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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 필요할 때엔 손을 안 내밀더니, 돈 많으니 여기 저기서 도와준다고 하는 사람들 심리

이해하기어려워 조회수 : 2,215
작성일 : 2021-08-23 22:05:17
시부모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저희가 살기 힘들어서 한 푼이라도 절실할 때엔 도움 부탁하기도 어렵게 연락도 잘 안 받아 주고,
도움을 안 주더니,
10수년이 지나서 남의 도움이 필요하기보다는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가 되니,
시부모도 자꾸 돈을 준다고 하고,
여기 저기서 물질적인 선물, 도움을 자꾸 주려고 합니다.

심지어 코비드 터지기 전엔,
남편에게 무슨 학회나 뭐 모임 주최측에서,
일등석 좌석, 고급호텔 스위트, 그리고 참석비 면제 등을 제시하면서 참석만 해 주시라고,
소정의 선물도 준비했다고.
그 학회랑 모임,
예전엔 남편이 형편 안 좋을 때 자기 돈 엄청 내서 신청해서 가던 그런 곳들이예요.

여유있는 사람에게 일등석, 호텔스위트, 선물 줄 돈으로,
차라리 여유 없지만 거기에 꼭 참석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참가비를 줄여 주거나 그 사람들 도와 줘야 하는 것이 상식같은데 세상 이치가 그렇지가 않네요.

남편 학비도 안 내 줘서 학자금 융자 받게 했던 시부모가,
저희 애들 학자금 저희가 100프로 다 낼 수 있는데 애들 학자금에 보태라고 천만원 넘게 보내 오는 것 보면서 어이가 없단 생각이. 


IP : 68.129.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가 참
    '21.8.23 10:1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닥 콩고물도 안떨어지던데
    사람들이 그렇게 받들어 모시더라구요.

  • 2. ..
    '21.8.23 10:17 PM (14.35.xxx.21)

    남편이 잘 나가던 직장 때려치고 다른 거 하겠다고 10년을 고생했는데 그 때 부모가 그랬다고 평생을 서운해하더군요. 전 그 뒤에 만나 결혼한거라 그런가보다.. 뭐 그렇게까지.. 싶더군요.

  • 3. 부모
    '21.8.23 10:20 PM (202.166.xxx.154)

    저희 엄마 집 1채 더 산거 형편 안 좋은 형제들한테는 말 안하고 형편 괜찮은 저한테만 말하고 다른 형제 한테 말하지 말라고.

  • 4. 글쎄
    '21.8.23 10:46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가족들이 그런건 좀 아쉽겠지만 커리어 관련해서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이돌이나 운동선수들도 급에 따라
    비행기 좌석이 달라지잖아요. 서운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래서 옛말에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 5. 주는거받아서
    '21.8.23 10:52 PM (211.174.xxx.220)

    애들 용돈보태주세요

  • 6. ...
    '21.8.24 6:45 AM (86.170.xxx.252)

    전 친정에서 그러네요. 한참 도움이 필요할 때는 외면하고 모른척하더니 이번에 큰집으로 넓혀서 이사가고 하니 대우가 달라짐을 저도 느꼈네요. 정말 왜 그러는거죠? 이해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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