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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는 거

.. 조회수 : 6,696
작성일 : 2021-08-24 23:38:33
월급통장 다 주면 사랑하는건가요? ㅋㅋ
남자의 사랑에 돈도 포함된다면서요.
근데 남편이 제가 사치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다 주진 않았을거 같아요.
IP : 223.62.xxx.19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급통장
    '21.8.24 11:4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다준다는거... 버는 돈이 적다는거.

  • 2. seiz
    '21.8.24 11:43 PM (211.215.xxx.215)

    다 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거~~

  • 3.
    '21.8.24 11:43 PM (121.159.xxx.222)

    사랑도 나를 제대로 사랑해주는 믿을만한 사람한테 줘야지
    안그러면 멍청이니까요.
    님은 노숙자나 몇백억대 재산가진 마약팔이 깡패
    나만 사랑해주거나 돈만많이준다고 사랑하진않을거쟎아요.

    남편은 믿을만한 님을 사랑하니까 월급을 다주고
    님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을
    아껴서 꼭 필요한데만 쓰고 저축하며 살림하는걸로
    보여주는거죠
    그러니까 다시 갖다주고 다시 잘쓰고...
    선순환이 일어나야죠
    일방적인게어딨겠어요

  • 4. ...
    '21.8.24 11:44 PM (220.75.xxx.108)

    어쩌니 저쩌니 해도 돈 다 주는 게 사랑은 맞는 거 같아요.
    적어도 믿기는 한다는 거니까...
    남편이 아니면 누가 나한테 한달에 따박따박 그 큰 돈을 주겠나 생각하면 잘 해줘야지 싶어요.

  • 5. 음...
    '21.8.25 12:03 AM (1.227.xxx.55)

    복합적이죠.
    연봉 몇십억,몇백억 벌면 안 줘요.
    와이프 꼬라지 신뢰가 안 가면 못주구요.
    사랑과는 좀 별개죠.

    여자는 남편 사랑해도 받은 월급 맡기는 사람 없죠?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죠.
    사랑은 사랑이고 내 돈은 내 돈이고.

  • 6. ...
    '21.8.25 12:07 AM (114.206.xxx.196)

    일단 원글님을 신뢰한다는 거네요 ㅎ
    사치 부리지 않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가 전제된거잖아요

  • 7. 123456
    '21.8.25 12:09 AM (210.178.xxx.44) - 삭제된댓글

    회사 공인인증서까지 받았어요.

  • 8. 그럼
    '21.8.25 12:10 AM (211.212.xxx.185)

    월급통장은 물론 공인인증서 인감도장 주민등록증응 물론 은행 카드 연락처도 다 제 번호로 등록해 놓은 내 남편은요?
    물론 남편이나 나나 서로 아주 많아 사랑하지만 사랑의 잣대가 월급통장 공인인증서 인감도장이라고 생각한 적은 결코 없었어요.
    이런건 사랑보다는 믿음인 것 같은데요.

  • 9. 저는
    '21.8.25 12:38 AM (106.101.xxx.140) - 삭제된댓글

    다 안주는데도 느껴져요
    그 왠지 모든 결정과 파워가 나한테 있는 느낌?
    오늘도 부동산 담보대출건으로 은행상담사 만나도 우와하는 소득범위인데 저한테 주는것도 충분 그런데 다는 아니고 총 얼마인지 몰라요

    그러나 집 구입 및 잔금 뭐 이런 큰건 돈은 제가 움직이고 남편 데려다가 여기저기 싸인해하면 남편소득으로 빠방하게 잘 나오고 그돈 융통해 주식도 굴리고
    암튼 파워의 키가 나한테 있는 느낌
    남편은 소처럼 일만해요
    생활비 따로 주 5일 쓰는돈이고
    주말 가족생활 아이둘인데 주말 소비는 백퍼 남편몫
    게을러 장 안봐다 놓음 장도 과일 내간식까지 싹다 남편이 봐다줘요

  • 10. 아내명의집 인정
    '21.8.25 12:40 AM (175.213.xxx.18)

    월급 통째 갖다준들
    정작 돈되는건 다 남편이름으로 ㅋㅋㅋㅋ
    결국 생활비 타는것 같아요

  • 11.
    '21.8.25 12:47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월급통장, 공인인증서 다 내게 맡겼고
    다 들고 튀어도 모를 만큼 나를 신뢰하고
    사랑한다는 것도 충분히 알겠는데
    왜 항상 내 어깨만 무거운건지..
    모든 재테크며 세금이며 큰 일 결정은 온전히 내몫...ㅠㅠ

  • 12. 다 털린 남자들
    '21.8.25 12:59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많을 텐데 순진한 남자가 아니라면 원글님이 믿을 구석이 있었겠죠.
    여기도 남편 시댁 못 믿어 난리인데 원글님은 대단하네요.

  • 13. 음..
    '21.8.25 1:31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진짜 돈관련해서는 까다롭고 철저한 사람이거든요. 10원한장 손해보면 난리나는..
    신혼때 우리 통장 각자 관리하자. 양가 용돈도 각자 버는 돈에서 내서 드리자. 생활비 통장 만들자. 너 못믿겠다 그러더니..
    결혼생활 하면 할수록 니가 알아서해..하더니 맞벌이하다 전업됐는데 이제 그냥 월급통장 인증서 죄다 저한테 줬어요. 주식 청약때문에 증권사 남편명의 계좌만들때도 아예 핸드폰 저한테 던져주고 계좌개설을 하던 투자를 하던 니마음대로 하래요.
    남편한테 매번 핸드폰 달라고 하기 번잡스러워서 지금은 여윳돈 예금 다 제 통장으로 돼있어요.
    월급이나 보너스 받으면 상세명세서 다 인쇄해서 저 가져다 보여줘요.
    중간에 큰 빚이 생겼었는데 둘이서 요즘 세상에 연탄 써가며 겨울에는 잠바입고 지내가며 버텼거든요..
    사랑이라... 부부간에 남녀간의 에로틱한 감정만으로 목숨같은 돈을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말은 돈을 다 주지 않아도 사랑은 한다는 거죠.
    돈을 다 맡긴다는건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정말 상대방을 내 가족이고 내 일원이자 동료로 믿는다는 얘기죠.
    내가 잘나갈때가 아니라 진짜 어렵고 초라할때도 날 버리지 않고 같이 갈거라는 믿음이 있다는거구요.
    저 예에에에전에 좋은 생각이라는 잡지에서 읽은 사연이..
    남편이 감옥갔는데 아내가 이혼을 하자고 그렇게 조른거에요. 당신하고 못살겠다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내가 돈벌 능력이 전무한데 아이들은 먹여살려야겠고 빚은 있고 남편은 없고.. 몸팔자니 남편한테 미안하고 그 얼굴에 먹칠하는거같고..그러니 이혼하고 몸팔아서 영치금도 내주고 애들도 키운거에요.
    남편이 출소해서 무릎꿇고 같이 살자고 빌었다는 내용이었어요.
    부잣집에 고상한 사연이 아니어서 우스울지도 모르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에 의리라는게 무엇인지.. 정이라는게 무엇인지..
    이런 글에서도 궁금한건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지는 궁금한데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 관점에서의 내용이 없어요.
    내가 사랑했으면 억울할 일이 없구요. 사랑하지만 억울하면 헤어져야하구요. 관점을 타인에게 두면 사는 내내 불안하고 발밑이 꺼지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부부관계를 수여자 수혜자로 보지마시고 공동체 같이가는 동업자 파트너. 그렇게 보세요.

  • 14. 월천
    '21.8.25 6:39 A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

    월몇천에서 월억 번 후에도 그러나 보자는거 ㅎㅎ

  • 15. ... .
    '21.8.25 7:18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자기 용돈으로 쓰는 수당 빼고 모든 월급,성과급,공인인증서,통장을 맡기고 집까지 제 명의인데 그건 사랑보다는 믿음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은 일상 속의 행동이나 말에서 느끼죠.

  • 16. 그런가요?
    '21.8.25 8:27 AM (211.208.xxx.230)

    월 1300 월급 그대로 저한테 오고
    집 공동명의(제 명의 증여분 포함)
    통장도 다 제 명의
    믿음과 신뢰가 커요
    제가
    명품하나 없고 사치 안하고 재터크도 제법해요

  • 17. ...
    '21.8.25 8:44 AM (39.115.xxx.14)

    저 집 거주하는 아파트, 조합원 입주예정 아파트 둘다 제 명의
    통장관리,월급 다 제가 하고,결혼 30년차
    서로간의 믿음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허튼데 돈 안쓰고 넘치는 사치를 하지 않는다는 믿음이겠죠.

  • 18. 그럼요
    '21.8.25 9:03 AM (112.145.xxx.70)

    돈 다 주는 게 사랑이 아니면

    뭐가 사랑이람~~~

  • 19. 심히
    '21.8.25 10:16 AM (58.143.xxx.239)

    부럽습니다

  • 20. 새옹
    '21.8.25 11:47 AM (117.111.xxx.109)

    울 남편
    월급관리.맡기는거지
    실제 돈 쓸때는 얼마나 까다롭게 구는데요.
    결국 결정권자는 지임
    말만 나한테 다 맡기는거지
    집 사자는거 대출이자 자기 월급에서 나간다고 거절
    대출이자 몇푼이니 한다고
    집 못 사데 함

    나도 좋은 직장 다녔는데 애들 건사할 사람 없어 어쩔수 없이 관둘때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속마음은 돈을 본인이.벌고 집에서 내가 모든 집안 대소사를 건사하길 바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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