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 소소한 먹거리 잘 가져오는 분
저는 다른곳도 아니고 음식을 파는 영업장인데 음식을 가져와 먹는게 불편하고 부담스럽지만 예의상 고맙다 맛있다하며 먹었어요
요즘은 공방을 다니는데 특히나 코로나 시대라 사람을 만날때 왠만하면 마스크 벗고싶지 않은데 간식 챙겨오시는 분 계시니 거절할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라 부담이에요
혹시라도 내가 밀접집촉자가 되면 생계나 학업으로 발등에 불떨어진 내가족이 발목이 잡힐거란 생각에 더 예민하기도 하구요
먹거리 주변에 잘 베푸시는 분들은 상대가 반겨할거라고만 생각안하셨음 해요
받는 입장에서 부담스러울수도 불편할수도 있어요
1. 음..
'21.8.22 2:18 PM (1.227.xxx.55)저는 그래서 안 먹는데요?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고 안 먹었어요.
코로나 전에두요.2. 헐
'21.8.22 2:21 PM (1.222.xxx.53)영업장에 먹을거 들고 와서 대놓고 먹는건 ;;;;
3. ...
'21.8.22 2:21 PM (122.38.xxx.175)안먹으면 되는것을......
뭐가 문제인가요?
마스크 내리지 말고 안드시면 되죠.
원글님 잘 생각해보세요. 너무 인생을 피곤하게 바라보시는것 같아요.4. ..
'21.8.22 2:21 PM (183.97.xxx.99)안 먹으면 안막는다고 욕해요
중년 아줌마들 정말 .. 어휴
저럴 때 진짜 피곤해요5. ...
'21.8.22 2:23 PM (122.38.xxx.175)밥 먹고 왔다고 하면 되죠.
생각 전혀 없다고 하면 되는것인데 앞에서 거절을 못하고 여기와서 그러지 말라고 말하는게 더 이상하죠.6. ...
'21.8.22 2:23 PM (183.98.xxx.33)나이든 사람 중에 당 떨어지면 손 떨리는 사람 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주전부리 챙기는데
음식파는 영업장이면 불편하다 말하시고
공방같은 작업실이면 고맙다 할거없이 그냥 드시지 마세요
물어보면
코로나라서 본인 드실것만 챙기시라고
정확한 워딩이 낫습니다7. 쪼잔해라
'21.8.22 2:24 PM (223.38.xxx.122) - 삭제된댓글나이 불문하고 꼭 그렇게 먹을거 싸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
쪼잔한 스타일들이 주로 그러더군요 그런 사람과 같이 있으면 님도 같은 부류로 보일텐데요 괜찮으세요?
음식파는 영업장에서 뭐하는건지...구질구질해요8. 초코
'21.8.22 2:26 PM (118.235.xxx.35)맞아요
안먹으면 되지요
그런데 다들 아무렇지도 않은데 나만 예민한가 싶어서요
주로 음식 싸오는 분은 육십대에요
거절하면 상처받을 나잇대9. 흠
'21.8.22 2:26 PM (222.109.xxx.155)아줌마들 중에 그런사람이 꼭 있어요
하다하다 백화점에도 김밥이나 감자탕 싸워서
옷 쌓놓는 창고같은데서 먹고 마시고 하는거 보고
기함했어요
지네들 매니저들끼리 창고에서 밥 먹는데 뭐 족발도
싸가지고 와서 먹고...
식당에서도 과일 싸가지고 와서 먹는 할머니들
골프장에깢ㄱ 먹을거리 싸가지고 와서 기방 검사한데요10. 기본이
'21.8.22 2:28 PM (112.169.xxx.189)안된분이네요
남의 업장에서 외부음식은
기본적으로 반입금지예요
공방에서야 싸들고와서 먹던 말던11. 전
'21.8.22 2:31 PM (116.123.xxx.207)그런 분 일단 대단히 부지런하다고 봐요
어디 나갈려고 보면 준비하고 도착하기까지
엄청 바쁜데
먹을거리까지 챙기는 분들 보면 대단~
먹느냐 안먹느냐는 본인 결정이긴 하죠12. 초코
'21.8.22 2:32 PM (118.235.xxx.35)점세개님~감사해요
의문이 풀렸어요
나이들어 당떨어지면 손떨리니 주전부리 챙기는거고 나만 먹으면 미안하니 많이 싸오시는거군요
그러고 보니 주로 육십대 분들이었어요
이제야 이해가 됐어요
먹거리 베풀고 관계에서 편해지려는 의도인줄 오해했거든요
정작 상대방은 불편한데요
저도 나이들면 군고구마 싸들고 공방 갈 수도 있겠네요13. ㅇㅇ
'21.8.22 2:41 PM (39.7.xxx.143) - 삭제된댓글나이들어 당떨어진 분들은 이해하는데
젊어서 당 안떨어져도 그러시는 분들 계세요
실내에서 우리끼리 마스크 벗고 있으면 되는데 굳이 쓰고 있냐고 타박이신 분도 계시고
그런 분들은 민폐덩어리죠14. ..
'21.8.22 2:41 PM (106.101.xxx.6)베풀고 편해지려는 의도도 조금은 있고
늘 뭘 싸갖고 다니면 돈이 절약되어요.
하지만 젊은 분들과 교류하려면
거기 맞추어주고
사적인 영역에 대한 배려, 존중도 필요할 거같아요.
저는 제가먹을 방울토마토 정도는 싸갖고다니는데요
부자지인들 보면 싸갖고 다니는걸 못봤어요
필요하면 본인이 사지.15. ..
'21.8.22 2:42 PM (106.101.xxx.250)댓글중에 골프장음식 싸와서 먹으면 안되나요? 사과 달걀 삼각김밥 맥주 정도는 싸와서 카트에서 밀릴때나 순번기다릴때 먹는데
안되는거였나요?16. 헐
'21.8.22 2:47 PM (222.109.xxx.155)뉴스에 나오드라구요
골프장에서 음식 싸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방검사
하는데도 있다고
근데 사람들이 맥주까지도 싸가는군요
세상에나
몰랐네17. 골프장
'21.8.22 2:50 PM (223.38.xxx.122)전에 누가 삶은 달걀 싸온거 봤는데 일행들이 다 뒷담화했어요..본인은 모르겠죠 남들이 뭐라는지
배고프면 사먹어야죠 그거 아낀다고 음식을 싸다니고...
다시는 그 멤버에 안끼워주더라고요 못봤어요 그뒤로18. …
'21.8.22 2:56 PM (112.187.xxx.78) - 삭제된댓글서구권은 도시락 문화가 잘 돼있어서,
그게 좀 부럽긴 하더라고요.
일단 가족끼리 외출하면 돈십만원 홀라당.19. …
'21.8.22 2:57 PM (112.187.xxx.78) - 삭제된댓글서구권은 도시락 문화가 잘 정착돼있어서,
(이유가 뭐든)
그게 좀 부럽긴 하더라고요.
일단 가족끼리 외출하면 돈십만원 홀라당.20. .
'21.8.22 3:00 PM (106.101.xxx.250)그런데 골프장 카트에서 간단한 간식 먹는게 뭐가 잘못이죠?
그늘집에서도 맥주 막걸리 다 팔던데...새벽라운딩은 근처 식당도 문을 안열어요.왜 카트에서 먹는게 이상한건지 잘 모르겠어요.맥주도 4명이서 작은거 1캔씩 먹는데21. ᆢ
'21.8.22 3:12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골프장 그늘막 가격을 아니까 싸오는거죠!
맨정신으로 비싸서 못사먹어요22. ㆍㆍㆍㆍㆍ
'21.8.22 3:13 PM (211.208.xxx.37)저는 식단관리중이라고 핑계대고 안먹어요. 한번은 포기를 안하고 계속 하나 집어가라고 해서 집어다 몰래 버리고 손씻었고요. 새거 줘도 꺼려지는 시국에 자기가 집어먹던걸 몇개 가져가라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손이 입으로 들락날락 하면서 침이 붙었을건데요. 매번 거절을 해도 매번 먹으라고하니 그 사람이 저한테 호의적이라 그러는거 알면서도 짜증이 나요.
23. 초코
'21.8.22 3:26 PM (114.202.xxx.42)모임에서 소소한 베품은 내 입장에서 관계를 편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지요.
기존모임에 후발로 끼어들었을 경우 한번 정도는 챙겨와서 같이 먹으며 분위기를 말랑하게 할수도 있구요
그런데 매번 그러는 사람이 있으면 저는 불편하더라구요
규칙적인 세끼식사외에 군것질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그런지 굳이 안먹어도 되는 음식을 먹고 고맙다 맛있다 피드백하기가^^24. 커피숍
'21.8.22 3:34 PM (116.39.xxx.162)나도 아줌마지만
아줌마들 커피숍 올 때
떡, 고구마, 김밥...이런 거 왜 싸들고
오는지 짜증나요.
당 떨어지고 그런 거 아니고
그냥 그런 분들은 습관이에요.25. 아이고야
'21.8.22 3:58 PM (121.162.xxx.174)베풀다
아무데나 붙이긴 하지만
이런데까지 쓰는군요26. 저도
'21.8.22 4:16 PM (210.95.xxx.56)싫어요.
제대로 된 식사말고 간식들..과일 빵 고구마 다 싫어해서 누가 보따리 풀면 안먹겠다 말하는게 번거롭고 수고스러워요.
사탕이나 초컬릿같은건 티안나고 한개쯤 입에 물어도 나쁘지 않은데 고구마같은거 손에 묻히기 싫어요.27. 어렸을때부터
'21.8.22 4:50 PM (218.38.xxx.12)엄마가 남 앞에서 뭘 먹는건 부끄러운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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