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을 사먹어요

외식 조회수 : 5,485
작성일 : 2021-08-23 20:56:57
외국에서 4년을 김치담궈먹고 도토리묵 쑤고 돈까스 두들기고 고기자르고 만두만들고 도시락싸고 평생 할 집밥을 다했나봐요.제가 솜씨가 좋은편도 아니라서 겨우겨우했네요
오자마잔 배달음식을 내내 시켜먹고 질려서 이젠 집근처 맛있는 반찬집서 반찬사고 마켓컬리서 냉동청국장,양념꼬막도 사고 마트서 냉동식품 볶음밥사서 요리라곤 안해요
남이 한거에 조미료 팍팍들어선지 담백한 집밥느낌은 덜나도 제입엔 맛있어요..
오늘도 반찬집서 부친 부침개 먹는데 제가 한거보다 더 맛있는 느낌ㅎ네개정도 사면 2-25000정도하는데 주2회 정도 사려구요.
제가 일도 시작하는데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겠죠?
곧 질리려나요..
IP : 1.237.xxx.19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1
    '21.8.23 9:04 PM (14.50.xxx.106)

    질리면 그때가서 바꾸면 돼죠!!

  • 2. 저는
    '21.8.23 9:08 PM (106.101.xxx.167)

    오늘저녁 우리동네 반찬집 김밥재료
    만들어놓은것 사서 김밥말았어요.
    콩나물국만 끓였어요.
    꼭 집 김밥같아서 좋아요..
    가끔 나물사다가 비빔밥 해먹고
    육전도 삽니다.제가한것보다 맛나기도하고..

  • 3. ..
    '21.8.23 9:15 PM (218.50.xxx.219)

    질릴때 질리더라도 사 드세요.
    질리거든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봅시다

  • 4. 원글
    '21.8.23 9:26 PM (1.237.xxx.191)

    ㅋ네 사서 고민했네요
    짠돌이 남편이 비싸다 라고ㅡㅡ
    자기가 할것도 아니면서!

  • 5.
    '21.8.23 9:37 PM (115.21.xxx.48)

    좋은 방식이네요
    질리면 그때 바꾸는거구요
    반찬 재료비와 드는 시간 노동 생각하면
    비싼거 아니에요

  • 6.
    '21.8.23 9:38 PM (115.21.xxx.48) - 삭제된댓글

    좋네요
    질리면 그때 바꾸어도 되고요
    반찬 재료비 노동 시간 생각하면
    완전 비싼것도 아니에요

  • 7. ..
    '21.8.23 10:15 PM (125.176.xxx.120)

    안해도 되죠.
    전 지금은 아이가 있어서 이모님이 하시는데..
    아이 좀 크면 저도 사 먹을 것 같은데.. (실은 전 밥 거의 안 먹어요. 우선 회사에서 점심이 나오고 아침 안 먹고.. 저녁은 요거트와 토마토만 먹기에..)

    저희 집 자체가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반찬 안할 거고요. 집에서 생선 고기 지지고 볶고 딱 질색

  • 8.
    '21.8.23 10:38 PM (119.67.xxx.170)

    주말에 집앞 롯데마트 지하 반찬코너에서 저녁세일 4개만원 짜리 사서 비빔밥 해먹어요. 두끼 정도 먹을 수 있어요. 해먹으면 재료비 똑같이 드니까요.

  • 9. 몇년
    '21.8.23 11:12 PM (61.248.xxx.2)

    못가고 질리니 그냥 지금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원글님이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

  • 10. 저는
    '21.8.23 11:25 PM (119.207.xxx.90)

    언젠가 주방을 폐쇄할거에요.

  • 11. 원글
    '21.8.23 11:30 PM (1.237.xxx.191)

    하핫 따뜻하고 재밌는 댓글들 감사합니다ㅎ

  • 12. 전업들도
    '21.8.24 12:37 AM (175.208.xxx.235)

    전업들도 반찬 많이 사먹어요.
    내가 하는 음식도 매일 똑같으니 질려요.
    그래서 한번씩 된장찌개도 사서 먹고, 계란말이도 사먹어요.
    주변에서 왜 된장찌개를 사먹나 그런건 집에서 해묵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런게 어딨나요? 된장찌개도 집집마다 다~ 다르니 다른맛도 먹어봐야죠
    전 애들 다~ 독립하면 남편하고 둘이 호텔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 13. 크림빵
    '21.8.24 1:26 PM (223.62.xxx.130)

    저도 요즘 배민에서 괜찮은 반찬가게 발굴해서 사먹어요 드시다가 질리면 그때 생각하면 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9352 아침에 듣는 재즈음악 2 좋은아침 2021/08/24 1,147
1239351 '추윤갈등' 프레임으로 검찰개혁을 방치한 아수라백작 이낙연 30 추미애tv 2021/08/24 1,637
1239350 댓글마다 수박수박하는데 그거 뜻알고쓰시나요? 30 ... 2021/08/24 9,857
1239349 리얼미터 권순정=현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이사 5 우리가 이긴.. 2021/08/24 1,663
1239348 미국 테이퍼링 연준금리 인하 된다는데 미국은 왜 주가가 안 내리.. 12 .... 2021/08/24 4,089
1239347 속 보이는 그녀의 계획 8 정세균등장 2021/08/24 3,937
1239346 '백신 구걸'이라는 선동도 일본과 기레기들 공모한 거였군요. 14 왜기레기 2021/08/24 2,019
1239345 이시간까지 잠못들고 있어요ㅠ 1 ... 2021/08/24 2,011
1239344 자전거 ... 소품을 훔쳐갔어요 11 거울속으로 2021/08/24 3,851
1239343 신기한 남편 5 2021/08/24 4,968
1239342 생애전환기 (만40세)건강검진 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2 .. 2021/08/24 1,717
1239341 질병청장이 위드코로나 검토한다네요 17 ㅇㅇ 2021/08/24 7,839
1239340 김종민 의원이 밤 12시까지 4차례 정도 전화를 해 20 검수완박 2021/08/24 3,757
1239339 소울드레서에서 2 ^^ 2021/08/24 1,859
1239338 백신 꼭 맞아야 하는 이유.. 16 .... 2021/08/24 5,284
1239337 야식으로 요플레 먹는것도 몸에 안좋을까요.ㅠㅠ 9 .... 2021/08/24 4,083
1239336 (돈벌기쉬워요) 돈이 팩트폭력이라서... 두렵죠? 29 돈벌기쉬워요.. 2021/08/24 5,927
1239335 20대여성이 남친 찌르고 자살한 사건 내막 82 ... 2021/08/24 38,697
1239334 지금 비바람번개천둥 장난아니예요 5 날씨 2021/08/24 3,824
1239333 알뜰폰 경쟁 대박이네요 16 ㅇㅇ 2021/08/24 5,911
1239332 참여정부, 이낙연 이중플레이 때문에 몹시 힘들었다 46 //////.. 2021/08/24 2,999
1239331 외계인이 침공했나봐요... 10 .... 2021/08/24 6,123
1239330 모달 100프로 여름이불 1 ... 2021/08/24 1,545
1239329 유튜브 보는 낙으로 사시는 분들 6 ㅡㅡ 2021/08/24 3,826
1239328 인생에도 복선이 있나요? 3 ㅇㅇ 2021/08/24 3,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