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땅 당할 조짐 있는 애는

벌써 조회수 : 4,234
작성일 : 2021-08-23 21:10:04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유치원에서 보내는 사진 보면 혼자 떨어져 있고
선생님도 사회성을 많이 걱정했었어요..
요즘 많이 신경써서 전보다는 나아진거 같아서
맘이 좀 놓였는데..
오늘 또 유치원 사진 보니 여전하더라고요...

애가 친구들 말귀를 못알아 듣는거 같기도하고
말로 자기 생각표현도 자연스럽지도 않거든요..
자폐 성향도 약간 있는거 같고요
지능이 떨어지는거 같지는 않아요..

이런 아이는 앞으로 학교 들어가서 왕따 당하지 않을까 걱정돼요..
앞으로 학교 분위기가 이런 성향 아이들 잘 견딜 수 있는 분위기는
되나 의문이고요...

집은 부유한편이고 외동 아들인데 참 걱정이네요..
제가 사정상 외부교류를 별로 안하고 살아서 본게 없어서
애가 더 그런거같은데 이걸 어떻게 바꿔줘야 할까요.
집안 모임이나 또래 사촌들 오면 좋아해요..

IP : 49.171.xxx.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아정신과가서
    '21.8.23 9:18 PM (178.4.xxx.227)

    풀 배터리로 검사 받아보세요.
    원인을 알아야 치료를 하죠.

  • 2. ㅇㅇ
    '21.8.23 9:18 PM (106.101.xxx.6)

    미미하게 자폐성향 있으면 일단 검사받아보시구요.


    정상으로 나오면
    엄마가 잘 들어주고 친구처럼 대화해 주고 하심좋아요
    글 읽을수 있어도 잘때 책읽어주고 그러세요.

  • 3. sandy92
    '21.8.23 9:21 PM (58.140.xxx.197)

    제가 사정상 외부교류를 별로 안하고 살아서 본게 없어서
    애가 더 그런거같은데

    친구들과 친구엄마들도 자주 초대해서 어울리세요
    돈이 좀 들더라도 음식이나 선물 준비해서
    베푸시구요

    사회성은 사람들끼리 어울려야 증진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어릴수록요
    아니면 사촌끼리라도 어울리게 해야되구요

  • 4. ...
    '21.8.23 9:30 PM (115.21.xxx.48)

    엄마가 노력하셔야해요
    친하고 지내고 싶은 친구 그쪽엄마한테 말해서
    집에 초대해서 같이 놀고 먹이고...
    데리고 같이 놀러가고.. 지금은 코로나시국이라 이건 좀 그렇지만요
    친구1명 부르시는게 나아요 여럿 부르면 또 그안에서 헛돌 가능성 많으니깐요
    또 풀베터리 검사 꼭 받으시고
    사회성 그룹 수업ㆍ치료 같은 거 받아보세요

  • 5. ???
    '21.8.23 9:48 PM (121.152.xxx.127)

    남의집 아이 얘기하는거 같네요
    지금 왕따 걱정할게 아니라 적극 치료하세요

  • 6. 책도
    '21.8.23 9:51 PM (49.171.xxx.56)

    잘읽고 엄마와도 대화는 되거든요... 그런데 왜 자기 생각 표현을 잘 못할까요? 벌써 어린이집 다닌지가 3년차에요...

  • 7. ...
    '21.8.23 9:54 PM (180.230.xxx.69)

    어린이집3년차라니... 돌쟁이때 어린이집보낸건가요?
    너무어릴때보내면.. 관계가더 안좋아지는데...

  • 8. 어린이집
    '21.8.23 9:56 PM (49.171.xxx.56)

    30개월부터 다녔어요... 지금 7세고요..

  • 9. 제생각
    '21.8.23 10:10 PM (110.11.xxx.153)

    우수해야하고 앞서야하고 하는 지나친 부모의 열망과 왜곡된 시선이 오히려 아픈아이들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닌가하는생각이 들어요. 저는요. 정말 숫기가 없었고 초등학교 저학년때 조퇴도 결석도 많이했는데요. 지금생각하니 단체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였던것 같네요. 중학교때 다시 만난 초등때 같은반 친구가 초등때 제가 벙어리인줄 알았었다고 말할 정도 였어요. 그런데 지금 명문대 나와서 사회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성격은 여전히 외향적이지 않지만 팀인솔하며 프로젝트 진행하는 일하고 있고요. 어린시절 우리엄마가 요즘처럼 병원데리고 다니고 각종검사하고 병있는 아이 취급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너무 끔직합니다. 실제로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와 생활하던 시절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던 말이 늦되는 아이들이 어린이집 또래 말잘하는 아이들에게 치이며 모자란 아이 취급맏으면서 병이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주의깊게 살피되 조금더 천천히 기다려주시는 것도 방법일것같아요.

  • 10. ....
    '21.8.23 10:14 PM (124.49.xxx.193)

    사회성이 떨어지는 원인을 알아야 아이를 잘 도울 수 있어요.
    입소문 좋은 소아정신과에 내원하셔서 풀배터리 검사 하시고 상담 받으세요.
    주변 친구들 초대도 나쁘진 않지만
    아이들은 자기와 관심 있는 애들이랑만 어울리려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남 좋은 일 하는? 결과적으로는 헛수고일 수도 있어요.
    그룹 만남보다는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친구나
    아이와 잘 맞는 친구를 눈여겨보았다가 함께 하는
    일대일 만남을 먼저 시작하시는 게 좋아요.

  • 11. 음..
    '21.8.23 11:41 PM (1.252.xxx.104)

    그냥 혼자서 놀게하면안될지?

    타고난 성향이라 뭔가 노력한다고 좋아지기힘들거같아요.
    사교성타고난 저. 친구사귀는게 뭐가저리 어려울까 했는데
    울아이는 타고난 성향이 사교적이지 못해 어렵더라구요. ㅜㅜ

    울애말고 원글님 아이 비슷한 아이는 혼자놀고 친구들은 그냥 그아이를 좀 챙겨주는?
    물론 저학년까지는 친구들도 아가들이니 챙겨준다기보다 관심밖이라 혼자놀았는데
    3학년부터 아이들이 그친구 못하면 좀 챙겨주고 하더라구요. 고학년이지만 놀기는 여전히 혼자놉니다.
    뭔가 바꾸려하지말고 아이그대로 두면안되나요?
    뭐 상담가도 검사해도 치료를 보니 아이 본인의 말을 잘들어주고 본인노는걸 같이 잘놀아주니 그 시간을 즐기는듯하더군요. 음.. 참 아이키우는게 쉽지많은않네요. 힘내세요!

  • 12. 저희
    '21.8.24 12:52 AM (211.217.xxx.20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어린이집도 안다니고 유치원으로
    여섯살에 단체 생활 시작했거든요.
    초등 가니 아무래도 자기랑 결이 다른 아이들도 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심리검사(저는 임상심리사에게 받았아요) 양육태도 검사 받고
    놀이치료도 다녔어요.
    제 생각엔 놀이치료라는게
    아프면 치료하는 것처럼
    대인 관계에서 불편한 부분에 대한 대응법을 처방받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처방이 적당했고
    이후엔
    대인관계에 크게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 13. 저희
    '21.8.24 12:56 AM (211.217.xxx.205) - 삭제된댓글

    윗글이어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 하면
    전문가 도움 받아 보세요.
    외동 아이들은 당연히 대인 관계 능력이 떨어지지 않겠어요?
    악기 배우고 운동 배우는 것처럼
    그 부분의 훈련이 필요한거져.
    저도 그때 참 막막했던 기억이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까 길게 글 남깁니다.

  • 14. ??
    '21.8.24 3:03 AM (118.217.xxx.4) - 삭제된댓글

    남의집 아이 얘기하는거 같네요
    지금 왕따 걱정할게 아니라 적극 치료하세요
    222222222222222

    7세면 곧 학교가는데요

  • 15. ??
    '21.8.24 3:09 AM (118.217.xxx.4)

    남의집 아이 얘기하는거 같네요
    지금 왕따 걱정할게 아니라 적극 치료하세요
    2222222222

    뭐 때문에 자폐성향이 있는거 같다고 생각하신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아이 성격이 내성적인 거랑
    사회성에 문제 있는거는 완전 다른 차원이거든요

  • 16. 왕따가 아니고
    '21.8.24 6:58 AM (115.143.xxx.138)

    사회성이 부족한 게 큰 문제 같은데요.
    일단 병원부터 가 보세요.
    빠른 시작이 제일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9098 헐 신기해요 간만에 집밥 삼시세끼 해서 먹었는데요 23 신기 2021/08/23 17,064
1239097 차은우 7 ststst.. 2021/08/23 3,464
1239096 안싸우면 다행이야 에서 웃음포인트 3 안이 2021/08/23 2,196
1239095 靑 "아프간난민 수용, 한국아닌 유럽과 중동으로 정리돼.. 14 ㅇㅇ 2021/08/23 3,834
1239094 82세 고관절수술후 보호자상주하는건가요 아님 간병인있는건가요 7 궁금 2021/08/23 1,591
1239093 동죽조개탕 해감이 잘 안됬는데요 2 조개탕 2021/08/23 1,117
1239092 버거* 커피구독 해보신 분들, 질문이요~ 6 ... 2021/08/23 1,552
1239091 남자아이 영어이름 골라주세요 7 Ch 2021/08/23 1,541
1239090 이렇게 해서 뱃살 뺄 수 있을까요? 6 99 2021/08/23 3,611
1239089 한국 입국시 격리 면제 7 백신 2021/08/23 2,365
1239088 저 이거 산소 부족 증상일까요? 4 건강 2021/08/23 1,720
1239087 단독)여전히 활개치는 이재명표 관피아 논란 3 고추장 2021/08/23 702
1239086 연끊은 엄마가 남편, 시댁에 연락한다면... 5 휴우 2021/08/23 4,800
1239085 임신중 환도라고 하나요….. 7 2021/08/23 2,997
1239084 좀 전에 네이트판 실시간 랭킹 5위한 글이래요. 8 사월의눈동자.. 2021/08/23 4,665
1239083 오뚜기 들기름 막국수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12 고기리 2021/08/23 3,580
1239082 재활용 쓰레기 대신 버려주는 아파트도 있어요 14 ㅇㅇ 2021/08/23 5,074
1239081 백신2차 화이자에서 Az로 변경 가능할까요? 6 닉넴스 2021/08/23 2,405
1239080 뒷차가 제 차 범퍼를 박았는데요.. 11 ** 2021/08/23 3,112
1239079 이낙연 “치명률 중심으로 방역체제 전환해야…자가키트 상용화” 23 .. 2021/08/23 1,405
1239078 애플워치 밀레니즈 루프 쓰는 분 계신가요? 3 ... 2021/08/23 1,075
1239077 문정부는 사이코패스... 52 ... 2021/08/23 4,053
1239076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보셨던 분 7 나들 2021/08/23 1,924
1239075 안방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35 .... 2021/08/23 9,549
1239074 청와대 안보실장 "아프간 난민 수용, 한국 아닌 유럽과.. 12 ㄴㄴ 2021/08/23 2,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