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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소화된 제사 드릴 예정입니다.

.. 조회수 : 4,637
작성일 : 2021-08-22 23:09:12
내일 저녁에 시할아버지 기제사입니다.
결혼 28년 동안 빠짐없이 지내다가 돌아가신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시기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제사를 합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쭉 빠짐없이 잘 지냈는데 오고가는 사람도 없는데다가
제가 이제는 넘 잘하는 것도 싫어서 간소화게 
밥 국 나물 떡 과일 만으로 기제사를 드리겠다고 남편에게
통보하였습니다. 남편은 전은 사서 하자고 하는데 
전 사게 되면 차라리 내가 하는 게 낫다고 했더니 암 말이 없네요.

이렇게 간소하게 지내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음주는 시아버님 제사라 아버님은 전은 해야 할 것 같은데~

IP : 39.119.xxx.17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2 11:12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형식보다는 맘이 중요한거겠죠.
    저라면 전 사다가 하겠습니다. 제사 아니면 전 먹을일이 없어서 요때 맛좀 보게요.

  • 2.
    '21.8.22 11:12 PM (220.117.xxx.61)

    전 어렵지 않아요
    딱 한접시 해서 놓고 드시면 되죠.
    뭐든 어렵지 않게 간소화해서 한접시만 놓고
    성의를 표하면 되지요.

  • 3. 엄마가
    '21.8.22 11:13 PM (124.53.xxx.135)

    제사는 그래도 기름냄새는 풍기는 거라고 하셔서리..
    전 구찮으심 두부를 구워내시는 건 어떠실지요?
    나중에 두부 조림해도 되니께...

  • 4. 저도
    '21.8.22 11:16 PM (1.238.xxx.192)

    이제는 아주 최소한으로 합니다 잘하셨어요
    저도 힘들어지면 앞으로는 더 줄이거예요

  • 5. skaj
    '21.8.22 11:18 P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20년 아이들 고조까지 지내다가 코로나 이후로 그냥 밥상 차립니다
    아무도 못오게 하구요
    과일 하나 국 밥 나물 하나 술 과자
    그냥 이정도 합니다
    전은 두부나 호박같이 간단한거 하기도 안하기도..
    사실 어제가 증조부 제사였는데 깜빡했어요
    그런데 어른들이나 신랑도 몰랐다는거
    나만 챙겨요ㅋㅋ
    추석때 절 해야지요

  • 6.
    '21.8.22 11:18 PM (1.222.xxx.53)

    할거 다 하시는데요

  • 7. 원래
    '21.8.22 11:18 PM (178.4.xxx.227)

    하는 사람 마음이죠.
    간소하게 잘 하셨어요.
    이젠 제사 다 합쳐서 막 한 번만 하세요.

  • 8. 바람소리
    '21.8.22 11:18 PM (59.7.xxx.138)

    주과포만 하면 안 되나요.
    추석이 다가오니 슬슬 짜증나요

  • 9. 저는
    '21.8.22 11:18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메 탕
    적3. 육적 어적 야채적
    전 3.
    나물3.
    과일3.
    술, 포
    (밤,대추도 중요하던데 전 빼요).

    줄일 땐 각각 3대신 1을 합니다.
    전보다 적이 중요하다고 해요.

    전 저녁 짓듯이 해요.
    힘들이지 않고요.
    주로 3을 1로 하죠.
    한 가지씩만.

    저는 생선전이 쉽더군요.
    생선전 포 떠서 냉동한 거 많이 팔더라구요.
    생선전 반찬 자주 하는 편이에요.
    사각전기후라이팬에 딱 한 판 올리면 끝.

  • 10. 안적어
    '21.8.22 11:21 PM (116.41.xxx.141)

    놓으면 기억도 안나고 심지어 남편들은 다 기억도 못하는 제사날짜 ㅜ
    그럼 조상은 그때 굶었다고 해코지할까요 ㅜ
    잘했어요 원글님
    그러다 슬슬 없애면되지요~~

  • 11. ,,,
    '21.8.22 11:25 PM (203.175.xxx.169)

    안하는거 보다는 낫져 ~! 맘이 중요한거지

  • 12. . .
    '21.8.22 11:27 PM (203.170.xxx.178)

    저라면 제사 자체를 없애겠네요

  • 13. .....
    '21.8.22 11:32 PM (112.153.xxx.213)

    많이 많이 찬성

  • 14. 간소화
    '21.8.22 11:36 PM (223.39.xxx.16)

    저희도 작년 명절부터 간소화해서 지내는데요
    형식에 구애받지않고 차려서 지내요
    설엔 떡국이랑 과일 생선만 올려 지냈고
    (남편이 조기를 좋아해서 조기만)
    추석엔 나물과 밥 생선 과일 했는데
    더 간소하게 송편만 올려서 떡제사를 지내기도 한대요
    어차피 명절에도 밥은 먹어야하니까 먹을것만해서
    지내니까 세상 편하고 쓸데없이 여러가지 차려서
    배터지게 먹고 남아서 버리는 일도 없고 너무 좋았어요
    항상 전이 남아서 버렸었는데 빼니까 버려지는것도 없고
    기름진음식 안먹어서 좋아요

  • 15.
    '21.8.22 11:37 PM (218.153.xxx.134)

    아예 없애도 되면 더 좋겠지만
    섭섭하니 뭐 하나만 더 하자 하다보면 끝도 없다고 생각해요.
    전 한장만 더 부치려 해도 재료에 반죽에 기름 설거지에...간소화 하려는 상황에, 내가 먹고 싶어서 하면 모를까 형식 때문에 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조리할 필요 없는 주 과 포만 올려도 되면 더 좋겠네요.

  • 16.
    '21.8.22 11:37 PM (124.50.xxx.153)

    시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신거죠?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제사까지 지내야 하나요ㅠ 그냥 없애시지. 시부모님 제사만 남기고요.

  • 17. ㆍㆍ
    '21.8.22 11:37 PM (223.38.xxx.4)

    조선시대 양반가 제사는 원래 전이 없어요. 검소함을 원칙으로 해서

  • 18. 윗님맞아요
    '21.8.22 11:44 PM (223.62.xxx.92)

    원래는 제다라고 해서 차를 올리다가
    제사상 여러가지 음식 떡벌어지게 차리기 시작한게
    매관매직한 양반들이 양반행세 하려고 시작된거라고...

  • 19. 종묘
    '21.8.22 11:46 P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

    제사도 각종 생고기와 포 , 과일 입니다 .
    전 이런거 무당들이 올리는 건데 우짜다가 요즘 제사에 올리는지?

  • 20. 건강
    '21.8.23 12:05 AM (61.100.xxx.43)

    아이고~~
    다음주 시아버님 제사와 한꺼번에 하세요
    왜 힘들게 ㅠ.ㅠ
    (왜 남편이 안도와주는지)

  • 21. 강폴짝
    '21.8.23 12:51 AM (223.39.xxx.238)

    원래는 제다라고 해서 차를 올리다가
    제사상 여러가지 음식 떡벌어지게 차리기 시작한게
    매관매직한 양반들이 양반행세 하려고 시작된거라고... 222222222
    오히려 상다리 뿌러지게 오버하는 집은 본래 양반이 아닐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들었네요.

  • 22. 간소화?
    '21.8.23 5:53 AM (39.113.xxx.16)

    밥 국 나물 과일 떡에 전까지 직접하시는거면 할거 다하시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전이랑 나물도 사서 하겠어요

  • 23. ..
    '21.8.23 7:59 AM (118.35.xxx.151)

    남편이 생전 할아버지랑 친했나요?
    시부모 제사에 합치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생선만 빼면 할거 다 하는거네요
    그전엔 얼마나 많이 했길래

  • 24. ㅇㅇ
    '21.8.23 10:10 AM (211.206.xxx.52)

    누가 뭐라하나요
    근데 따지고 보면 다하는거 ㅋㅋㅋㅋ

  • 25. 심플
    '21.8.23 11:06 AM (118.235.xxx.18)

    그냥 담주 시아버지 제삿날 합제를 하시지.
    저흰 합제로 1년에 딱 한 번 하다가 그마저도 아버님이 자식들 손주들 고생하면 안 된다고 돌아가시기 전에 없앴어요. 아버님 기일에도 납골당만 가고 제사는 따로 안 드리구요.
    제사는 심플하게 아니라 안 하는 게 베스트

  • 26. ㅠㅠ
    '21.8.23 2:00 PM (39.119.xxx.171)

    답글 넘 감사합니다.
    원래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고 딱 맞는 말입니다.
    남편은 누나많은 막내 외동아들입니다.
    재산은 집 받았습니다.
    오전에 제수거리 장 보는데 비가비가 넘 오네요.
    자연드림에서 장 볼려고하니 여름 도라지가 없어서 대형마트 갔었고 거긴 또 곶감이 잆어서 식자재마트 갔었습니다.
    이러니 음식 조리하는거는 시간이 안 드는데 장을 보는게 오전시간 후딱 지나가네요.
    아들은 제사 안 지낸다고 못을 받았습니다.
    아마 제가 지내는 것 까지만 할 것 같습니다.
    남은 오후시간 여러분 편안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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