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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요청)윗집역류로 원인제공자도 아닌 아랫집에게 공사요청

흠흠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21-08-24 09:48:49
어제 굉장히 난처한 일을 겪었어요

오후에 갑자기 윗집 싱크대가 역류한다면서 관리실에서

아랫집에서 배관등을 확인해야한다며 방문해서 

이곳저곳 보고 나갔는데

저녁에 윗집에서 다시 오셔가지고 저희 집 작은방 천정에

개폐식으로 구멍을 네모나게 뚫는 공사를 했음 한다는거에요 

저희집은 주상복합의 오피스텔 탑층이고 저희 윗집부터는

아파트형인데 구조가 달라 배수관을 보는곳이 없다며

방 천장을 뚫어 봐서 윗집 역류원인을 찾겠다고 하고

전 세입자인데

오늘 백신도 맞기로 했고 고등아이도 온라인수업중입니다

할머니가 빗속에 케잌을 사들고 오셔서 원인을 못찾아

며칠째 물도 못쓰고 힘들다시면서 도움을 요청해서

일단 집주인 허락있어야하고 전 백신맞아야해서 이틀정도는 쉬어야하니 하게되면 목요일이후로 하셔라 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퇴근하고 오니

우리집일도 아니고 공사하면 작은방 침대며 책상 책장 온통 먼지일텐데 그걸 왜 해주냐고 펄펄 뛰네요

인테리어도 싹 한 집에 천장을 왜 뚫냐고 우리가 그럴 의무가 있냐 이러면서 저더러 케잌은 왜 받고 우리가 며칠 공사에 신경쓰고 청소등 힘들이며 그걸 왜 해주냐며

저더러 아무생각이 없다고 타박하네요

이럴땐 보통 어떻게 하나요

그냥 못해주겠다 버티나요

여러분들 경험담과 지혜를 좀 빌려주세요

IP : 211.197.xxx.1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4 9:53 AM (203.251.xxx.125)

    역류는 본인들의 사정이지 좋게 거절하세요

  • 2. 음..
    '21.8.24 9:53 AM (210.90.xxx.55)

    집주인도 싫어할 거 같은데요. 일단 세입자도 응해야 할 의무는 없는 거 같고요. 집주인도 허락 안해줄 거 같습니다. 집주인 핑계 대시고 케잌은 새 거 사서 돌려주세요.

  • 3. .....
    '21.8.24 9:54 AM (211.221.xxx.167)

    윗집 바닥 깨기 싫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배수관에 없을리도 없고
    거절해도 될꺼같아요

  • 4. ,,,,
    '21.8.24 9:55 AM (115.22.xxx.148)

    집주인이 안된다 하더라 하세요

  • 5. 집주인이라면
    '21.8.24 9:55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제가 집주인이라면
    공사 못해서 손해난것 보상 하라고 할 것 같습니다

    며칠 공사에 신경쓰고 청소등 힘들이며 그걸......이것은 원인제공한 집에 청구해 달라고 집주인에게 말하세요

  • 6. ㅇㅇ
    '21.8.24 10:03 AM (220.74.xxx.14)

    일단 집주인 먼저 허락해줘야하는거죠

  • 7. 해주지 마세요
    '21.8.24 10:04 AM (211.36.xxx.75)

    원글님 그 정도 집 보여주고 협조 했으면 하실만큼 한 거에요
    윗집에서 원인 못 찾으면요
    그 집 마룻바닥 뜯어내고, 바닥 깨서 배관 상태를 봐야지요

    그리고 누수문제는 무조건 집주인에게 고지 하셔야 해요
    집주인 소유의 집인데 세입자가 뜯어라 말아라 할 권한이 없어요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윗집에서 이러이러 해서 집을 보여줬다
    관리사무소와 윗집에 집주인 전화번호를 주겠다 말씀 하세요

    현재의 멀쩡한 천장 상태 사진 여러 장 자세히 꼭 남겨 두시고요
    누수 찾는다고 여기 저기 뜯다가 오히려 누수 터지는 경우도 있어서요
    혹시 피해보상 받을 일 생기면, 피해 이전의 사진도 있으면 좋아요

  • 8. ....
    '21.8.24 10:11 AM (222.99.xxx.169)

    이건 세입자 동의 얻어서 결국 집주인이 결정할일인데 일단 얘길 들었으니 연락은 해보세요. 이러저러한데 허락하면 안되겠죠? 하고.. 우리집 문제도 아닌데 이유없이 천장에 구멍을 뚫는다니 그걸 허락해줄 집주인이 있을까요?
    원인을 못찾으면 배관 드러나게 그집 바닥을 다 깨서 보면 되는거에요

  • 9. 헐.
    '21.8.24 10:11 AM (210.94.xxx.89)

    님 그건 집주인이 결정하셔야 하고 집주인이 동의해 줘라 해도 님이 지금 살고 계시니 난 불편해서 하기 싫다 해도 되는 일입니다.

    일단 집주인에게 넘기시고..그럼 집주인이 동의안할 확률이 높고, 만약 동의해도 거절하시면 됩니다.
    아니..윗집 누수를 왜 아랫집 공사해서 해결하나요.

  • 10. ㅁㅁㅁㅁ
    '21.8.24 10:19 AM (125.178.xxx.53)

    왜 아랫집에서 배관을 확인해야할까요 꼭 그래야하는 이유가 있는지?

  • 11. 흠흠
    '21.8.24 10:21 AM (211.197.xxx.180)

    역시 82맘들한테 여쭤보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혹시 더 조언 주실거 있음 말씀해주세요

  • 12. ilillilll
    '21.8.24 10:22 AM (14.138.xxx.219)

    윗집 할머니 진짜 못됐네요
    자기네 바닥 뜯어내면 공사 커지고 비용 많이 나오니까
    손쉽게 가만 앉아서 남의 집 뜯어 내겠다고 하고 있잖아요
    천장 구멍내면 그 어마어마한 공사먼지 다 어쩔 거에요 정말....
    가구랑 짐 다 빼내고 해야 할텐데요
    나중에 대충 땜빵해 놓고 벽지도 비스무리한거 발라 줄텐데요
    벽지 다 마를 때까지 문도 못 여는데 도배풀 냄새 하며...
    집주인도 당연히 동의 안 하겠지만요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윗집이 저런대서 집 망가지게 생겼다는 뉘앙스로 말해 놓으세요

  • 13. 정말정말
    '21.8.24 10:34 AM (112.157.xxx.65) - 삭제된댓글

    만에 하나 하게 해줘야 하는 상황이 와도
    케이크가 아니라
    공사동안 다른 곳에 머물 수 있도록 거주비 + 원상복구 공사 인테리어비 등이 최소한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 14. ...
    '21.8.24 10:46 AM (106.101.xxx.233) - 삭제된댓글

    진짜 몰라서 그러시나봅니다.
    수도배관은 바닥 살짝 까면 나오지만 아파트형의 경우 하수도 배관은 아랫집 천정에 놓여있어요. 이걸 윗집에서 보겠다고 까는거는 바닥을 아예 아랫집 보이게 구멍을 내야하는 겁니다.
    아파트 수도누수라면 본인집에서 해결 가능하지만 하수도 배관은 아랫집 화장실 점검구 통해서 보는거예요.
    그리고 역류라지만 혹시라도 잘못되면 님네집 천정에 윗집 하수도 물 흘러내리게 될수도 있습니다.
    천정 점검구 뚫는거 간단해요. 먼지 많이 안납니다. 그거 자를때 청소기 갖다대서 바로 먼지 빨아들이면 되요.
    집주인에게 일단 물어보셔야죠.

  • 15. ...
    '21.8.24 11:02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윗집하수도 배관 때문에 저희 집 화장실 점검구를 본 적이 있어요. 저희 집 화장실 천정 물이 샜고 위집 화장실에서 막 뚫어보다가 완전히 저희 집 천장이 엉망이 되었어요. 할 수없이 저희 집 화장실 천정을 열고 공사를 했는데 정말 먼지 많이 나요. 만약에 하시게 되면 큰 비닐로 가구등을 완전히 감싸달라고 하셔야하고요. 공사하는 분들은 공사만 생각하지 물건 파손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부주의하기때문에 만약에 공사들어가게 되면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문서로 남겨서 전해야합니다. 뒷청소나 공사중에 신발신고 들어오는 부분들까지도요.

  • 16. 어휴
    '21.8.24 11:14 AM (58.120.xxx.107)

    집주인에게 직접 허락 받으시라 하고 집주인 하락하에 집즈인 번호 주시고
    구멍 뚫는 곳 사람 사서 가구 다른 방으로 빼고 청소 다 해주고 다시 가구 옮겨 주고
    도배 다시 해주고
    다른 문제 생기면 보상하겠다는 각서라도 쓰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 17. 하수관에
    '21.8.24 1:02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기름때가 낀거라서, 내시경 카메라로 보는 전문가를 불러야 할 것 같아요. 남의 집 천장을 뚫을것이 아니라요.
    https://youtu.be/KMmH9MwmBrw

  • 18. 흠흠
    '21.8.24 2:45 PM (211.197.xxx.180)

    집주인이 공사하라구 허락했다네요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 손이 안가게 체크사항 꼭 계약하고 진행해야겠네요 아마도 이거 안고치면 아랫집도 누수 오고 그럼 일이 더 커진다고 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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