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이라 남편이 미역국.갈비찜 해준다는데

캄다운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21-08-21 19:03:20
전 왜 짜증이 나죠
생일은 내일이고 간만에 딸아이랑 볼일겸 데이트하느라
저녁 먹고 들어간댔더니 지금 음식하고있다고
굳이 꼭 들어오라고해서 왔더니
뭐가 없네 뭐가 없네 궁시렁거리면서
사람 불편하게 하네요
해달란것도 아니고 심지어 지금 냉전중인데
본인 고군분투하는거 알아주지 않는다고 저러는건지
부엌은 난장판에, 평소 요리 안하니 뭐가 어딨는질 몰라 양념 중복으로 사오고
요즘 갈비찜에 누가 대추넣는다고 대추를 한봉지를 사왔어요ㅜ
갈비양념 사서 하면 될걸 굳이 양파,배 갈아서 면보에 짜고
시작은 거창했으나 하면서 현타온거죠.
제가 밖에서 넘어져서 좀 다쳤는데
아들한테 넘어졌다 말하는거 분명들었으면서 모른체 괜찮냐는 말 한마디 안하고 요리에 집중하는척 하던데
저도 맛있다 수고했다 한마디안하고 먹는데만 집중하면 유치할까요
IP : 115.137.xxx.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21 7:0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고맙다 맛있다 하세요.

    그렇게 대응하면 승리감이 생기는것도 아니고요

  • 2. ...
    '21.8.21 7:05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굳이 왜 그렇게까지 싶네요.

    그렇게 계속 서로 사경 건드리려고 하면 스트레스 안 받나요?;;

    어차피 이혼할 거 아니고 같이 살거면 적당히 유야무야도 필요하잖아요.

  • 3. 휴...
    '21.8.21 7:05 PM (1.225.xxx.38)

    그냥 꾹참고 잘먹었다고하세요

    궁시렁댈거면 하지말란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시긴하겠네요 ㅠㅠ

  • 4. 캄다운
    '21.8.21 7:06 PM (115.137.xxx.62)

    누굴위해서 저걸 하고있는지 모르겠어요
    바란적도 없는데..
    그냥 고맙다하고 먹을게요

  • 5. dd
    '21.8.21 7:09 PM (175.125.xxx.199)

    와 우리남편하고 생일이 같으신가봐요.
    저도 미역국 갈비찜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데 남편이 친구와 선약있다고 음식해놓고 기다리라고 하네요. ㅠㅠ
    정성껏 장보고 준비하는데 말이죠.
    원글님 남편분 신경쓰신거 같으니까 그냥 맛있게 드세요.

  • 6.
    '21.8.21 7:55 PM (175.197.xxx.81)

    원글님 남편이 좀 짠하네요

  • 7. **
    '21.8.21 8:02 PM (211.207.xxx.10)

    이혼안하실거면
    이번 기회에 냉전도 풀으세요
    나중에 며느리가 그렇게 행동하시면 속상하시잖아요
    남자는 영원히 철이 없다하고
    여자는넘 생각이 많다는 글
    본적 있어요

    그리고 진짜로 못들을수도 있어요
    남자는 멀티가 안될수 있으니
    지례짐작하지마세요

    아들키울때 상과 벌을 정확히
    해줘야한다 본것 같아요
    잘먹겠다 고맙다 칭찬하시면서
    점점 집안일도 시키세요

  • 8. ㅇㅇ
    '21.8.21 8:11 PM (182.209.xxx.54)

    님 짜증나는거 정말 이해됩니다
    중딩 아들이 엄마 밥 해준다면서 부엌 난리난리 만드는거 보고 있는 기분이랑 비슷하네요.

    그래도 꾹 참으세요.
    남편 나름 노력하고 있는거고(많이)
    화해 제스츄어예요.
    그냥 맛있다 고맙다 하고 드세요.

  • 9. 저도
    '21.8.21 8:40 PM (115.137.xxx.62)

    마음 다잡고 부엌에서 이것저것 도우면서
    맛있는 식사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좋은말씀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10. ㅇㅇ
    '21.8.21 8:53 PM (223.38.xxx.114)

    자랑을 이런식으로 하시나..참내

  • 11. 갈비찜에
    '21.8.21 9:29 PM (220.73.xxx.207)

    대추 넣으면
    훨씬 맛있어요
    깊은 풍미가 느껴져요

  • 12. ...
    '21.8.21 9:35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결국 남편 자랑글인가요? ㅎ

    남편분 정성이 대단합니다
    양파 배를 갈아서 면보에 짜고 대추까지 챙기시는 정성이 놀라운데요

    고맙다 하시고 맛잇게 드세요^^

  • 13. 잘하셨어요
    '21.8.22 7:58 AM (59.6.xxx.156)

    화해하셨으니 평화로운 주말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0371 40억 땅이 220억에 팔렸다..채동욱·이재명 회동 '논란의 땅.. 7 ... 2021/08/27 1,721
1240370 파리로 데려온 아프간인 중 5명이 탈레반 전사?… 프랑스 발칵 .. 6 ... 2021/08/27 2,215
1240369 윤희숙 멋지네요 37 멋지네 2021/08/27 3,467
1240368 범죄계의 엘리트 집안같아요. 15 .... 2021/08/27 3,834
1240367 하나 둘 짐 챙기는 윤석열캠,,,, 9월김건희 소환 13 ,,,, 2021/08/27 2,560
1240366 아래 사람 안 만나니 편하다 글 5 2021/08/27 1,992
1240365 윤희숙 아빠 : 땅 팔아서 사회환원하겠다 jpg 23 개인농지를왜.. 2021/08/27 2,321
1240364 배달음식 고급은 뭐가 있을까요? 10 집에 손님 2021/08/27 3,591
1240363 9월 서울사랑상품권 발행한답니다. 1 알림 2021/08/27 1,100
1240362 임차인녀 기자회견 12 ㅇㅇ 2021/08/27 1,749
1240361 부정적이고 아픈사람은 에너지 뱀파이어에요 7 ㅂㅂ 2021/08/27 2,645
1240360 중앙일보는 문정부 왜이리 싫어하나요? 15 .. 2021/08/27 1,383
1240359 너무 나댔던 윤희숙 32 ***** 2021/08/27 3,403
1240358 세탁실에 날벌레 많은데요 6 LL 2021/08/27 1,261
1240357 난민 구조 명분이 조력자인데 의미는? 6 조력자 2021/08/27 802
1240356 오늘의 댓글장원 11 ^^ 2021/08/27 2,468
1240355 어제 미치지않고서야 신한수 장면 12 넘웃겨요 2021/08/27 3,045
1240354 제가 1차 백신을 AZ맞았는데 2차는 화이자를 주네요 5 백신 2021/08/27 1,982
1240353 아버지 칠순에 가족끼리 갈만한 식당있을까요? 5 2021/08/27 1,879
1240352 사주에서 엄청 부자 된다고 했는데 진짜 부자로 사는 분 계세요?.. 25 ㅎㅎ 2021/08/27 10,620
1240351 윤희숙의원이 작년말 세종집값 폭등할때 7 흠흠 2021/08/27 1,484
1240350 문재인 대통령시기가 제 인생의 가장 호시절이었어요 8 .... 2021/08/27 988
1240349 이낙연후보, 콜롬비아와의 우정을 기억하며 3 ㅇㅇㅇ 2021/08/27 498
1240348 회사다닐때 젤 괴로웠던게 뭔가요 24 ... 2021/08/27 3,958
1240347 신생아,아기 물건들 가격 후덜덜하네요 12 .. 2021/08/27 2,749