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외버스 탄 고3딸이 지갑을 안가지고 탔어요

,,,,, 조회수 : 5,328
작성일 : 2021-08-23 16:15:37
기사님이 담에 두번 찍고 얼른타라 하셨대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탔다는데
제입장에선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돈을 보내줘야 한다는 입장인데
남편은 괜히 버스회사에서 기사님한테 공짜로 태워줬다고 뭐라하는거 아냐
하네요

방학도 끝나서 이제 그 버스 탈일도 없는데...
감사한마음과 지불하지못한 비용이 마음의 빚처럼 남았네요

IP : 115.22.xxx.1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3 4:18 PM (124.53.xxx.23)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다른때에 선행베푸세요..
    저도 돈없던학생 차비 대신 내준적있는데 기사님들 학생들 가끔 봐주십니다.

  • 2. 그정도
    '21.8.23 4:18 PM (121.165.xxx.112)

    호의는 그냥 받으셔도 될 듯..
    살면서 비슷한 상황일때
    다른 사람을 도와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게 선한 영향력이죠.

  • 3. 어머나
    '21.8.23 4:19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기사아저씨 제가 다 고맙네요

  • 4. 어머나
    '21.8.23 4:21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니 시내버스도 아니고 시외버스였네요

  • 5. ...
    '21.8.23 4:23 PM (39.7.xxx.157)

    남편분 말도 일리가 있네요.

  • 6. ,,,,
    '21.8.23 4:26 PM (115.22.xxx.148)

    네 광역시에서 광역시로 다니는 버스예요...시내버스비에 서너배는 되는 돈인데..곤란한 상황에 아이를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예요..저도 아이도 선한 영향력 받아서 누군가에게 좋은 일로 보답해야할듯 합니다.

  • 7. 생각하기
    '21.8.23 4:30 PM (175.122.xxx.231)

    이런 선행도 받아본사람이 또 베풀게 되어있어요.

  • 8. ㅅㅅ
    '21.8.23 4:30 PM (211.108.xxx.50)

    남편 말이 맞아요.

  • 9. ..
    '21.8.23 4:33 PM (223.39.xxx.26)

    남편분 의견에 동의해요
    운이 좋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운이 나쁘면 남편분이 말씀하신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정 돌려드려야겠다 싶으시면
    기사님께서 원하는 방식을 따르는 게 좋을 것 같구요
    담에 2번 찍고 타라는 걸 바라셨으니..
    제일 비슷한 방법으로
    터미널 가서 버스 타고 사정 말한담에 카드만 찍고
    내리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 10. 저도
    '21.8.23 4:33 PM (124.54.xxx.37)

    남편에게 동의합니다.

  • 11. 인생은
    '21.8.23 4:35 PM (210.123.xxx.252)

    저희 아이도 그런 적 있어요.
    다음에 제가 탈 때 말씀드리고 아이요금 한 번 더 찍었습니다.
    그 기사님이 아니더라도 회사만 같으면 될 것 같아서 감사했다는 말씀드리며 찍었어요.

  • 12. ..
    '21.8.23 4:37 PM (218.148.xxx.195)

    그 기사님 참 좋으신분이네요
    같은 시간에 뵙는 분이면 담에 따로 인사하세요 ^^

  • 13. bb
    '21.8.23 5:05 PM (221.142.xxx.108)

    남편의견에 백배동의
    기사님 참 좋은 분이시네요
    다음에 그 방향 버스 타면서 두번 찍으세요 표를 두번 사거나~~

  • 14.
    '21.8.23 5:05 P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버스 운행시간 알면 기사님 누군지 알 수 있을거에요. 전 몇년전 아이가 버스에 디카를 놓고 내렸어요. 포기했는데 기사님이 저희 학교로 연락주셔서 담임샘이 기사님 핸폰 번호 알려 주셨어요. 기사님이 저희애 학교옆 지나가는 시간 알려주시고 그때 주신다고 해서 박카스 두박스 사서 디카받으면서 얼른 드리고 내렸어요.

  • 15. 샬랄라
    '21.8.23 5:30 PM (222.112.xxx.101)

    남편의견에 절대 동의

  • 16. wii
    '21.8.23 5:48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

    정 걸리면 그 회사로 음료수라도 한박스 보내겠어요, 그리고 나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고요.

  • 17.
    '21.8.23 6:07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음료수 보낼필요 없구요
    그냥 다른 비슷한 상황에서 베푸세요 그럼 됩니다

  • 18. ..
    '21.8.23 7:15 PM (121.178.xxx.200)

    다음에 두 번 찍으라고 했다면서요.
    두 번 찍으면 됩니다.

  • 19. ....
    '21.8.23 10:05 PM (218.159.xxx.83)

    다음에 두번찍으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1120 기레기들 천적이 나타났음 지금 비상임 5 샬랄라 2021/08/29 1,958
1241119 백신접종 2차..관절 아픈증상 흔한가요? 4 .. 2021/08/29 1,535
1241118 지금 딴지는 완전히 이재명 지지자 소굴 맞죠? 21 궁금하네요 2021/08/29 1,232
1241117 한류의 완성은 대통령 조국 23 두고보시라 2021/08/29 2,054
1241116 . 34 에휴 2021/08/29 8,425
1241115 DP 보는데. 15 129 2021/08/29 4,076
1241114 잘 때 무릎이 아프신 분 있으세요? 6 뭘까요 2021/08/29 3,193
1241113 런던나이트 나와요~~ 3 얼쑤 2021/08/29 1,531
1241112 美기자협회 국제커뮤니티 "한국에 극도의 실망감".. 33 .. 2021/08/29 3,931
1241111 진주종 있는데, 백신 맞으신 분 계신가요? 2021/08/29 842
1241110 백신 반대... 1 ㅇㅇ 2021/08/29 1,620
1241109 내아들 비위잘 맞추라는 시어머니 36 ㄱㄹ 2021/08/29 6,674
1241108 결혼 압박이 너무 심한데, 결혼하고 싶은 남자는 없어요 23 고민 2021/08/29 6,175
1241107 군에 있는 아들들 걱정하실까 안 올렸는데 39 .. 2021/08/29 6,873
1241106 홍준표, 靑 앞 1인 시위.."잘못은 文이 했는데 벌은.. 9 샬랄라 2021/08/29 1,868
1241105 격리면제자 아침도착 5 제시 2021/08/29 1,604
1241104 더러움주의. 하루 한번 1 ... 2021/08/29 2,067
1241103 애 온클땜에 pc를 좋은거 샀는데요. 스피커가 원래 없나요??ㅠ.. 7 pc 2021/08/29 1,314
1241102 깻잎보관 어떻게 할까요 7 깻잎페스토 2021/08/29 2,186
1241101 남편이 4일째 몸살을 앓는데요 7 걱정 2021/08/29 4,816
1241100 금붙이를 잘 잃어버려요 7 칠칠 2021/08/29 2,093
1241099 충북진천몰 발빠른 분들 대단하십니다. 10 짝짝짝 2021/08/29 3,249
1241098 자존감 도둑에 대처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8 .. 2021/08/29 2,781
1241097 근로 장려금 자격요 5 궁금 2021/08/29 1,830
1241096 51세 바리스타 채용해주나요 17 ㅇㅇ 2021/08/29 4,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