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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하면 무지아픈가봐요?

한주도홧팅 조회수 : 4,401
작성일 : 2021-08-23 09:57:58
광자매보는데

첫째가 엄청아파하네요ㅜ

아고

여자들은 참고생이네요

시험관은 어케하는건가요?
IP : 112.156.xxx.23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ㅅ
    '21.8.23 10:03 AM (211.209.xxx.26)

    별로안아팠어요.전. .배주사놓을때 두렵긴했지만. .사실아프진않다능

  • 2. 너트메그
    '21.8.23 10:09 AM (220.76.xxx.250)

    시험관은 아프다기 보다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하죠.

  • 3.
    '21.8.23 10:11 AM (210.138.xxx.103) - 삭제된댓글

    배주사 중에 아픈게 몇개 있어요
    난자채취도 마취수준따라 다른데 전 너무 아팠어요…
    끝판왕은 임신유지 도와주는 엉덩이주사였네요
    유산위험땜에 거의 두달 매일 병원출근해서 맞았는데
    한동안 엉덩이가 짝짝이가 되서 그쪽으로 눕지도 못했어요
    사실 이런 과정보다 멘탈유지가 제일 힘들어요
    초조함, 이 과정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두려움…계속 까만 터널에 갇혀있는것 같아 너무 지쳤던 기억이 나요

  • 4. 저는
    '21.8.23 10:12 AM (74.75.xxx.126)

    많이 아파서 한밤중에 응급실에 실려 갔어요. 난자 체취하는 중에 장 어딘가에 천공이 생겼다네요. 살면서 그런 통증을 느껴본 건 처음이었어요. 배를 칼로 찌르는 느낌. 그리고 한번 임신 됐다가 계류유산 할 때도 너무 아팠어요. 제일 센 진통제를 처방 받았는데도 전혀 안 듣더라고요. 전 다행히 시험관 세 번만에 성공해서 예쁜 아기 만났지만 여러번 했다는 분 만나면 그냥 꼭 안아 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힘든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르니까요.

  • 5. ...
    '21.8.23 10:13 AM (223.38.xxx.12)

    시험관 여러번 했는데 많이 아플때도 있고 괜찮을때도 있어요.
    본인이 안아팠다고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네요

  • 6.
    '21.8.23 10:18 AM (106.101.xxx.248)

    시험관 하셔서
    임신되셨나요?

  • 7. 아니요
    '21.8.23 10:19 AM (125.134.xxx.134)

    전 다섯번 했는데 할만 했어요. 전 엄살쟁이 겁쟁이예요. 난자채취는 마취하고 했고 저는 난자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별로 안힘들었어요.
    엉덩이 주사는 많이 아프지요. 그래도 몇번 맞다보면 견딜만 했어요.

  • 8. ㅠㅠ
    '21.8.23 10:23 AM (49.174.xxx.190)

    동생이 시험관중인데... 댓글들 보니 마음이 그래요. 빨리 아기천사가 우리 동생한테 와주었으면.. ㅠㅠ

  • 9. ㅇㅇ
    '21.8.23 10:24 A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생리 끝나고 나서 다음 배란예정일 확인한 후에 그때까지 과배란 주사를 배에 날마다 놔요. 난자가 여러개 성숙되도록 하는 주사이고, 사람마다 난자질이 좋아지도록 주사 종류가 추가되기도 하고 용량도 달라요.
    이렇게 일주일에서 열흘 쯤 배주사를 놓다가 중간중간 병원가서 난포들 잘 크고 있는지 확인하고, 배란예정일이 다가오면 24시간 내에 난포 터지는 주사?를 또 받아와서 마지막날 밤에 놓고 병원에 가요. 남편은 정자채취하고 부인은 마취 후에 난자채취하고.
    집에 가서 기다리면 수정란 상태와 갯수에 따라 3일배양할지 5일배양할지 결정해서 이식하는 날을 잡아줘요.
    그럼 이식하는 날 가서 수정란을 자궁에 넣어주고 끝. 열흘쯤 뒤에 임신여부 확인하러 피검사 받으러 가고 여기서 수치가 안나오면 실패고 곧 생리 시작하구요.
    이 싸이클을 계속 반복해요. 채취를 연속으로 하면 몸에 무리가 가서 실패하면 생리 한두번 하고 다시 오라고 하고. 앞에 검사받고 몇번 시도하면 1년이 금방 가요.

  • 10.
    '21.8.23 10:30 AM (61.80.xxx.232)

    우리 동생도 많이아프다고 하드라구요

  • 11. ..
    '21.8.23 10:31 AM (223.131.xxx.17)

    7번해서 첫애 낳았어요. 몸의 고통은 견딜만 한데 1달간 싸이클 돌려 결과 없으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10000000 컸어요. 저는 체력 체격 다 좋아서 신체적인건 견디는데, 안될경우 마음 상처는 지금껏 마음이 시큰거려요.근데 몸 약하신분들은 복수 차고 주사 부작용 나고 힘들어해요.

  • 12. dd
    '21.8.23 10:32 AM (1.237.xxx.146)

    사람마다 달라요
    전 시험관 네번했는데 ㅡ 다 실패했지요 ㅡ 아프고 힘든거 없었어요. 엉덩이주사도 매일아침 제가 혼자 놨구요. 호르몬주사도 괜찮았거든요.
    엄청 힘들어하는 여자들도 있긴해요

  • 13. 맘이더힘들어요
    '21.8.23 10:33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배주사를 매일맞았는데 아프기보단 두려웠죠 전 난자채취할때 아팠어요 채취후 복수차서 이온음료엄청 마셨었네요....어쨌든 성공해서 이쁜 딸낳았어요...

  • 14. 어쩌다가
    '21.8.23 10:34 AM (115.164.xxx.5)

    아이 생겨서 멋모르고 낳은 저같은사람은 직장생활때문에 좀 늦게가질걸하며
    오히려 일찍 임신한것에 불만이었는데 아기안생겨 시험관하시는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정말 대단하다 생각되고 위대한 모성애를 느낍니다.
    귀하게 얻은 아이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크기 바래요.

  • 15. ..
    '21.8.23 10:37 AM (223.131.xxx.17)

    시험관 이식 후 임신 됐을때도 호르몬 유지 주사, 혈전 수치 낮춰주는 주사 이런거 아침마다 16주 될때까지 배에 2대씩 자가주사 했어요. 배가 푸르뎅뎅... 그래도 아가만 만난다면 못 할게 없었네요. 애기 낳고 분만장서 우는건 당연하고 애기 신생아실에서 데리고 퇴원할때도 눈물이 뚝뚝 났어요. 그동안 세월이 떠올라서요ㅜㅜ 한겨울 새벽별 보고 5시반에 일어나서 난임병원 새벽 진료보고 출근하고, 이식 하고 피검전 생리 터지면 직장서 눈물 훔치고..그 마음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 16. 콩민
    '21.8.23 10:39 AM (112.216.xxx.179)

    난자채취할때가 좀 무서웠어요. 몸에서 뭘 빼낸다는게

  • 17. 다비켜
    '21.8.23 11:23 AM (175.223.xxx.112)

    시험관 난자채취만 열번해서 겨우 성공 아이초등학교 다녀요. 고시공부 불합격시 스트레스보다 시험관 실패 스트레스가 더 커요. 배에 복수차고 채취후 과다출혈로 죽을뻔한적도 있고요. 근데 난산후에 혼자서 애젖먹이고 젖몸살오고 혼자 키우는게 더 힘들더만요. 아휴 애 있으면 행복한데요. 없어도 행복할수 있는거 같아요. 시험관 하시는 분들 너무 안달복달 하지마셨으면 좋겠어요. 홧팅

  • 18. 다비켜
    '21.8.23 11:25 AM (175.223.xxx.112)

    임신되어도 피수치 검사하잖아요. 그게 시험보고 채점하는걸 이삼일 간격으로 계속한다 생긱해봐요. 어휴 넘 힘듬 . 그러다가 수치 떨어져 계류유산하면 유예 떨어지고 일차시험 다시보는거임. 생각만해도 괴롭네요

  • 19. ㅎㅎ
    '21.8.23 11:33 AM (221.142.xxx.108) - 삭제된댓글

    저 난자채취 한번 했는데 열흘간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난자가 많이 채취돼서 복수차고 난리였는데 그나마 냉동배아가 여러개 나와서
    채취 다시 하기전에는 임신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진짜 아팠음.
    저보다 더 심한 증상으로 대학병원 응급실 이송되고 열흘, 보름씩 입원한 분도 있고..
    마음도 힘들어요 남들 다 쉽게 갖는 아기 난 왜 이 생고생을 해야하나 싶어요.

    그리고 시험관 하는 사람들은 육아가 더 힘들다 이런 말 위로 전혀 안됩니다
    같은 고생으로 성공해봤으면.... 육아가 아무리 힘들어도 괜찮으니 우리 닮은 아이 한명
    가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인데요.......

  • 20. ...
    '21.8.23 12:23 PM (223.62.xxx.87)

    저는 직장 다니면서 이번에 시도했는데 운좋게 첫번째에 됐습니다. 정말 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윗분들이 설명해주신 것처럼 한달 사이클 동안 주사맞고 약먹고 병원가서 난포 상황 체크하고.. 직장에 눈치보이고 호르몬제라 머리도 아프고 기분도 왔다갔다해요. 주사는 첨엔 아팠는데 이젠 그냥 적응됐고요;; 그나마 저는 병원이 집에서 가까워서 휴가 많이 안내고 했어요.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정말 대단하심 .
    2개 이식했는데 한개 착상되서 지금 5주입니다. 안됐다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 같아요. 저는 냉동난자가 많이 나와서 실패해도 그나마 이식만 해도 되는데
    채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 정말 힘들었을거에요.
    돈도 많이 들고요.. 저는 정부지원은 안되고(소득초과) 건강보험지원만 되는데 건보에서 70%지원 되는데도 비급여항목이 발생해서(냉동갯수, 미세수정 등) 거의 300은 든거 같아요.

  • 21. 나야나
    '21.8.23 1:41 PM (182.226.xxx.161)

    에휴 정말 여자는 너무 힘드네요ㅜㅜ 그렇다고 돈을 안버나 살림을 안하나..철인이 따로 없네요

  • 22. 저는
    '21.8.23 1:55 PM (222.108.xxx.87)

    과배란 주사 맞다가 난포 수축 안되어
    하루만에 배가 남산처럼 부풀고
    걷기도 힘들만큼 아파서 50미터 택시 탄 적도 있어요
    스트레스는 말도 못하구요

  • 23. ㅇㅇ
    '21.8.23 3:57 PM (223.38.xxx.141) - 삭제된댓글

    부작용인지 복수차서 응급실 갈때 그때가 너무 아팠어요
    그리고 매일 자기배에 주사찔러야 하는거 ..
    그리고 엉덩이 주사도 놓는 기간이 있는데 그게 엄청 뭉쳐서 아이 낳고 나서도 엉덩이 찌릿찌릿 엄청 오래가더라고요

  • 24. ...
    '21.8.25 1:31 AM (49.1.xxx.155)

    엄청 힘듭니다 생리 이틀째에 진료시작해요 양 많은 날 초음파해야 하는 것 부터가 힘들고 스트레스예요 주사는뭐 한달내내 달고 사는 거고요 호르몬 투여하니 식욕 늘고 잘 챙겨먹어야하니 체중이 4~ 5키로 늘고 실패하면 우울증 오고요 주기를 28일로 맞춰야한다면서 피임약 계속 처방하고 질정에 근육주사에 말도 못해요 엉덩이 주사는 하도 맞아서 양쪽이 다 붓고 그게 아이 낳고서도 몇년이 가더라고요 첫째는 6번만에 임신했고 둘째는 연년생으로 바로 생겼는데 그때 알았어요 자임이 얼마나 축복인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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