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엘리어트 보셨던 분

[나들]

문화생활이 그리워서 인터파크 들어가 혼자 갈만한 공연들을 찾다가
말로만 들었던 '빌리엘리어트' 10월 공연을 예매했어요.
아직 캐스팅도 나오기 전인데 자리가 너무 좋은 자리라 그냥 덜컥.
보통 다른 작품은 배우 따라 다니며 예매했는데
왠지 이 작품은 캐스팅 모르고 가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자리부터 잡은 건데 그래도 캐스팅 보고 예매하는 게 맞을까요?

[그냥 보셔도]

그냥 보셔도 되요.

[별]

상관없어요 워낙 뮤지컬 넘버 안무가 기가막혀요
번역을 초연때 버전으로 수정해줬음 하는것밖에
흠잡을게 없는 최고의 뮤지컰입니다

[기억나요]

초저 딸아이 데리고 갔었는데
빌리가 아빠한테 썅 이라고 욕해서 당황..
담배 피우는 광부들 씬이었는데 무대에서 연기를 뿜어대서 눈 따갑고 속이 울렁거렸어요
공연 끝나고 나와서 항의하려고 가보니 관계자 아무도 없었어요

[나들]

캐스팅 상관없다니 편한 맘으로 가서 즐기면 되겠군요.
근데 앞쪽 중앙자리 잡고 좋아했는데 연기냄새라니..부디 이번 공연엔 어찌 해결이 됐길.

[미세스씨]

워낙 작품 자체가 좋아서… 어차피 빌리는 어린친구들 다 초연이라 복궐복일거 같아요 자리 좋음 재미나실거에요! 저도 고민중인데 초3딸리 함께 보기엔 어두운 내용이라 망설이고 있어요. 전 초연 때 3번, 런던에서 한번 봤어요 매번 좋앆답니다^^

[재밌어요]

영국파업에 대한 얘기해주고 , 욕에 대한것도 미리 얘기해줬더니 애들 괜찮았고 그 담배는 뭐라더라 니코틴없는 무슨 그런거라해서 전 신경안쓰였어요
공연 시작전에 고지하던데요?

캐스트 크게 상관없을거같아요

[음]

이거말고 다른거 볼꺼 줄줄이인데.ㅠㅠ

빌리 엘리어트는
영국공연실황 한나가 빌리로 나오는거
추천해요.
엉엉 울면서 봤어요

보고싶지도 않았고
우리나라 공연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별로라는 사람이 넘 많아요.

엑스칼리버
하데스타운부터
레베카.지킬하이드 등
줄줄이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