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는 거

.. 조회수 : 6,696
작성일 : 2021-08-24 23:38:33
월급통장 다 주면 사랑하는건가요? ㅋㅋ
남자의 사랑에 돈도 포함된다면서요.
근데 남편이 제가 사치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다 주진 않았을거 같아요.
IP : 223.62.xxx.19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급통장
    '21.8.24 11:4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다준다는거... 버는 돈이 적다는거.

  • 2. seiz
    '21.8.24 11:43 PM (211.215.xxx.215)

    다 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거~~

  • 3.
    '21.8.24 11:43 PM (121.159.xxx.222)

    사랑도 나를 제대로 사랑해주는 믿을만한 사람한테 줘야지
    안그러면 멍청이니까요.
    님은 노숙자나 몇백억대 재산가진 마약팔이 깡패
    나만 사랑해주거나 돈만많이준다고 사랑하진않을거쟎아요.

    남편은 믿을만한 님을 사랑하니까 월급을 다주고
    님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을
    아껴서 꼭 필요한데만 쓰고 저축하며 살림하는걸로
    보여주는거죠
    그러니까 다시 갖다주고 다시 잘쓰고...
    선순환이 일어나야죠
    일방적인게어딨겠어요

  • 4. ...
    '21.8.24 11:44 PM (220.75.xxx.108)

    어쩌니 저쩌니 해도 돈 다 주는 게 사랑은 맞는 거 같아요.
    적어도 믿기는 한다는 거니까...
    남편이 아니면 누가 나한테 한달에 따박따박 그 큰 돈을 주겠나 생각하면 잘 해줘야지 싶어요.

  • 5. 음...
    '21.8.25 12:03 AM (1.227.xxx.55)

    복합적이죠.
    연봉 몇십억,몇백억 벌면 안 줘요.
    와이프 꼬라지 신뢰가 안 가면 못주구요.
    사랑과는 좀 별개죠.

    여자는 남편 사랑해도 받은 월급 맡기는 사람 없죠?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죠.
    사랑은 사랑이고 내 돈은 내 돈이고.

  • 6. ...
    '21.8.25 12:07 AM (114.206.xxx.196)

    일단 원글님을 신뢰한다는 거네요 ㅎ
    사치 부리지 않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가 전제된거잖아요

  • 7. 123456
    '21.8.25 12:09 AM (210.178.xxx.44) - 삭제된댓글

    회사 공인인증서까지 받았어요.

  • 8. 그럼
    '21.8.25 12:10 AM (211.212.xxx.185)

    월급통장은 물론 공인인증서 인감도장 주민등록증응 물론 은행 카드 연락처도 다 제 번호로 등록해 놓은 내 남편은요?
    물론 남편이나 나나 서로 아주 많아 사랑하지만 사랑의 잣대가 월급통장 공인인증서 인감도장이라고 생각한 적은 결코 없었어요.
    이런건 사랑보다는 믿음인 것 같은데요.

  • 9. 저는
    '21.8.25 12:38 AM (106.101.xxx.140) - 삭제된댓글

    다 안주는데도 느껴져요
    그 왠지 모든 결정과 파워가 나한테 있는 느낌?
    오늘도 부동산 담보대출건으로 은행상담사 만나도 우와하는 소득범위인데 저한테 주는것도 충분 그런데 다는 아니고 총 얼마인지 몰라요

    그러나 집 구입 및 잔금 뭐 이런 큰건 돈은 제가 움직이고 남편 데려다가 여기저기 싸인해하면 남편소득으로 빠방하게 잘 나오고 그돈 융통해 주식도 굴리고
    암튼 파워의 키가 나한테 있는 느낌
    남편은 소처럼 일만해요
    생활비 따로 주 5일 쓰는돈이고
    주말 가족생활 아이둘인데 주말 소비는 백퍼 남편몫
    게을러 장 안봐다 놓음 장도 과일 내간식까지 싹다 남편이 봐다줘요

  • 10. 아내명의집 인정
    '21.8.25 12:40 AM (175.213.xxx.18)

    월급 통째 갖다준들
    정작 돈되는건 다 남편이름으로 ㅋㅋㅋㅋ
    결국 생활비 타는것 같아요

  • 11.
    '21.8.25 12:47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월급통장, 공인인증서 다 내게 맡겼고
    다 들고 튀어도 모를 만큼 나를 신뢰하고
    사랑한다는 것도 충분히 알겠는데
    왜 항상 내 어깨만 무거운건지..
    모든 재테크며 세금이며 큰 일 결정은 온전히 내몫...ㅠㅠ

  • 12. 다 털린 남자들
    '21.8.25 12:59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많을 텐데 순진한 남자가 아니라면 원글님이 믿을 구석이 있었겠죠.
    여기도 남편 시댁 못 믿어 난리인데 원글님은 대단하네요.

  • 13. 음..
    '21.8.25 1:31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진짜 돈관련해서는 까다롭고 철저한 사람이거든요. 10원한장 손해보면 난리나는..
    신혼때 우리 통장 각자 관리하자. 양가 용돈도 각자 버는 돈에서 내서 드리자. 생활비 통장 만들자. 너 못믿겠다 그러더니..
    결혼생활 하면 할수록 니가 알아서해..하더니 맞벌이하다 전업됐는데 이제 그냥 월급통장 인증서 죄다 저한테 줬어요. 주식 청약때문에 증권사 남편명의 계좌만들때도 아예 핸드폰 저한테 던져주고 계좌개설을 하던 투자를 하던 니마음대로 하래요.
    남편한테 매번 핸드폰 달라고 하기 번잡스러워서 지금은 여윳돈 예금 다 제 통장으로 돼있어요.
    월급이나 보너스 받으면 상세명세서 다 인쇄해서 저 가져다 보여줘요.
    중간에 큰 빚이 생겼었는데 둘이서 요즘 세상에 연탄 써가며 겨울에는 잠바입고 지내가며 버텼거든요..
    사랑이라... 부부간에 남녀간의 에로틱한 감정만으로 목숨같은 돈을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말은 돈을 다 주지 않아도 사랑은 한다는 거죠.
    돈을 다 맡긴다는건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정말 상대방을 내 가족이고 내 일원이자 동료로 믿는다는 얘기죠.
    내가 잘나갈때가 아니라 진짜 어렵고 초라할때도 날 버리지 않고 같이 갈거라는 믿음이 있다는거구요.
    저 예에에에전에 좋은 생각이라는 잡지에서 읽은 사연이..
    남편이 감옥갔는데 아내가 이혼을 하자고 그렇게 조른거에요. 당신하고 못살겠다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내가 돈벌 능력이 전무한데 아이들은 먹여살려야겠고 빚은 있고 남편은 없고.. 몸팔자니 남편한테 미안하고 그 얼굴에 먹칠하는거같고..그러니 이혼하고 몸팔아서 영치금도 내주고 애들도 키운거에요.
    남편이 출소해서 무릎꿇고 같이 살자고 빌었다는 내용이었어요.
    부잣집에 고상한 사연이 아니어서 우스울지도 모르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에 의리라는게 무엇인지.. 정이라는게 무엇인지..
    이런 글에서도 궁금한건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지는 궁금한데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 관점에서의 내용이 없어요.
    내가 사랑했으면 억울할 일이 없구요. 사랑하지만 억울하면 헤어져야하구요. 관점을 타인에게 두면 사는 내내 불안하고 발밑이 꺼지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부부관계를 수여자 수혜자로 보지마시고 공동체 같이가는 동업자 파트너. 그렇게 보세요.

  • 14. 월천
    '21.8.25 6:39 A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

    월몇천에서 월억 번 후에도 그러나 보자는거 ㅎㅎ

  • 15. ... .
    '21.8.25 7:18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자기 용돈으로 쓰는 수당 빼고 모든 월급,성과급,공인인증서,통장을 맡기고 집까지 제 명의인데 그건 사랑보다는 믿음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은 일상 속의 행동이나 말에서 느끼죠.

  • 16. 그런가요?
    '21.8.25 8:27 AM (211.208.xxx.230)

    월 1300 월급 그대로 저한테 오고
    집 공동명의(제 명의 증여분 포함)
    통장도 다 제 명의
    믿음과 신뢰가 커요
    제가
    명품하나 없고 사치 안하고 재터크도 제법해요

  • 17. ...
    '21.8.25 8:44 AM (39.115.xxx.14)

    저 집 거주하는 아파트, 조합원 입주예정 아파트 둘다 제 명의
    통장관리,월급 다 제가 하고,결혼 30년차
    서로간의 믿음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허튼데 돈 안쓰고 넘치는 사치를 하지 않는다는 믿음이겠죠.

  • 18. 그럼요
    '21.8.25 9:03 AM (112.145.xxx.70)

    돈 다 주는 게 사랑이 아니면

    뭐가 사랑이람~~~

  • 19. 심히
    '21.8.25 10:16 AM (58.143.xxx.239)

    부럽습니다

  • 20. 새옹
    '21.8.25 11:47 AM (117.111.xxx.109)

    울 남편
    월급관리.맡기는거지
    실제 돈 쓸때는 얼마나 까다롭게 구는데요.
    결국 결정권자는 지임
    말만 나한테 다 맡기는거지
    집 사자는거 대출이자 자기 월급에서 나간다고 거절
    대출이자 몇푼이니 한다고
    집 못 사데 함

    나도 좋은 직장 다녔는데 애들 건사할 사람 없어 어쩔수 없이 관둘때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속마음은 돈을 본인이.벌고 집에서 내가 모든 집안 대소사를 건사하길 바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1603 고무줄 롱스커트에 면티셔츠는 외출복 으로 별론가요? 7 ㅇㅇ 2021/08/30 2,091
1241602 부산 택시 어떤가요 4 .. 2021/08/30 873
1241601 알림 알림~~모기주의보 발효~ 5 음.. 2021/08/30 2,028
1241600 “이재명 보은인사 90여명” 경기도 공공기관 내부 문서 입수 12 감방가야지 .. 2021/08/30 1,118
1241599 샌들용 키높이깔창 써보셨나요 1 ㄱㄴㄷ 2021/08/30 793
1241598 며느리가 솔직히 직장 안그만두었으면 싶은데 저 나쁜 시어머니인가.. 122 2021/08/30 26,987
1241597 가을바람 솔솔 부니 행복해요. 4 ㅇㅇ 2021/08/30 1,566
1241596 직원과 식사라도 해야겠죠. 11 그만두는 2021/08/30 2,735
1241595 아이 치아 교정 비발치 1년 후.. 반평생 유지장치 한다는데 11 교정 2021/08/30 2,986
1241594 이낙연 캠프와 지지자들에 대한 짐작... 31 123456.. 2021/08/30 1,188
1241593 치아 잇몸안쪽 신경치료 하려면 어떤 치과로 가야할까요 7 치과 2021/08/30 1,284
1241592 짜고 신 알타리김치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주세요. 7 김치 좋아 2021/08/30 1,858
1241591 엄마가 소화가 늘 안되서요 25 소화 불량 2021/08/30 3,761
1241590 치질 잘 아시는분... 6 치질 2021/08/30 1,595
1241589 가방 좀찾아주세요 11 모모 2021/08/30 1,594
1241588 아이돌 노래중에 맘에 드는 노래 있으세요? 6 ㅇㅇ 2021/08/30 1,031
1241587 엄마가 열 손가락이 늘 아리고 쑤시는데 신경과와 정형외과 중에서.. 2 어디로 2021/08/30 1,108
1241586 금강경 매일 일독 해보려고 하는데요 2 기도 2021/08/30 1,695
1241585 유은혜가 동양대 학교비리와 최성해 학력위조 조사 멈추게함? 6 슬프다 2021/08/30 1,945
1241584 장동민 8개월 수익률 1200% 래요. 3억이 36억 40 진짜일까 2021/08/30 34,800
1241583 수능 응원 메시지 뭐가 좋을까요? victor.. 2021/08/30 942
1241582 어플 링크 문자로 좀 보내달라고 하는데요..TT 8 ㅇㅇ 2021/08/30 693
1241581 김남국, 박주민 이번에 아주 가는구나 9 어처구니 2021/08/30 2,979
1241580 부모랑 합가는 한번하면 못나와요 특히 친정 15 ... 2021/08/30 6,859
1241579 펌 조선일보 기레기들의 코메디 2 ** 2021/08/30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