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이 부족한 고등.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 뭘까요?

조언 조회수 : 694
작성일 : 2021-08-24 09:21:00

지금 중3. 성적은 중간정도 됩니다.
아이가 엘리트운동을 하고 있어서 특기자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사실 운동을 늦게 시작해서 수상실적으로 입학하는 특기자전형이 쉽지가 않을것 같아요. 더구나 해당종목은 선발인원이 너무 적기도 하구요.

그래서 병행해서 준비하며 체대입시도 생각중입니다
입시전형을 보니 과감히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주요과목에 매진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낫다고 보는데
모든 만약을 대비해서 내신. 수능. 실기 뭐하나 포기하기가 쉽지않네요. ㅜ

공부를 워낙에 싫어해서 평소 공부량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ㅜ 운동할 때 근성과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은 머리(엄마생각ㅜ)
그리고 본인이 미래에 대해 조금씩 진지해지고 있고 의욕도 약간은 보이기 시작함
등으로 인해 옆에서 잘 지원해주면서 도움을 주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지금 중3기준
하교후 바로 훈련갔다 (2-3시간) 집에오면 7시.
저녁먹고 월수 수학 화목 영어 과외하고 나면 9시반이예요.

그 후로는 뭘 시키지를 못하겠네요 안돼보여서 ㅜ
주말은 반나절은 훈련이구요

중3겨울방학 때 영어 수학을 플타임(?) 과외로 미친듯이 공부시켜놓으면 학기중에 좀 나을까요? (수학은 선행 안됨. 현행 80점 정도. 영어는 기초부실. 못하는 편ㅠ)

예체능은 국어 영어 국사 과목비중이 커서
지금 매일 독해2장 어휘2장씩 시키고는 있는데
도움이 될런지:

고등가서 학기중에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하니 교과서 여분으로 집에 구비하고
그 날 배운거 정리하고 암기시키는 걸 해볼까요?

뭐라도 도움주고 싶은데 막막하네요 .
3년 교육비에 미친듯이 투자할 각오는 있는데
학원갈 시간은 없도 영수 제외하고는 과외도 구하기 힘들고ㅜ

혹시 조언 해주실 선배엄마님들이나 교육관계자 분 계실까요??
IP : 39.7.xxx.1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1.8.24 10:26 AM (118.235.xxx.132) - 삭제된댓글

    시류에 안 맞는 옛날얘기 해서 죄송하지만 공부 시간 아끼는 문제니 이것도 도움이 될까 해서요.
    제가 서울대 cc였는데 그때 남친은 교육여건 열악한 지방 소도시에서 자랐었어요. 근데 공부할 시간 절약해야 한다고 초등졸업후 한번도 걸어서 등하교를 해본 적이 없었다네요. 부모님이 공부과정을 다 꿰고 매일 그날 공부한 양 인강 들은 것 체크하셨다요. 그리고 이 부분이 충격이었는데 주말이면 아버지가 그 시골에서 강남 유명학원에서 가서 과목별로 연습문제를 얻어와서 풀게 하고 다시 가져다주고 채점시키고 하는 일을 내내 하셨대요. 그덕에 아버지에 대한 분노는 엄청났지만 공부하기 싫어했던 애가 결국 설대 공대는 들어갔다는.. 물론 나중에 정신차려서 공부했다고는 했지만 그 부모님 정성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저는 집앞에서 걸어다니고 땡땡이도 치던 학원을 그렇게까지 다니다니...

    그리고 체대에 유독 근성이 강해서 나중에 정신차려서 바짝 공부해서 서울대 온 애들 많았어요. 미국서 전공 틀어서 교육학 박사한 친구도 있고 미국서 만난 아인데 한양대 체대 졸업했는데 미국 로스쿨 나와서 변호사인 아이도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1674 유투브에 떠서 보게된 아나운서 이재용 치매부모님.. 3 뒷북.. 2021/08/25 2,897
1241673 믹서기 작동 시간? (층간 소음) 14 소음 2021/08/25 5,387
1241672 윤희숙은 국회의원보다 땅이 더 좋은가보네요 29 ... 2021/08/25 2,118
1241671 미술 조소 전문학원 2 원글 2021/08/25 708
1241670 허경영이 이상한 게 아니었네요. 출마 안하나요? 7 하아 2021/08/25 1,683
1241669 서울대병원 본원 2시 진료인데 주차가 어떨지요? 1 주차 2021/08/25 715
1241668 노영민 전비서실장에 대해..양•철이 아닌가봐요. 4 ... 2021/08/25 1,122
1241667 살찐 남편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ㅜㅜ 23 원글 2021/08/25 4,638
1241666 코로나로 덕본 케이스는 의외로 8 ㅇㅇ 2021/08/25 2,912
1241665 나일론팬티는 소독방법이 있을까요? 9 ? 2021/08/25 3,751
1241664 강릉에서 간호조무사 실수로 40명이 화이자 대신 모더나 맞았다는.. 8 교차안됨 2021/08/25 4,639
1241663 중등 영어학원 대부분 주3회 인가요? 8 ... 2021/08/25 994
1241662 인터넷안되는 상황에서 핫스팟으로 과외해보신분 계실까요? 2 걱정 2021/08/25 547
1241661 교차접종 하신분들 어떠신가요? 7 ... 2021/08/25 1,281
1241660 추미애, '정무적 고려의 실체'는 누구입니까? 17 추미애고마와.. 2021/08/25 911
1241659 강남세브란서 진료가 끝났어요 5 모모 2021/08/25 2,134
1241658 권성동이 7 웃기는 사람.. 2021/08/25 822
1241657 보험설계사가 빚쟁이처럼 전화합니다. 21 ... 2021/08/25 4,583
1241656 日 아사히 "언론 압박 용납 못해".. 민주당.. 14 샬랄라 2021/08/25 1,200
1241655 승진하나봐요 하기싫어요... 1 보로로 2021/08/25 1,888
1241654 중학교 선행, 라이트 쎈 어떤가요? 13 초5 남아 2021/08/25 1,398
1241653 이재명 국제파조폭 변호해명에 반박하는 최강욱변호사 9 최강욱 2021/08/25 1,031
1241652 미드 보는데 원어로만 보면 10 .. 2021/08/25 1,370
1241651 연금저축이요 10 ... 2021/08/25 2,110
1241650 공부 싫어하는 초6 29 .. 2021/08/25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