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정도로 기운 넘치는 사람 잘 없지않나요?

진심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21-08-21 19:04:24

기운넘치는 인간이랑 결혼한게 너무 힘들어요.  저처럼 적당한 사람을 알아봤어야되는데...

하고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사고싶은것도 가고싶은곳도 너무 많고 궁금한것도 많고 잘하고 싶은것도 많고

살아있는 것 처럼, 사는 것처럼 살기는 하는데

자기 욕구 못다스려서 힘든일도 많고 좌절감도 많이 느끼고 또 그만큼 도전도 많이 하니 성취도 많이하구 인생이 너무 다이나믹해서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지치고 힘들어요

책읽고, 생각하고 글쓰고, 조곤조곤 의견나누고  이런건 못하고 (제가 이런걸 했던 사람이라서 주로 만났던 사람이 이런사람들이었어요)  자기 에너지를 모두 밖으로 방출시켜야 사는 것 같은 느낌...

그렇다고 막 외향형 성향은 아닌데 

어떻게 보면 조증 환자처럼 계속 움직이면서, 어떤 활동이 나한테 의미가 있을까 엄청나게 찾아요.. 모든 스포츠는 다 섭렵했구요. 돈쓰는것도 너무 좋아해요. 맨날 쇼핑가쟤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라운딩하고 하루에 두세번 진공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하고 오후엔 또 자전거 라이딩가고 다녀오자마자 저한테 장보러가자해서 코스트코 갔다오고,  소분해서 넣어놓고, 과일 많이 샀으니까 저녁먹고 종류별로 소분해서 혼자 지내시는 장모님댁갖다드리자고 빨리 전화드리래요.   남편 집안 여자들은 하루 종일 전화해요 

전화를 끊고선 아침저녁으로 시장엘 가요 아침엔 신선한걸 사고 저녁엔 떨이를 사죠. 그리고 또 집에와서 전화를 해요. 내가 오늘 뭐뭐 샀다. 다음에 갈때 뭐뭐뭐 갖다줄께. 

시장 가는 길 오는길에서 보고 듣고 느낀것들을 다 이야기해요........... 80대중반 20평에 사시는데 시어머니 장롱옮기고 서랍장옮기고 자주 해요. 기운이 좋으셔서요.  . 

단체로 잠도 없어요 11시에 자나 12시에 자나 1시에 자나 5시반에 일어나서 일과 시작해요. 식사량도 엄청나구요.

이런사람들 잘 없죠??  
남편은 애들 좀 크고 나이 들수록 좋아질줄알았는데 낼모레 애 군데갈텐데 나이 50에  아직도 이래요.  

IP : 1.225.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21.8.21 7:08 PM (218.232.xxx.188)

    듣기만해도 엄청 나네요
    장사집안?
    능력만 좋으면 집안 엄청 일어날듯
    기운없어서 골골하는 것보다 낫다 생각해야죠

  • 2. ...
    '21.8.21 7:12 PM (106.102.xxx.181)

    글로만 읽어도 진빠져요.
    저는 워낙 나무늘보성향이라....

  • 3. @@
    '21.8.21 7:47 P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무슨 미션 수행하러 태어난 사람들 같네요,
    휴식, 휴가는 없나요??

  • 4.
    '21.8.21 8:17 PM (39.118.xxx.91)

    아까 남편과 남은 생 어찌사냐는 글에 나오는 남편이랑 완전 대조되네요ㅋㅋ그냥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해야..그런데 이렇게 에너지넘치는 남편이면 밤에도 마찬가지려나요?ㅎㅎ

  • 5. wii
    '21.8.21 8:21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

    진짜 건체에 장사집안이네요.
    님만 안 들볶으면 괜찮지 않아요? 그 에너지를 집중할만한 곳을 못 찾는게 안타까운데 골골 하는 거 보단 백번 낫죠 뭐. 어디 몸 쓰는 봉사 같은거 하는데 있으면 복도 짓고 엄청 환영받을 거 같네요.

  • 6. 머가문제죠
    '21.8.21 8:35 PM (39.112.xxx.143) - 삭제된댓글

    이런게 좋은거아닌가요

  • 7. 온더로드
    '21.8.22 12:47 AM (59.5.xxx.180) - 삭제된댓글

    활력있고 부지런하고 좋은데..뭐가 문제인지?
    자랑하시는건가요?ㅎㅎ
    전 욕심은 많은데 실행력은 떨어져서 이렇게 으쌰으쌰해주고 활력있는 남자 만나고 싶은데..
    청소도 하고 장모님도 잘 챙기고 최고구만.. 복에 겨우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699 40억 땅이 220억에 팔렸다..채동욱·이재명 회동 '논란의 땅.. 7 ... 2021/08/27 1,804
1233698 파리로 데려온 아프간인 중 5명이 탈레반 전사?… 프랑스 발칵 .. 6 ... 2021/08/27 2,325
1233697 윤희숙 멋지네요 36 멋지네 2021/08/27 3,597
1233696 범죄계의 엘리트 집안같아요. 15 .... 2021/08/27 3,959
1233695 하나 둘 짐 챙기는 윤석열캠,,,, 9월김건희 소환 13 ,,,, 2021/08/27 2,660
1233694 아래 사람 안 만나니 편하다 글 4 2021/08/27 2,091
1233693 윤희숙 아빠 : 땅 팔아서 사회환원하겠다 jpg 23 개인농지를왜.. 2021/08/27 2,416
1233692 배달음식 고급은 뭐가 있을까요? 10 집에 손님 2021/08/27 3,968
1233691 9월 서울사랑상품권 발행한답니다. 1 알림 2021/08/27 1,193
1233690 임차인녀 기자회견 12 ㅇㅇ 2021/08/27 1,887
1233689 부정적이고 아픈사람은 에너지 뱀파이어에요 7 ㅂㅂ 2021/08/27 2,783
1233688 중앙일보는 문정부 왜이리 싫어하나요? 15 .. 2021/08/27 1,486
1233687 너무 나댔던 윤희숙 32 ***** 2021/08/27 3,520
1233686 세탁실에 날벌레 많은데요 6 LL 2021/08/27 1,373
1233685 난민 구조 명분이 조력자인데 의미는? 6 조력자 2021/08/27 899
1233684 오늘의 댓글장원 11 ^^ 2021/08/27 2,559
1233683 어제 미치지않고서야 신한수 장면 12 넘웃겨요 2021/08/27 3,189
1233682 제가 1차 백신을 AZ맞았는데 2차는 화이자를 주네요 5 백신 2021/08/27 2,094
1233681 아버지 칠순에 가족끼리 갈만한 식당있을까요? 5 2021/08/27 2,076
1233680 사주에서 엄청 부자 된다고 했는데 진짜 부자로 사는 분 계세요?.. 25 ㅎㅎ 2021/08/27 11,448
1233679 윤희숙의원이 작년말 세종집값 폭등할때 7 흠흠 2021/08/27 1,586
1233678 문재인 대통령시기가 제 인생의 가장 호시절이었어요 8 .... 2021/08/27 1,106
1233677 이낙연후보, 콜롬비아와의 우정을 기억하며 3 ㅇㅇㅇ 2021/08/27 603
1233676 회사다닐때 젤 괴로웠던게 뭔가요 24 ... 2021/08/27 4,067
1233675 신생아,아기 물건들 가격 후덜덜하네요 12 .. 2021/08/27 2,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