모가 어디있나요.필요하니 시키는거지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수있으면 참 좋겠네요
원글님은 따님한테는 하고싶은거만 하고살라고 가르치세요.27. 샬랄라
'21.8.25 12:26 PM (211.219.xxx.63) - 삭제된댓글드물지만
자존감이 아주 높은 아이는
성적에 자존감이 안흔들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통아이들 부모고
님 아이는 보통 아이가 아닙니다
반풍수 집안 망친다고
잘모르면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고
더 좋은 것이 님이 관련책 많이 보는거죠
만약 님 남편분이 요리를 잘 못하면서
님이 저녁준비하는데 보조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님은 반가운가요?28. 샬랄라
'21.8.25 12:28 PM (211.219.xxx.63)드물지만
자존감이 아주 높은 아이는
성적에 자존감이 안흔들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통아이들 부모고
님 아이는 보통 아이가 아닙니다
반풍수 집안 망친다고
잘모르면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고
더 좋은 것이 님이 관련책 많이 보는거죠
만약 님 남편분이 요리를 잘 못하면서
님이 저녁준비하는데 보조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님은 반가운가요?
그리고
맛있는 저녁이 될까요?29. 둥둥
'21.8.25 12:47 PM (203.142.xxx.241)초6 공부. 저장합니다.
30. ...
'21.8.25 2:05 PM (124.199.xxx.253)숲 유치원에 야외 활동 많이 하는 초등학교이면 일부러 그런 곳으로 찾아서 보내신 거 같아요~.
아마 학급 내의 다른 아이들도 학원을 많이 다니거나 그런 분위기는 아닐 것 같네요.
저는 보통 아이 & 학군지 아닌 일반 동네 엄마인데요.
미래에 대학은 뭐 선택 사항이 될지언정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대부분 가게 될텐데 (물론 다른 대안들도 있지만요)
아마 중학교가 되면 분위기가 많이 바뀔텐데
그 때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진 않을까 싶네요.31. 샬랄라
'21.8.25 4:59 PM (222.112.xxx.101)일반 부모들 특징이
남들이 하는 것을 안하면 불안하면서
또 다른집 아이가 특출나게 우수한 인재가 되는 것도
싫어합니다
보통부모들은 남들이 하는 방식으로 양육하기에
어릴 때 뛰어난 아이도
점점 보통 아이로 변해갑니다
님 아이는 일반 아이와 다르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41902 | 한국에서 살고있는 난민들의 모습을 보면 알지않나요? 46 | .. | 2021/08/25 | 4,873 |
1241901 | 에프 사지말까요? 25 | ㅇ ㅇ | 2021/08/25 | 3,312 |
1241900 | 사람 안바뀌는데 14 | ㅜㅜ | 2021/08/25 | 2,322 |
1241899 | 아이 담임이 2학기에 바뀌네요 13 | ... | 2021/08/25 | 3,061 |
1241898 | 우리개 지금 에어컨이랑 싸워요 ㅎㅎ. 7 | 적과의동침 | 2021/08/25 | 3,614 |
1241897 | 지난 대선때 문재인 부동산의혹 12 | ... | 2021/08/25 | 1,062 |
1241896 | 베란다에서 메주 띄우는 냄새가 1 | 베란다 | 2021/08/25 | 1,096 |
1241895 | 듣보잡 박병석은 4 | 왜 | 2021/08/25 | 676 |
1241894 | 늙어가는 울 강아지ㅜㅜ 16 | ... | 2021/08/25 | 2,901 |
1241893 | 경기도, 이재명, 일 잘 한다고요? 11 | 이따위 | 2021/08/25 | 923 |
1241892 | 김혜수가 청룡영화제 뒷풀이 안 가는 이유(펌글) 9 | ㅇㅇ | 2021/08/25 | 6,944 |
1241891 | 바지 입었다가 충격받았어요 8 | ㄴㄴㄴ | 2021/08/25 | 6,116 |
1241890 | 43조원 예산, 대체 어디에… 합계출산율 0.84명 추락 15 | 돈이 물쓰듯.. | 2021/08/25 | 1,081 |
1241889 | 미국에서 오는 친구에게서 받고 싶은 선물 19 | ㅇㅇ | 2021/08/25 | 3,850 |
1241888 | 이낙연·박용진, 26일 끝장토론..與 후보 첫 1대1 토론 성사.. 6 | ㅇㅇㅇㅇ | 2021/08/25 | 747 |
1241887 | 윤희숙은 잠깐 사이 살이 무지 쪘네요. 2 | .. | 2021/08/25 | 2,118 |
1241886 | 화이자 접종하고 일주일 지났는데 커피 11 | 원래 | 2021/08/25 | 4,836 |
1241885 | 육회용 소고기 바로 냉동 했다가 다음에 먹어도 되나요? | ... | 2021/08/25 | 737 |
1241884 | 5G 기술은 누가 발명한건가요 ? 2 | 흠 | 2021/08/25 | 837 |
1241883 | 호화변호인단 어떻게? 전국철거민협회 이재명 고발 13 | 진짜 궁금 | 2021/08/25 | 803 |
1241882 | 무슬림 난민 수용 지역 17 | Lgma | 2021/08/25 | 2,951 |
1241881 | 직장이 힘들어요 2 | ... | 2021/08/25 | 1,508 |
1241880 | 자가 격리중 16 | ... | 2021/08/25 | 3,109 |
1241879 | 압력솥에 찜닭할때 당면은 불리나요, 그냥넣나요 3 | ㅇㅇ | 2021/08/25 | 1,091 |
1241878 | 크로플이 먹고 싶어서 2 | ㅇㅇ | 2021/08/25 | 1,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