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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스부부..이제 제 마음 접었어요..

.... 조회수 : 12,951
작성일 : 2021-08-22 22:49:52
7살된 아이 하나 둔 40대 부부에요
언제 했는지..기억도 안나네요
그동안은 관계는 없었어도 남편이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손도 잡아주고 한번씩 안아 토닥여주는걸로 버텨왔네요
근데 뭐..결혼 10년 차에 이제 그런 것들도 줄어들고
이젠 리스로 사는게 힘들단 생각이 드네요..
아직도 밖에 나가면 아가씨 같단 얘기 들을만큼
몸매며 꾸미는거 신경 쓰고..그럼 뭐하나요..정작 남편은 관심도 없는걸요..그저 애 엄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요..
얼마전 남편에게 들이대는 여자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아직은 남편이 중심을 잡고 있다지만 알게 된 이상 마음이
심난했었어요 더불어 리스에 불만,불안감이 생기더군요
한달에 한번이라도 노력하자는 제 말에 싫다며 단칼에 거절하더라구요 며칠 지나 오늘 분위기도 좋고 하길래
장난스럽게 얘기했어요 우리 오늘 같이 잘까? 라고..
역시 단칼에 거절이네요..
이제..눈물도 안나요 그냥 정서적 이혼이 딱 맞는 말이네요
이번 생은 그냥 애엄마로 살다 말겠네요..
알고는 있었는데..서글프네요
맥주를 마셔서 그런가..
IP : 115.143.xxx.10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은
    '21.8.22 10:51 PM (116.125.xxx.188) - 삭제된댓글

    싫은 이유는 혹시 아나요?

  • 2. ...
    '21.8.22 10:52 PM (118.37.xxx.38)

    헐~~너무 하네요.
    어떻게 단칼에 거절을?
    너무 상처를 주네요.
    부부상담 가셔야겠어요.

  • 3. 남편님
    '21.8.22 10:52 PM (116.127.xxx.173)

    너무 냉정한 인간이네ㅜ 헐

  • 4. 바람
    '21.8.22 10:54 PM (220.117.xxx.61)

    바람 시작
    그 여자가 훨 매력적으로 보이는거죠
    님 노력하셈

  • 5.
    '21.8.22 10:54 PM (111.171.xxx.207)

    대화는 해 보셨고요?

  • 6.
    '21.8.22 10:55 PM (122.35.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
    전 조만간 애 데리고 도망갈거에요
    지방에 아파트 있는데 1년반 뒤에 들어갈수 있어서 거기로 가버릴거에요
    눈에서라도 안보이면 덜 괴로울거니까 도망갑니다

  • 7. ..
    '21.8.22 10:55 PM (61.99.xxx.154)

    다른 데서 해소할수 있으니 그런 거 같은데...

  • 8. 세상에나
    '21.8.22 10:56 PM (223.62.xxx.148)

    단칼에 안된다는 이유가 뭔가요?ㅜ
    나쁜ㅅㄲ네요 진짜

  • 9. ....
    '21.8.22 10:57 PM (119.71.xxx.71)

    정서적 이혼... 이렇게 사는 분들이 너무 많은게 현실 결혼생활..

  • 10. ...
    '21.8.22 10:59 PM (122.32.xxx.31)

    그정도면 이혼사유 같은데요
    거절하는 이유는 뭐랍니까

  • 11. 리스가
    '21.8.22 11:00 PM (124.53.xxx.135)

    되기까지 특별히 겪던 갈등이 있으셨던 건가요?
    아니 어찌 단칼에 저런대요?
    너무 기분 나쁘고 속상하시겠어요.

  • 12. 40대
    '21.8.22 11:00 PM (211.36.xxx.15) - 삭제된댓글

    결혼 10년차면 너무 빠른거 같은데요?
    대화로 풀어보세요. 진지하게 묻고...
    원래도 성욕이 없었던 사람이에요?

  • 13. 부부가
    '21.8.22 11:00 PM (220.117.xxx.61)

    부부가 참 쉽고도 어려워요
    자존심

  • 14. 민망하게
    '21.8.22 11:01 PM (223.62.xxx.148)

    성욕이 없다한들 단칼에ㅜ

  • 15. 나무
    '21.8.22 11:07 PM (221.153.xxx.159)

    단칼에 거절하는 걸로 보아 다른 뭔가 있다에 백만원 겁니다.

  • 16. ..
    '21.8.22 11:08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님도 파트너 두세요. 늙으면 후회해요. 처분만 바라고 수절할 순 없죠.

  • 17.
    '21.8.22 11:09 PM (182.219.xxx.55)

    저희집은 반대상황.. 제가 성욕이 없어져서..
    남편이 바람날까 걱정되네요..
    이럴거면 왜결혼했냐던데..
    다시 정신차리고 노력해봐야겠네요ㅜㅜ

  • 18.
    '21.8.22 11:15 PM (5.30.xxx.67)

    다른 여자 있다는거 밖에…
    이유가 될게 없죠.
    아내가 원하는데 피한다는건..

  • 19. 저는
    '21.8.22 11:19 PM (116.125.xxx.188)

    남편이 단칼에 거절에 맘이 쓰이네요
    남편이 님에게 맘을 닫은거 같아요
    말로 풀기 힘드시면 편지써보세요
    저도 그랬는데
    저는 제가 편지썻어요
    그렇게 하나하나 풀어갔어요

  • 20. ..
    '21.8.22 11:23 PM (118.235.xxx.214)

    게이는 아닌가요?

  • 21. .....
    '21.8.22 11:29 PM (115.143.xxx.105)

    연애할때는 장거리 연애라 잘 몰랐고 결혼하니 성욕 따윈 1도 없는 사람이네요 아이는 계획하에 가진거라 그 기간동안 노력해 하나 낳았어요
    이 문제로 대화 많이 나눴었지만 자긴 별로 생각이 없다네요
    협박,울음,진지한 대화 다 소용 없었어요
    리스는 그렇더라구요..
    집에 일찍 들어와 아이 보는거 도와주고 평소 때는 다정해요
    그래서 그나마 그 장점에 견디며 사는거죠..
    근데..오늘은 좀 많이 힘드네요..

  • 22.
    '21.8.22 11:33 PM (223.38.xxx.193)

    성욕없는 남자들 요새 많아요 제친구 둘이나 리스예요 절친들이라서 숨기고이런거없고 제가 저희남편거 발기부전치료제도 주고그랬는데 아예 할생각도없대요
    저희는 40대중반이고 저도 남편이 50다됐는데 별생각없어서
    관두라고했어요 잘되지도않고 피곤하기만함
    20대초반에만나서 연애때부터 한거따지면 많이도해서
    이젠 별로하고싶지도않구요 돈이라도잘벌어다주면 그냥사세요

  • 23. 아줌마
    '21.8.22 11:36 PM (1.225.xxx.38)

    전부러운데요...휴...

  • 24. 원하시는거면
    '21.8.22 11:53 PM (125.183.xxx.121)

    힘드시겠어요.
    즈이 집은 거의 발기부전이라... 반강제 리스네요ㅜ
    이제 그냥 별 생각도 없어요...

  • 25.
    '21.8.22 11:54 PM (121.6.xxx.221)

    남편분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이예요…단칼에 거절이라니 …

  • 26. 리스
    '21.8.23 12:30 A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

    리스인걸 말했으니 여자가 들이대지요
    딴남자 만나세요
    기왕이면 부자로요
    그래야 들켜도 남편이 함부로 못해요

  • 27. 의무를
    '21.8.23 12:44 AM (110.12.xxx.4) - 삭제된댓글

    거절이라니
    왜살아야 되요
    결혼을 왜 했데요 미친놈
    남의 귀한집 딸을 데려다 과부를 만들고

  • 28. ㅇㅇ
    '21.8.23 12:58 A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오십후반 완경이 되고 몸이 달라집니다
    성관계도 때가 있어요 젊어 할수있을때
    실컷해야해요
    저두 과부처럼 살았는데 이쁘던몸매가 나이드니
    탄력이 떨어져 가고 반바지도 안입게 되네요
    원피스도 롱으로 입고
    몸매도 감추게 되고요…
    몸을 보여줄수 있는 나이가 있는거 같아요

  • 29.
    '21.8.23 1:21 AM (110.12.xxx.4)

    바람펴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의무를 거절했으면 다른 대안을 내놔야 될꺼 아니에요.
    아이는 키워야 되니 같이 살면서 부모의 의무는 다하겠다고 해보세요.

  • 30. 어휴
    '21.8.23 1:26 AM (182.219.xxx.35)

    어리석은 인간...제옆에도 그런 인간 하나 있네요.
    조금만 노력해도 대접 받고 서로 재미나게 살텐데
    참 어리석어요

  • 31.
    '21.8.23 2:48 AM (211.206.xxx.180)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이성애자 맞아요? 아니면 상담이라도.

  • 32. .......
    '21.8.23 12:38 PM (211.176.xxx.238) - 삭제된댓글

    에구~ 걍 남사친 만드세요~ 가볍게 지낼 남사친~

    댁이 어디신가요?

  • 33.
    '21.8.23 10:53 PM (119.192.xxx.25)

    이유가 뭔지 안물어보셨어요? 남편 너무하네요~
    그럼 평생 리스로 살자는거잖아요..남편 성기능에 문제가 생긴거 아닐까요? 남자들 그러면 자존심때문에 거부하더라구요~ 그게 아니곤 이해가 안갑니다.

  • 34. seal
    '21.8.23 11:12 PM (211.215.xxx.215)

    다른 데서 이미 푸는 거 같아요. 님이 마음 접든 말든 상관없는 거예요. 본인도 정서적 고픔까지 딴여자에게서 얻고있으니 님이 들이대도 매몰차게 거절하는 거지요.
    남편 핸드폰 한번 보세요. 섹스리스 대부분이 딴데서 풉니다.
    나에게 자상한 남자는 밖에 나가면 더 자상해요..

    https://youtu.be/xApfNpUbN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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